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친구가 있는 세종시에 다녀왔어요.

친구 얼굴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리고 둘다 좋아하는 멋진 커피숍도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괜찮은 커피숍이 많았지만, 그중에 공유님이 카누 CF촬영을 하셨다는 에브리데이선데이로 다녀왔어요.

이 광고였어요. 친구가 차가 있어서 좋네요.



네비에 주소를 넣고 출발했어요. 10분에서 15분정도밖에 걸리지않는 가까운 곳에 있었어요.

하지만, 도착할때까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의심스러웠답니다.

네비는 도착장소 근처라고 하는데, 주위엔 그냥 시골동네모습이라서요.

이런곳에 커피숍이 과연 있을까? 했는데, 있었습니다.

시골에 가면 동네마다 곡물등을 쌓아놓는 창고가 있는데요. 그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들거라고 합니다.

건물도 크고,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앞마당도 넓어서 좋아요.



들어가는 입구쪽에 있는 입간판입니다.

빈티지 스러운 분위기가 납니다.

가게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기대감에 두근두근했어요.

저도 매일이 일요일같았으면 좋겠어요.



자리를 잡고 창가가 너무 이뻐서 한장 찍었어요.

12시넘어서 방문했고, 그리 어둡지 않았는데, 사진은 왜 이렇게 어둡게 나온걸까요?

아마 이쯤이 광고찍을때 공유님이 서있으섰던 곳 같아요.



앉은곳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로스팅 기계가 있어요.

직원만 입장가능하지만, 구경하고싶다...



카운터 쪽입니다.

뒤쪽 모니터에 카누광고가 반복재생되고 있어요.

좀더 큰화면이면 좋을텐데...

카운터 앞쪽에 쿠키류가 있었는데, 사진엔 없네요.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은 후, 여기저기 구경해봅니다.

가게중간에 길게있는 테이블이 멋져서 여기 앉았어요.

전등조차 앤틱스러워서 여기랑 어울려요.



길고 긴 테이블을 따라 실내에 가로등이 있있어요.

가게가 사진보다 더 크거든요. 천장도 왠만한 건물 2층 높이는 충분히 되고도 남을것 같았어요.

분위기 좋네요.



전동벨일 울리고,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는 라즈베리라떼? 였던듯합니다.

같이 같 꼬마손님은 포도주스를 주문해주었습니다.

아기들 먹을만한 음료수는 계절주스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의외로 괜찮았어요. 착츱한 주스맛이었거든요.



친구의 아메리카노는 다른곳보다 산미가 강한 원두맛이 났어요.

제 라즈베리라떼는 라즈베리자체가 신맛이 강해서 잘 모르겠어요.


뭔가 다른곳에는 없는 특별한 메뉴로 먹고 싶어서 골랐는데, 왠지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납니다.

크리스마스때 방문하면 더 멋질듯 하네요.



이곳 영업시간은

월-토  오전10시~오후11시

 일     오전10시~오후10시 

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