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클린 로스트 컴퍼니도 키타하마 카페거리에 있어요.


저흰 모토커피 갔다가 담 코스로 왔죠. 많이 가까워요.

모토커피가 아기자기한 느낌이라면, 여긴 세련된 도시분위기랄까요?

근처에 회사들이 많아서 정장입고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여긴 평일 오전8시~ 오후8시까지 영업하구요.

토,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7시까지입니다.


여길 다녀와서 알았지만, 브룩클린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지점이 4개에요.

오사카 난바, 여기 키타하마, 그리고 도쿄 하루미, 마지막으로 뉴욕 브룩클린에 있어요.

그러고 보니 왠지 뉴욕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정문에서 보면 요런 느낌입니다.

들어가면 왼쪽은 커피숍 카운터, 그리고 오른쪽은 샵인샵같은데 꽃가게예요.이런 분위기 좋아합니다.



밖에서 찍은 카운터모습입니다.

모자쓰신 여자분이 우리커피를 만들어주셨죠.

이국적인 분위기의 멋진 분이었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어요.가운데 큰 테이블에 겨우 앉았어요.

왜 이렇죠? 점심시간도 지났는데, 왜 다들 일하러 안가나요? 그래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아쉽습니다.

무신한듯 걸어놓은 초록이들이 보이네요. 



한쪽벽에도 요렇게 이쁘게 되어있어요.

내방에도 이렇게 이쁘게 책장을 만들고 싶지만, 벽에 뭐 박는걸 안좋아해서,  따라할 순 없겠어요.



전체 분위기 보시라고 홈페이지에서 사진 가져왔어요.

홈페이지가 잘 되어있네요. 중간에 테이블이 제가 앉았었던 자리입니다.


테라스자리도 있던데, 거긴 흡연가능 구역같았어요. 어차피 자리도 없었지만요.

저 넓은곳이 자리하나없이 가득 차있었어요.

관광객도 많고 현지 직장인들도 많고, 글고 외국인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요건 제가 마신 음료입니다. 메뉴판 보고도 못골라서 추천메뉴로 시켰어요.

이름을 모르겠어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인가?더블샷인가?

이런 몹쓸 기억력을 탓해주세요.


엄청 진하고(그렇다고 심장이 두근두근 거릴정도는 아니예요) 부드러운 맛있었어요.

이런 메뉴는 첨이라 신기합니다.


좀 한가롭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은데, 여긴 너무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점이 좀 아쉽구요.  커피는 너무 맛있어요.

평소 스벅서 그란데사이즈를 마시다보니, 요 추천메뉴가 양이 너무 작아서요. 엄청 아껴먹었답니다.

요잔도 갖고싶네요. 



까늘레는..개당 100엔 인데요. 주문줄에 대기하면서 봤을때는 7,8개쯤 있어서, 맛볼수 있을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우리 앞에분이 다 쓸어 가셔서 못먹었어요.

그거 먹으려고 모토커피서 디저트 안시킨건데요. 다시 올수있는 스케줄도아닌데, 이제 교토로 넘어가거든요.

담 방문때는 점심 시간을 피해서 가보겠어요.

오픈시간에 맞춰가면 베이커리류가 다 있을까요?


제 커피 만들어주신분이 외국분이신지, 혼혈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이국적이예요.

그리고 라떼를 엄청 잘만드세요. 라떼하트를 엄청 간단하게 금방 만들어서 완전 놀랐답니다.

우리가 볼수 있도록 바로앞에서 만들어서, 쉬크하게 주셨습니다.


라떼아트를 바로 코앞에서 몇번 봤더니, 왠지 저도 하면 저렇게 될것만 같네요.

저도 언젠가 라떼로 하트를 만들수 있는 날이 오겠죠.






오사카 키타하마 카페거리에 있는 모토커피입니다.

입간판조차 너무 깔끔한하네요.


이번 여행은 맛난걸 먹는것도 물론 있지만, 왜인지 커피숍을 엄청갔어요.

커피숍투어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날도 엔도스시에서 점심을 먹고, 브룩클린으로 가던중 모토커피를 발견하여 잠시 들렸습니다.

밥한끼에 커피 두잔을 마실 생각은 없었는데, 지나다 보이니 안들릴수가 없었어요.



강가에 위치해 있는데, 건물이 작고 아담하고 너무 제 취향인 건물입니다. 화이트+내추럴 느낌입니다.

여긴, 작은 3층건물인데요. 3층은 편집샵인데, 제가 갔을땐 문이 닫겨 있었어요.

비가와서 그런가요? 무슨 요일이었지?


모토커피의 지하랑 2층은 만석이예요. 작아서 테이블이 몇개 없어요. 그것이 유일한 단점일듯요.

비가 살짝 부슬부슬 왔다가 그친상태라서 테라스만 자리가 있었어요.

블러그에서 공부하기로 테라스가 정석이라 했는데, 우린 테라스로 갈 운명이었어요.

직원분이 의자도 안젖어서 괜찮을꺼 같다고 하셔서 바로 주문부터 했습니다.

날씨만 좋으면 이 가게의 메인은 테라스지요. 하지만 오늘같은 날도 좋아요. 비개인 날.


들어오면서 찍은 정문사진인데, 분위기 깔끔하죠? 이런 집에 살고싶어요.



창가에 모토커피 커피잔하나 놔뒀을 뿐인데, 느낌이 살아있어요..

오른쪽벽면에 걸려 있는건 메뉴판입니다.

벤치조차 이뻐보입니다.



머신기를 왜 찍었을까요? 한참 바리스타에 관심 많았을때라서 그랬나봐요.

관심만 많아요. 아직공부는 언제할런지 모르겠어요.


디저트메뉴는 거의 사진으로 볼수 있었어요.



여기가 테라스입니다. 주문하고 바로 들어왔어요.

아무도 없어서 좋아요. 분위기가 이쁘죠?

강옆에 이렇게 테라스 있는집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교토 스타벅스도 이렇게 강가에 있어요. 테라스도 있고요. 부럽네요.

부산에도 이런 커피숍하나정도 있음 좋을텐데요.


테이블이 4,5개정도 있었어요. 추울까봐 담요도 주시고, 히터도 가져다 주셨어요.

엄청 친절하십니다. 그리고 사장님으로 보이는 남자분은 영어도 엄청 잘하세요.

우리가 외국인이라 영어로 말씀을 하시고.. 메뉴 추천해주시는데, 알아듣지 못하지만 멋지셨어요.

친구가 영어로 대화했어요. 전 일본어 담당이라 그냥 가만히 듣고 있었죠.



바람땜에 첨엔 벽쪽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잠시후에 강가쪽으로 자리이동했어요.

사진은 젤 강가쪽에서 찍어야 잘나옵니다. 그래서죠.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면서요.


시간이 애매했을까요? 날씨가 애매했었는지, 아무튼 덕분에 테라스자리도 바로 앉고 좋았어요.

나올땐, 테라스도 만석이라 대기손님이 많았거든요.



남들은 다 일하는 평일에, 이렇게 뷰 좋은곳에 앉아있을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이런게 행복이라 생각해요.

한가롭고, 여유롭네요. 계속 이러고 싶지만, 이건 일년에 몇번없는 날중에 하나기에 더 소중합니다.



핸드폰 좋은걸로 바꾸면 더 좋은사진 찍을수 있을텐데, 아쉬워요.

약정아, 빨리 끝나렴.  핸드폰은 최신폰을 사야되는건데, 출시된지 1년지난 폰을 샀더니, 금새 지겨워져서 힘들었어요.



사진찍고 있는 사이에 커피가 나왔습니다.

찻잔조차 모토커피 건물처럼 심플합니다. 이런건 어디가야 살수 있는가요?


디저트도 주문할수 있는게 몇개 있었지만, 여기 방문전 엔도스시에서 과식을 해서, 참을성을 발휘했어요.

그리고 브룩클린도 가야했구요.

거기 베이커리중 까늘레가 글케 맛있다면서요?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커피맛만 보는걸로 결정했어요.

곧후회했지만요.



이상하게도, 기분탓인지, 일본은 커피향이 너무 좋아요.

커피역사가 더오래되서 그럴까요? 


반쯤은 그냥 마시고, 반은 같이주신 액상 크리머를 넣고 마셨습니다.

원래 프림 같은거 안 넣는 성격인데, 일본가면 액상 크리머 꼭 넣어먹어보라는 누군가의 말이 떠올라서요.

액상크리머를 넣으니 커피가 굉장히 부드러워지네요.


이 맛에 반해서 그만, 코스트코서 액상크리머를 샀는데요. 가져와서 넣으니, 그 맛이 아니예요.

개별포장이 되어있지만, 너무나 큰 대용량이라서 그런가봐요. 제가 좀 잘 질려해서요.

이건 언제 다먹을까요? 아마 커피숍에서 주던거랑은 다른건가봐요.

담엔 제대로 알아보고 사야겠어요. 


커피맛에도 반쯤은 분위기도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근처 가시면 들려보세요. 좋은곳이예요.

단점은, 이미 유명한 곳이라, 한국 관광객이 많을수 있어요.


요즘엔 스타벅스보다 이런 카페들이 더좋아지는거 같아요.



수산시장내에 위치한 엔도스시는 100년 전통의 스시가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업시간이 05:00 ~ 14:00 입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구요.


타마가와역 6번출구로 내려서 걸어가면 멀지 않은곳에 있어요.

구글지도로 가시면 편해요. 내사랑 구글지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갔었는데, 비가와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밖에 3,4팀 정도 대기하고 있어서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요렇게 생긴집으로 들어가심되요. 옆에도 다른 가게들이 있어요.



시장내에 있어서인지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테이블 좌석과 바 좌석으로 되어있어요.

우린 바좌석으로 안내받았어요. 그런데 손님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일하시는 분들이 다들 바빠서, 부르기가 쉽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외국인보다는 일본인이 더 많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다들 단골이셨어요.

서로 안부를 물어보고 하시더라구요.



앉으면 물티슈랑 나무젓가락이 셋팅되어있고, 자리마다 메뉴판이 있습니다.

우선 미소시루(300엔)을 하나 시키고, 메뉴를 보면서 뭘 고를까 고민했어요.

주문하기 쉽게 1,2,3,4로 해놨지만, 접시에 하나씩은 안좋아하는게 있어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고민끝에 전 2번을 시켰습니다.

주방에서 금방 만들어주셨는데, 젤 오른쪽 초밥은 아마 하나씩 시켜먹는거였으면 안시켰을 비쥬얼이네요.

초밥들은 하나같이 다 신선하고 입안에서 사르륵하고 넘어갔어요.



이건 친구가 주문한 1번 메뉴입니다.

전 우니를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살짝만 떼서 맛봤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어요. 신선해서 그럴까요??

토로랑 하마치는 맛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거예요.


전 원래 회종류를 안좋아해서 잘 안먹었어요. 한번씩 횟집에서 회식을 하게되면, 참 먹을게 없더라구요.

20살, 일본에서 어학연수할때, 회전초밥집에서 일하면서 초밥맛에 눈을 떳습니다.

그래서 회는 안좋아하는데, 초밥은 가끔씩 먹어요.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지만요.

아무튼, 그때 아르바이트하면서 초밥이름을 외우게 되어서, 보면 무슨 생선인지 일본어로는 아는데, 한국어로는 잘몰라요. 웃기죠?



친구 두번째 주문 2번세트입니다. 제꺼랑 똑같아요.

같은분이 만들어주셨어요.



제 두번쨰 주문 1번세트.

우니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시켜봤어요. 우니만 빼면 나머지는 좋아하는 종류거든요.



여기서 부턴 주문을 좀 변경해서 했어요.

1번에서 뭐빼고 이걸로 주세요.이렇게요. 자유주문도 된다고 되어있었거든요.

그랬더니 만드는 사람이 틀려지네요.

번호로 시킬땐 젊은 분이 만들어주시더니, 개별로 주문하니 내공이 느껴지는 주인아저씨 같은 분이 만들어주셨어요.

왠지 더맛난것 같아요.



또 주문했어요.

전 회전초밥집가면 보통 7,8접시 정도 먹는데, 거긴 한접시에 두개씩 있잖아요.

여기 한접시 다섯개는 금방 없어져요. 두접시 반정도되는 양이니까요.



마지막엔 같은종류로, 두개씩, 그리고 친구가 먹고싶은거 한개로 주문해서 친구랑 나눠먹었어요.



사전정보로는 한접시에 1,050엔이라고 들었는데, 계산하고 나서 보니, 금액이 많이 나온듯했는데요.

영수증도 없어서 확인도 안되고, 따로 주문한건 금액이 틀린걸까요??

초밥은 너무나도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모 TV프로그램에서 에드워드권 쉐프님도 다녀가셨다고 하는데요. 그곳을 저도 왔다 갑니다.


수산시장에서 그날 잡아온 생선으로 초밥을 만드셔서, 재료도 신선하고,  창업 100년 이라니, 믿고 갈수 밖에요.

초밥좋아하시면 들려보셔도 좋을꺼 같아요.


그런데 일찍가셔야 해요. 일찍 문닫아요.

전 밥먹었으니, 이제커피 마시러 갑니다.






이 식당은 오사카성 근처에 있어요.

루테른이라는 호텔에 숙박했었는데, 저녁에 도착해서 밥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했어요.


예전엔 제가 길치인탓에 어딜가든 교통좋은곳에 숙소를 정했었는데요. 

그럼, 호텔찾기도 쉽고 이동하기도 쉬워요. 대신 가격대비 숙소가 좀 별로거나, 길가쪽이면 시끄러울수도있죠.


루테른은 많이 숙박하시는곳에서 좀 떨어져있어요. 한국사람을 별로 못봤답니다.

주위에는 오사카성도 있고, 오피스가인듯해요. 아침에 나가면 출근하는 사람들이 가득하답니다.

현지 느낌을 제대로 느낄수 있어요.

단점은 환승을 한번 더해야한다는거 정도일까요?


여긴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지만, 우리가 애정하는 밥집이예요.

이름은 그냥 밥집( 고항야)이라고만 되어있네요. 타니마치 2번가 식당이라고 부르면 될까요?

타니마치 2초메가 여기 주소랍니다.


당시에 식당을 찾으러 주위를 살펴보며 걷고있는데 커다란 간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입구 노렌에 코시히카리라고 적혀있네요. 코시히까리를 사용하나봅니다.


일본쌀 품종중에 최고 품종이라고 만화책에서 배웠는데, 지금은 울나라도 마트가면 코시히까리라고 적힌게 많아서 흔해진 느낌입니다.



주방이 유리창넘어로 다 보이게 되어있는데, 창가에 커다란 가마솥 두개가 놓여져 있어요.

가마솥으로 밥을 한다고 적혀있네요.

이 가게에 들어가면 왼쪽으로 정미 기계가 놓여져 있어요.


식당안에서 어딘가 적혀져 있었는데요. 여기는 코시히까리품종 쌀을 가져와서 가게내에서 직접 정미를 해요.

그리고 가마솥에서 밥을 짓죠. 여기까지만 보고는 친구랑 여기가보자며 들어가게 되었죠.

지금도 오사카로 여행을 가게되면, 꼭 한번은 들리는 식당입니다.



따끈따끈한 가마솥밥이 130엔, 미소시루 80엔, 계란말이 170엔입니다. 저렴하죠?

여긴 셀프서비스인데, 예전 휴게소 식당시스템같아요.


들어가면 오르쪽으로 주방이 있는데, 트레이를 하나 들고.. 반찬을 골라 담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계산하는곳에서 밥과 국을 주문하면, 이모님이 담아주세요.

계란말이 같은 바로 만들어주는것도 여기서 주문합니다.

그럼 이건 번호표를 주시고,완성되면 자리로 가져다 주세요.

아무튼 마지막에 선결제를 하고, 원하는 자리로 와서 식사하시면 됩니다.


물이랑 소스등도 셀프예요. 전자렌지도 있어서 따뜻하게 먹고싶은것이 있다면, 데워드셔도 되요.


기본적으로 밥이랑 국은 따뜻하고, 계란말이도 바로해주셔서 따뜻했구요.

카라아게(닭튀김)은 차갑지는 않았지만, 금방한건 아니였는데, 전 따뜻하게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었어요.


카레나 우동도 주문되구요, 이것도 번호표 가지고 있으면 가져다 주십니다.

우린 굳이 딴걸 먹진 않았어요.

이 식당 메인은 밥이니까요. 밥만 맛있어도 다맛있는거 아니겠어요?



너무 고기종류만 먹는거 같아서, 샐러드를 하나 골랐어요. 소스는 셀프바에서 가져왔는데요. 참깨소스뿌렸습니다.

요건 야채만 담겨져서, 랩이 덮여진채로 냉장고에 있었어요. 

야채는 아삭아삭하지만, 소스맛으로 먹는거 같아요. 



이건 돼지고기 양배추볶음이라고 제가 이름 붙여봅니다. 이름 푯말이있었지 싶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늘 생각하지만, 일본은 소스가 맛있어요. 뭘 쓰는지 궁금합니다.



이건 카라아게예요. 따뜻하게 먹을려고 렌지 돌렸어요. 닭고기는 언제나 맛있죠.



요건 숙주볶음이예요. 친구가 골랐답니다.

이것도 맛있어요. 저도 이런걸로 골라야하는데, 고르다보면 다 고기만 고르게 되네요.



글고 야심차게 주문한 계란말이가 나왔어요. 일본은 계란말이가 참 맛있어요.


예전에 츠키지 시장에 놀러갔었는데요. 초밥먹으러 갔지만, 대기가 너무 많아서 연어덮밥을 먹었었어요.

식당찾으러 가는길에 사람들이 줄서서 사먹길래 뭔가했더니, 계란말이가게였어요.

조그만거 하나 사먹었는데, 3명이라 아저씨가 6등분해서 주셨었죠. 너무 맛있어서, 다시 줄서서 큰걸로 사왔던 적이 있어요.

일본 계란말이는 물이나 우유를 넣지 않고, 다시물을 넣어서 만들어요. 그럼 더 풍미가 좋아지고, 부드러워지는것 같아요.

아무튼 그때부터 일본계란말이를 좋아했어요.


저땐 그냥 기본으로 다시마끼 주문 했는데요. 안에 추가로 더 넣어도 된다셨는데, 어떤걸 추가하면 될지 몰라서 그냥 기본으로 해봤어요.

치즈같은거 넣음 더 맛있을꺼 같긴한데, 다음에 추가해볼래요.


일본 계란말이는 항상 감동인데요. 일본에 있었을때, 이런 식당에서 알바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사실 한군데 면접을 갔었지만, 떨어졌어요.)



국은 항상 돈지루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날은 미소시루로 먹었네요. 왜 그랬을까요?

소스바에 후리카케도 있었어요. 그냥 보통맛 후리카케입니다.

암튼 요렇게 주문해서 친구랑 같이 먹었어요.



요건 다른날 갔을때 찍은거예요. 비슷하지만 다른 날이예요. 

이땐 돈지루네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맛있어요. 고기도 들고, 그래서 그런지 국물도 더 진해요.


전 또 고기고기만 담았네요. 일본와서 좋아하게된  연어알도 있어요.


친구는 건강식을 좋아해서, 숙주볶음, 연두부, 가지무침 이네요.

일케 따로 먹고 싶은거 고르지만, 반찬은 공유하며 먹어요.


 

맛있게 다드시면 퇴식구에 넣고 가시면 됩니다.

이모님이 아리가또~라고 인사해주세요.

그리고 나가기전 가게입구에 정미하고 나온 쌀겨를 봉지에 소량씩 담아서 놔두셨어요. 필요한 사람 가져가시면 됩니다.

첨에는 이모님이 가져가라고 했는데,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괜찮다고 하고 그냥왔다가, 한국와서 검색해보고는 담번에는 가져와서 팩할때 썼어요.


요런 시스템으로 한식당도 있음 좋겠어요. 점심때 간단히 먹을수 있고 좋을꺼 같아요.


참! 여기 9시였나? 그 시간이 지나면 메뉴들 할인이 되요.

전 몰라서 8시50분에 계산하고 먹은 적이 있어요. 


오사카성 가시게되면 들려보세요.

밥맛이 괜찮습니다. 



예전엔 놀러가서도 맥도날드도 가고, 요시노야나, 스키야 같은 가성비 좋은곳으로 많이 갔었어요.

어학연수때의 추억이 있는 곳이죠. 그땐 왜그렇게 싼곳만 찾아다녔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요즘은 하나를 먹더라도, 좋은식재료를 사용해서 몸에 더 좋은, 정성이 가득 들어간 곳이 좋아지고 있어요.

한끼한끼에 충실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상미는 현미카페로, 몸에 좋은 식재료로 요리하고 있어요.


우선 제일 중요한 영업시간입니다.


런치타임 11:00-15:00
카페타임  15:00-17:00
디너타임  17:00-21:00(L.O.20:30)

(단, 매월 둘째주 화요일 카페타임은 휴무, 디너타임은 17:30부터예요)


잘 확인하고 가세요.

맘에 드는 식당 찾아갔는데, 휴일이었던 적이 몇번 있어요. 그럼, 너무 힘들잖아요.


대기가 몇팀있어서 기다리다가 들어갔어요. 제가 방문했을때만해도 1층에 식당이 있었어요.



가게안 카운터앞엔 드레싱소스나 현미 주먹밥 같은걸 팔아요. 두유푸딩도 판매합니다.



이런 분위기 참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집을 이렇게 꾸미는건 능력부족이예요.

이런 센스는 타고 나야하는것 같아요. 따라했더니 집이 너저분해지더라구요. 뭔가 중요포인트를 놓친것 같아요.



메뉴판이 심플합니다. '오늘의 헬시현미정식'은  치킨과 야채, 그리고 직접만든 양파소스입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메뉴는 '오늘의 현미카레' 입니다.


오늘의 정식으로 둘다 주문 했습니다.

왜냐면, 주위에 거의다 현미정식으로 드시고 있었거든요. 모를땐 많이 시키는걸로 하는게 실패가 없어요.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주문한 요리가 나왔어요. 플레이팅을 배우고 싶네요. 별거 없는거 같은데 이뻐요.

그릇때문에 이뻐보이나? 음식안같고 미니어처 같아요.



메인 요리가 담긴 미니냄비의 뚜껑을 열었어요. 색감이 어찌나 이쁜지, 먹기가 아깝네요.

평소 야채를 즐겨하지 않지만, 일본만 오면 야채 엄청 먹게 됩니다. 야채시러하는 애들도 이렇게 이쁘게 플레이팅해주면 좋아할것같아요.

화분에 야채라도 키워야하는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샐러드, 소스가 특이했는데, 기억이 희미하네요. 좀더 빨리 블러그를 했었으면, 사진도 더 많이 찍고 그랬을텐데요.

샐러드 위에 올려진 고구마칩이 맛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칭다오서 사온 고구마칩맛이에요.



야채 두부볶음 같은데요. 제 취향이예요.

나도 요리 잘하고싶다.



넌 정체가 뭐니? 맛있었는데 기억나지 않네요.



그리고 가지조림이예요. 가지도 안좋아하는데, 왜 맛있을까요?

어떻게 요리하면 이맛이 날까요?

담에 가면 서점에서 요리책이라도 한권 사야할까봐요. 일본요리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메인요리.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치킨과 무, 달걀토마토, 그리고 줄기콩인가요?

닭고기지만 튀긴거 같지만, 왠지 건강한 느낌의 메인요리 입니다.

요리인데 너무 이뻐요.



그리고, 여긴 현미카페니까 현미밥이 나옵니다.



그리고 맑은 미소시루였나요? 담엔 먹으면서 메모해야겠어요.



종이 수저 케이스에 이렇게 적혀있어요. '먹는다는건, 살아간다는것' 맞나요? 뭔가 와닿네요.



추가로 두유푸딩을 시켰어요. 사실 뭔지 몰랐는데 옆테이블에서 먹고 있길래, 호기심에 시켜봤어요.

맛있어보여서 같은거 달라고 했는데요. 너무 맛있었어요.


테이크아웃으로도 판매해서 계산후에 친구랑 하나씩 사들고 왔답니다.

그러나 가게서 먹는게 더 맛있어요. 맛엔 분위기도 포함되니까요.



상미 위치 넣을려고 구글지도에서 찾았는데, 자꾸 다른데가 검색이 되길래 찾아봤는데요. 근처 2층으로 이사갔나봐요.

위치는 변경되었지만, 몸에좋은 한끼 식사를 즐길수 있다는 사실엔 변함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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