즐겨가는 네이버카페에 요즘 핫한 샌드위치가 하나 있어요.

대만의 국민샌드위치라는 ' 홍루이젠' 이라는 가게입니다.


게시글을 읽어보면, 줄서서 사야한다고 하는데, 궁금했습니다.

샌드위치가 그정도로 맛잇는건지? 크리스피처럼 처음 들어와서 핫한것인지요.

그러던 차에 홍루이젠을 세종시에서 만났습니다.


주말에 세종시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갔었는에, 그동네에 가게가 있더라구요.


아무도 없길래 들어갔더니, 오전 물량이 마감되서, 1시부터 판매재개를 한다고 했어요.

이땐 30분이나 남은 시간이라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했는데, 어쩌나보니 샌드위치를 맛보게 되었어요.


홍루이젠은 70년 전통의 대만 국민 샌드위치라고 합니다.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샌드위치를 좋은재료로 만든다고 하네요.


줄설 생각 하나도 없이 옆에 명랑핫도그에서 핫도그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1시가 다되어 줄서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줄에 합류했어요.

명랑핫도그를 먹으면서 줄서서 기다렸어요.

인테리어는 뭐 그냥 깔끔하다 정도예요.



샌드위치 안에 많이 들어있진 않지만, 가격이 편의점 보다 저렴한 것 같습니다.

주위에 있으면 출근길에 하나씩 사먹기 좋을것 같아요.


입간판에 좋은재료로 만든다고 강조되어있어요.

100% 우유함량의 프랑스산 천연버터와 뉴질랜드 체다치즈, 순수돈육 샌드위치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이 재료로 만들려면, 그냥 사먹는게 저렴할 것 같아요.



제 차례가 되어 주문했어요.

뭐가 잘 나가는지, 검색할 타이밍도 없어서 그냥 한종류당 3개씩 샀어요.

종이패키지에는 6개까지만 들어갑니다.

그래서 6개는 종이박스에 넣어주셨어요.



그리고 나머지 세개는 비닐봉투에 넣어주셨는데, 비닐봉투는 유료입니다. 50원.

왼쪽부터 햄치즈, 햄, 치즈 샌드위치예요.



비닐 벗긴 사진이 없네요. 뜯자마자 생각없이 먹었어요.

그래서 공식홈페이지에서 메뉴를 가져왔어요.


제 입맛에는 햄치즈 샌드위치나 치즈 샌드위치가 좋았어요.

좀 심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연유가 살짝 들어가서인지, 달달함도 있고, 

커피랑 같이 곁들여 먹음 맛있을것 같았어요.


전 이미 핫도그랑 커피를 마신후라서, 샌드위치만 샀었거든요.ㅜ



샌드위치때문에 다들 줄서있고, 한개사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다들 많이사기에 샌드위치 맛집으로 생각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보니 블랙밀크티가 너무나 맛있게 보입니다.

줄서서 있을때, 핫도그만 먹지말고 좀 검색해보는건데, 아쉽습니다.


가맹문의도 잠정중단될 만큼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어서, 많이 기대했었는데요.

줄까지 서서 사먹을정도는 아닌듯하구요.

출출할때 부담없이 사먹는 샌드위치로는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질리지 않을 맛이예요.


다음엔 블랙밀크티와 치즈샌드위치 조합으로 먹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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