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힐튼 후쿠오카. 이때가 내 마지막 일본여행이예요.

이때 평소와 다른 타입의 룸타입에 숙박했었기에 늦게나마 기록을 남겨봅니다.

네이버MYBOX의 용량이 꽉차서 지워줘야하기도 해요.

이때 로비에 이렇게 사진찍을수 있는 조형물같은게 있었는데요. 주제가 앨리스의 티파티였어요.

행사시작전에 방문한거라 아쉬웠어요.

또다른 조형물. 저 작은 아치형 문이 포인트 같아요.

2901호에 숙박했어요. 보통 전면창이 하나만 있는데, 이 객실은 모서리쪽에 있어서 양쪽으로 창문이 있었답니다.

트윈으로 예약했답니다. 

창으로 바닷가가 보여요. 놀러다니느라 체크인하고 잠시 봤을뿐이지만요.

요긴 다른쪽 창문입니다. 앞에 티비가 있어서 잘 보이진 않죠?

뒤로 공간이 있어서 밖에 테라스? 베란다로 나갈수 있는건가 생각했는데, 나갈수는 없었습니다.

안된다고 주의문같은걸 본것 같아요.

옷장. 여기서 쓰는건 저 잠옷뿐...

욕실입니다.

요즘 욕실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다보니,  전에 볼때랑 또 다른 느낌이에요.

저렇게 벽으로 쌓고싶어요. 유리로 칸막이하니까 계속 닦아야하고 깔끔한 맛이 덜한듯요.

요즘 저사이즈 타일이 다시 유행하는듯한데, 역시 유행은 돌고 도네요.

샤워부스 입니다.

어메니티도 찍어봤어요.  사이즈가 작긴한데 넉넉히 주셨었네요.

체크인하고 바로 라운지가서 간식먹었네요. ㅎㅎㅎ

빵을 좋아하지만, 살찔까봐 자제하는데 놀러가면 다 잊고 맛있게 먹습니다.

그리고 호텔의 꽃 조식입니다.

후쿠오카 힐튼은 조식당이 엄청 크고 웅장한데요. 사람들도 많아서 좀 시끌벅적하죠.

종류도 많아서 내려가면 항상 과식하게 되는 곳인데, 이때는 라운지에서 먹었어요.

조식당보다는 종류가 좀 작긴하지만, 좋아하는건 다 있어서 여유있게 먹을수 있어 좋아요.

따로 가져다주신 접시. 스프링롤인가요?? 건강한 맛이었던듯해요.

사진보니 친구는 핫케익 주문한듯 하네요.

든든히 먹고 JR 큐슈 레일패스로 열심히 돌아다녔던것 같습니다.

갑자기 꺼내온 야끼토리의 추억...

네이버 MYBOX에서 지난 사진을 보다가 토리부도우에 갔던 사진을 봤는데, 이건 티스토리에 안적어놨더라구요.

아끼고 싶었던건가? 지금은 알수 없는... 이 가게는 아직 잘 있겠죠?

회사근처에 좋아하던 가게들이 벌써 두개나 폐업해서 다른 좋은 기억에 남은 가게들도 없어지는건 아닌가 걱정이예요.

여긴 검색을 미리 해둔건 아니었구요. 지인이 토에이호텔을 숙소로 잡아서 그 근처에서 간단히 한잔할려고 찾은곳이예요. 구글지도에서 현재위치 찾아서 근처 평점 괜찮은 가게중에 골라갔는데, 대박이었죠. 

토리부도우는 본점이 야쿠인에 있구요. 제가 간곳은 와타나베토오리점이예요.

여긴 젋은 일본인들이 많이 좋아하는 곳이래요. 다녀오고나서 알았어요.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전 그냥 갔는데 자리가 있었어요.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퓨전야끼토리 전문점인데 사장님이 와인과 어울리는 야끼토리를 지향해서 다향한 퓨전 야끼토리를 맛볼수 있다고합니다. 미리 알고갔으면 와인시키는건데...ㅜㅜ 이미 늦었어요. 

깔끔한 가게입구.  야쿠인 본점은 뭔가 숨겨진 맛집처럼 생겼어요.

여기 와타나베토오리점은 건물도 깔끔하고 좋아요.

메뉴판을 찍었을텐데, 왜 남아있지 않은건지...

여긴 한국어메뉴판이 없어요. 그래서 동행한 지인들에게 메뉴판 다 읽어줌..ㅎㅎㅎ

그래도 나름 여기 시그니처같은 맥주를 주문한것 같아요. 아닌가? 그냥 맥주컵에 가게이름이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건가?

요렇게 기본 안주가 나오구요. 자릿세에 포함된거지만...

내부는 이렇게 깔끔합니다. 본점보다 여기가 저는 더 좋네요.

알바분도 친절했어요. 외국인인거 알고 긴장하고 주문받으러 오심.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닭껍질. 이 메뉴가 인기인건지 한명당 2개까지만 주문 가능하다고 하여 6개 주문했어요.

겉면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쫄깃해서 맛있습니다.  더 주문하고 싶었어요. 열개도 먹을수 있는데...

이건 토마토치즈 베이컨말이예요. 소스는 차조기로 만든거였어요.

이건 딱봐도 나오죠? 아스파라거스 얇은 돼지고기로 말은거예요.

이건 아보카도크림치즈말이 인것같습니다.

메뉴판보고 찾아서 넣고 있는데, 100%확인은 없네요. 거의 맞을것 같긴 하지만요.

닭껍질하나씩 먹고 있는데 줄줄이 나와서 단체컷을 찍어보았습니다.

더시키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쯔쿠네도 하나 주문했어요.

메뉴판에 이 달걀에 대한 극찬이 써져 있었거든요. 궁금해서 시켜봤어요.

저 달걀이름이 베르사이유의 달걀입니다. 좋은 품종이겠죠? 계란은 신선했어요. 

같이 나온 쯔쿠네를 달걀 노른자에 푹 찍어서 먹음 맛있어요.

요렇게 먹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후기에서 오차즈케를 봤다며 주문해달랬어요.

메뉴판엔 없었답니다. 직원한테 주문되냐고 물어봤는데, 주방에 물어보고와서는 3가지가 된다고 했어요.

그중에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전 물에담긴 밥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주문하진 않았어요.

요건 연어랑 연어알이 들어간거네요. 전 이쿠라(연어알)을 못먹어서...ㅎㅎㅎ

요건 대구알인 명란이 올려진 오차즈케 입니다.

지인들이 둘다 맛있었다고 해요.

안주마무리로 많이 시키는거 같아요.

같이 찍어봤어요.

요렇게 지인들과 맛있는걸 먹으며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도 하고 좋았어요.

계산하고 나오는데, 직원분이 따라나오셔서 주머니처럼 생긴걸 인원수만큼 주셨는데요.

숙소에 와서 열어보니 닭고기소보루가 들어간 주먹밥이었습니다.

뭔가 마지막까지 감동하게 되는 포인트였어요.

다시 가볼수 있는날이 있을까 모르겠어요.


작년 여름, 친구와 우키하에 있는 부도우노타네 카페를 방문했어요.

이때 갈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비행기는 취소가 되는데 숙소가 취소불가여서 

마지막이다 라는 마음으로 다녀왔었죠.

다녀와서도 올려도 될까?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추억으로 올립니다.

어딘가의 만화의 배경일것만 같은 소박한 우키하역...

구글지도를 보며 한적한 시골길을 한참 걸어갔었던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는 길이지만, 이런 곳을 걷고 있으면 일본에 왔구나하고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주차장앞 표지판.

애매한 시간인데도 차량이 많았어요.

식사를 하러 카페로 들어왔어요. 

메뉴판을 열심히 찍었어요.

坂の下の店 정식 1,600엔

구성과 선택사항에 대해 2페이지에 걸쳐 설명되어있어요.

후식으로 미니커피와 디저트가 나오는데
200엔 추가하면 라떼로 변경가능, 100엔 추가하면 일반사이즈의 커피나 홍차로 변겨가능합니다.

이때는 저 정식사진을 보고 마음을 빼앗겨 방문했기에, 메뉴가 이미 정해져 있었는데요.

지금보니 카레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일본풍 비빔밥과 카레, 오른쪽은 프렌치토스트 런치세트 입니다.

파르페도 종류가 많습니다.

파르페도 먹고싶었는데, 런치세트먹고 추가하기엔 배가 불러요.

마지막은 음료메뉴입니다.

런치 정식메뉴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뭐가 나오는지 적혀있는 종이를 주십니다.

이뻐서 찍었어요. 그냥 젓가락이지만...

크래놀라가 올라간 계절샐러드와 유기농호지차가 먼저 나왔습니다.

호지차가 너무 맛있어서, 나오면서 구매했어요.

그리고 전채요리가 나옵니다.

당근과 참치절임 / 오쿠라깨소스무침 / 참깨두부 / 

가지가 들어간 미니햄버거

절임 / 호박키슈(달걀요리)

정갈한 플레이팅에 반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이렇게 셋팅한 생각을 했을까?

전 이런 그릇이면 그냥 메인을 담았을 것 같거든요.

이렇게도 담을수 있구나 생각했어요.

단호박키슈도 맛있었고, 두부는 완전 부들부들했어요.

메인은 낫토와 옥수수가 들어간 고로케와 생강 치킨난반 중에 선택이예요.

요건 제가 선택한 치킨난반 입니다.


치킨난반은 미야자키 지방의 서민요리인데, 닭고기를 튀겨서 타르타르소스를 얹어 먹어요.

예전에 야마온나카베온나 라는 드라마에 치킨난반을 너무 좋아하는 주인공이 있었는데,

너무나 맛있게 먹어서 어떤 요리인지 궁금했었적이 있어요.

식당에서 한번 먹어보고, 저역시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생강은 타르타르 소스에 들어갔어요.

생강맛은 잘 나지않지만,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함께나온 미소시루

저멀지 친구의 고로케가 보입니다.

바닥에 토마토소스가 깔려있어요.

다 먹은후엔 후식이 나옵니다.

미니커피와 모나카, 푸딩입니다.

푸딩이 꽤 독특하고 맛있어서 친구는 선물용으로 구매했어요.

식사를 마치고 길을 따라 올라가면 미술관도 있고 양과자점도 있어요.

방문했을당시엔 미술관은 유리공예제품이 전시중이었어요.

양과자점에서는 모나카와 잼 시럽종류들이 있었습니다.

탄산수에 타먹으려고 복숭아시럽을 사왔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우레시노에 도착했어요.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온천마을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작은 시골 온천마을같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있을건 다 있었어요.

소품가게에서 동전지갑도 사고, 슈퍼에서 팝킨쿠킨도 샀어요.

술가게도 있었는데, 맛있었던게 냉장보관이라 아쉽게 구매를 못했어요.

내일 아리타도 가야해서, 많이 돌아다녀야 하거든요.


한바퀴 돌아보고,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날이 금방 저물었어요.

동네 구경할때 정해놓았던 가게예요.

문과 창문이 민트색이고, 빨간 차양막이  아기자기한 느낌을 줍니다.

여기거리가 단풍나무거리라고 하더니, 가게이름도 단풍나무가게입니다.



메뉴판이예요.

왠일인지, 저날 카레가 먹고싶어서, 저는 카츠카레를 주문했어요.

가격대는 비싸지도 않고 적당했던것 같아요.



친구는 햄버거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왜 카레가 더 비쌀까요? 소고기 햄버거스테이크가 700엔이라니요.

단풍나무식당이라고 메뉴판에도 단풍잎이 날리고 있어요.



주문을 하고 가게를 둘러봤어요.

소품이 아기자기해요. 재떨이가 있는걸 보니 흡연이 가능한가봅니다.

다행이 방문했을때, 담배피시는 분들은 없었어요.

일본인 단체손님이 와서 디저트 드시더라구요.



주방쪽 구석에 와인도 있었어요.

저문은 화장실입니다.



주방쪽입니다.

디저트등을 만드는 주방이 간단히 있고 더 안쪽에 메인요리 하시는 주방인가봐요.

부부이신듯한데, 아저씨가 요리를 만드셨어요.



사진찍다가, 사이폰을 발견해서 줌했어요.

관광지이긴 하지만, 시골동네에도 사이폰커피가 있네요.

하긴, 십여년전 어학연수로 갔을때도, 동네커피숍에 사이폰커피가 있었어요.



식기를 바구니채로 갖다주세요.

이건 처음에 물과 함께 주셨어요.



친구가 주문한 비프햄버거 스테이크가 먼저 나왔어요.

야채색감이 좋네요. 밥도 푸짐하게 주셨어요.

햄버거는 한입먹어보니 맛있었는데, 친구말로는 저기 같이 나온 국물이 좀 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음식 이쁘게 담을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릇이 이뻐서 예쁘게 보이는걸지도 몰라요. 이때 이걸보면서, 내일 도자기 이쁜걸로 담아야지 했었는데...



그리고 제 카츠카레가 나왔어요.

같이 나온 야채샐러드는 아삭아삭해서 카레먹다가 하나씩 먹으면 좋았어요.

돈가스도 안에 고기도 제법 도톰하고 카레소스도 맛있었답니다.



그런데 밥이 너무 많았어요.

후기에 양이 적다고 적을걸 봤었는데, 왜 많아진걸까요?

간이 좀 세긴했지만, 밥이 많아서 적절했어요.

많아서 다 먹을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먹었어요. 왠만하면 음식은 안남기는 스타일입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살짝 센거 같아요. 제입맛에는요. 짜게 안먹어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스테이크로 주문해볼래요.





후쿠오카에만 가게되면 저녁마다 먹게 되는 꼬치구이 입니다.

여긴 첫날에 토리텐에서 저녁을 먹고 가볍게 한잔하러 왔어요.


전국야키토리 이에야스는 체인 꼬치점인데요. 현재 22호점까지 있는걸로 알고 있지만, 거의 후쿠오카에 있어요.

하카타역이나 텐진 근처에도 많이 있어요. 1호점은 아카사카역에 있습니다.

일본에서 꼬치구이를 주문하게 되면, 양배추랑 소스가 나오는데요. 그걸 내일먼저 시작한곳이 여기라고 합니다.


체인이지만, 나이 지극하신분이 정성껏 구워주셔서, 체인같지 않은 느낌이예요.

제가 방문한곳은 규모도 작았어요.


영업시간은 오후5시부터 12시까지 입니다. 

일요일이 정기휴무일이지만, 매장에 따라서 영업하는 곳도 있습니다.



간단히 먹을거라 병맥주로 한병 시키고, 안주를 간단히 주문했어요.


이건 오쿠라에 치즈가 들어간걸까요?

치즈가 들어가면 다 맛있어요.

생야채는 거의 안먹는데, 꼬치먹을때 항상 기본으로 깔아주는 양배추는 자꾸 손이가네요.

꼬치하나먹고, 양배추를 꼬치소스에 찍어먹음 맛있는것 같아요.



이건 파랑, 떡을 베이컨으로 감싼거예요.

왠지 이건 집에서 따라해볼수있을꺼 같아요.

하나씩 나오니까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돼지고기 꼬치 같아요.

메뉴판을 왜 안찍었을까요?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토리가와(닭껍질)가 나왔어요.

방금 밥먹고 왔으니까, 인당 2개씩 조금만 시켰어요.

꼬치중에 제일은 이 토리가와라고 생각해요. 

바삭하면서 쫄깃해서 술안주로 제일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닭날개구이 하나씩 먹었습니다.

후쿠오카는 역시 닭요리가 맛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아스파라거스베이컨말이예요.

사진엔 없지만, 이곳 특유의 소스가 나와요. 거기에 푹 찍어 드시면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이렇게 먹고 배불러서, 편의점 구경하러 다녔어요.

숙소가 하타카역 앞쪽이었으면, 슈퍼장보러 가는거였는데, 이번숙소인 그린호텔은 하카타역뒷쪽에 있어서, 슈퍼가 없었어요.


3박4일동안 이틀을 꼬치구이로 마무리 했네요.

다시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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