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이]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 ' 진리대학'
단수이 방문시 필수코스인 진리대학을 갔어요.
역시 필수코스인 홍마오청을 구경하시고 뒷문으로 나오면 연결됩니다. 빠리갔다가 오는길에 들린거라서, 오후에 홍마오청으로 갔는데요. 홍마오청 구경을 마치려는데 뒷문 닫기는걸 보게되어, 오랫만에 뛰었답니다. 아니었으면 진리대학 보러 둘러와야되서, 아마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연결되어서 구경하기 더 좋은것 같아요.
여긴 원래 '옥스퍼드칼리지'라고 1882년 지어진 대만 최초의 서양식 대학교입니다. 그런데 1999년도에 진리대학으로 개명되었다고합니다. 전 진리대학에 더 어울리는것같아요.
이곳은 2015년도 주걸륜 감독과 주걸륜, 계륜미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캠퍼스가 너무 이뻤어요. 영화 배경으로 찍을만해요. 주걸륜의 고향이기도 하구요.
이건 나오면서 찍은 정문사진입니다. 홍마오청뒷문으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나왔어요.
이건 정문앞쪽입니다.
벽에 시계장치 해놓아서 좋은거같아요. 항상 몇시인지 궁금하니까요. 요즘 다들 핸드폰이 있긴하지만...
저기 아담한 건물이 옥스퍼드칼리지입니다.
건물도 아기자기하지만,정원이 정말 좋아요.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서 사진찍고 있었답니다.
생각보다 건물이 작아서 안이 어떻게 되어있는지궁금했어요. 들어가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가까이서 찍어봤어요. 앞에 연못이 있어서 더 운치있어요.
학교 여기저기 산책 했는데요. 다시 학교 다니고싶어졌어요. 단 이런 학교라면요.
이 건물은 뭐였는지 모르겠어요. 아~ 이라면서 다 찍은건데, 날이 많이 지나서 기억력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이제 노트북 가지고 다니면서 매일매일적어야 할까봐요.
연못분수랑 함께 찍어봤어요.
지금생각난건데요. 파노라마로 한번찍을껄그랬어요. 한 화면에 다 넣을려고 엄청 애썼거든요.
요렇게 한바퀴 도니까 벌써 다시 정문쪽으로 나왔어요. 큰 편의점이 하나 있었는데, 편의점에서 커피라도 하나 살껄 그랬나봐요. 여기 앉아서 여유있게 한잔 마셔도 기분 좋을듯합니다.
왠지모르지만 좋아하는 연못입니다. 중고등학교다닐때 학교에 연못하나씩 다 있었잖아요. 안에 잉어 가득 살고 있구요.
예전에 학교 다닐때 생각나네요. 점심먹고 친구랑 새우깡 사먹으면서 하나씩 던져줬었는데...
영화를 다시 봐야할꺼 같아요. 그럼 어디어디가 나왔는지 잘 보일까요?
다른나라와서 학교오긴 처음인것 같아요.일본살때도 대학교 안갔었거든요.
일본어시험친다고 와세다만 본의아니게 한버 방문했었어요.
최신식 건물도 좋지만,이렇게 역사있는 오래된 건물이 더 좋은거 같아요.
내가 나온데는 다 요즘건물이었는데, 부러운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