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베이징 요리 현지인 맛집 '송만러우(松滿樓)'
대만가기전 검색중에 알게된 현지인 맛집 송만러우 입니다.
사천요리집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녀와보니 베이징요리 전문점이었습니다. 사전조사는 꼼꼼히 하시길 바래요.
mrt 중샤오신역에서 3분거리라 걸어가도 될만한 거리이나 우린 우버로 이동했어요.
이번여행은 거의 우버로 이동했죠. 택비시 너무 싸요.
가게앞 사진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급히찍었더니 흔들렸어요. 폰을 바꿀때가 다됐네요.
내부는 요런 느낌입니다. 예약없이 방문해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여기분들 많이 드시더라구요. 식사 끝난것같은데 또 뭘 시키시고, 얘기하시면서 천천히 많이드십니다.
자칫하면 여기서 못먹을뻔했어요. 우리가 젤 늦게 들어가고 젤 먼저나왔거든요.
지하로 연결되는 통로도 한컷 찍었어요. 오른쪽엔 화장실이예요.
드디어 한팀 나가셔서 자리잡고앉았습니다. 메뉴판을 다 찍어왔어요. 담에 또 올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요.
간판요리. 영어랑 일본어로 되어있어요.
아~ 우리가 외국인이라서 영어메뉴 준건가요? 메뉴판에 중국어글자가 없음을 이제서야 발견했어요.
고기메뉴.
해산물메뉴.
국물요리.
야채요리.
밥, 면종류.
냉채요리, 디저트.
이건 무슨 요리인가요?
주문을 하고 차를 마시면서 기다렸어요. 먹고싶은거 많았는데, 두명이라 다 못시켰어요.
중국요리는 인원수가 좀 많아야 좋을꺼 같아요. 여러가지 시켜서 나눠먹기 좋으니까요.
대만맥주를 시켰어요. 친구가 별로 안마셔서 혼자 다마셨죠.
맥주병이 생각보다 컸어요. 잔이 갖고싶었어요. 너무 귀여워요.
이걸 먹기위해 여길갔었죠. 동파육입니다. 완전 부들부들해서 스르륵넘어갑니다.
동파육을 첨먹은거라서 비교는 안되구요. 저 이제 고수 잘먹어요.
이건 깨가 막 올려진 빵인데요. 동파육이랑 같이 나와요. 빵에 싸먹는거 같았어요.
빵만 먹어도 맛있길래, 좋다고 동파육 계속 싸먹었더니 배가 엄청 불러요.
요렇게 세트예요.동파육먹으로 융캉제 까오지 많이 가시는데요. 까오지를 가보진 않았지만, 여기도 충분히 맛있어요.
그리고 너무 고기만 시킨것같아서 고른 야채메뉴예요. 샐러드같은데요. 뭔가 엄청 새콤해요.
소스가 맛있는듯요. 재료는 다 눈에 보이는 뻔한것 뿐이라, 소스밖에 없네요. 여기에 들어있는 만두피같은것도 맛있었어요.
땅콩 안좋아하는데, 소스땜에 자꾸 집어먹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거 먹고 한접시 더 시켰다는건 비밀입니다.
그리고 쿵빠오 치킨이 나왔어요. 시각적으로 매워보이지만, 맛있게 매워요.
보통사람 입맛엔 안매울꺼 같아요. 제가 맛있게 먹을 정도니까요.
엇 그런데 이렇게밖에 안시켰나요? 배터질것같이 먹고 나왔는데요.
동파육, 쿵바오치킨, 샐러드 두접시,맥주 한병밖에 없다니, 이건 분명 친구가 많이 못먹었었나봐요.
다른분들 가실꺼면 3,4명이서 가서, 많이 시켜드세요. 두부요리도 먹고싶었는데 아쉽네요.
대만을 또 가야겠어요. 다시 갈곳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