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밥풍 불고기 샐러드 피타를 마지막으로 선데이브런치 정규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지금 선생님이 한주뒤에 시작될 다른 과정도 담당하셔서 등록하려 했으나,

취소되는 바람에 들을게 없네요.

비교적 간단한 요리들이라 모두 끝났을쯔음, 5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

부지런한 우리반 쌤은 보너스로 시금치 프리타타를 가르쳐 주신다며 재료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감자를 얇게 썰어서 전분기를 빼기위해 물에 담궈놓구요.

시금치는 소금넣고 데쳐서 찬물에 행궈놓습니다. 양파, 베이컨도 적당히 썰어줍니다.

기름을 살짝 두르고 베니컨을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어 투명하게 될때까지 볶아줍니다.

그 후에 시금치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을 합니다.

우유반컵에 계란3개를 풀고 파마산치즈가루 1큰술과 소금후추로 간을 하구요

후라이팬에서 볶은 것들을 달걀 반죽물에 넣습니다.

후라이팬에 얇게 썰은 감자를 구워줍니다.

오븐에서 구울땐 필요없을듯하나, 학원엔 오븐이 이제 없으니, 타지않게 하기 위해서 아래에 깔아주는 역활입니다.

감자가 투명해지면 계란반죽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반으로 자른 토마토를 이쁘게 올려주고, 가장자리에 기름을 둘러줍니다.

5분동안 뚜껑닫고 약한 불로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불이 너무 약했나? 제껀 조금더 익혀야 될것같습니다.

탈까봐서 오일을 많이 둘렀더니 아랫면에 좀 기름기가 많긴 하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토마토와 시금치가 들어가서 색감도 좋구요.

버섯리조또와 함께 프리타타도 간단해서 자주 해먹을수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다음에 또 만나길 바래요.


선데이브런치과정 마지막 요리는 카프레제풍 샐러드 파니니 입니다.

마지막이라 그런가요? 제법 간단한 메뉴가 나왔어요.

사이드의 방울토마토샐러드는 우리반 쌤의 추가메뉴일뿐 원래 요리책에는 없는거예요.

재료들을 가져옵니다.

간단합니다.

치아바타와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입니다.

치아바타는 반으로 자르고 모자렐라 치즈와 토마토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올리브오일에 레몬즙 소금 후추 파슬리 가루를 넣어 섞어줍니다.

안쪽을 살짝 구운 치아바타 빵에 바질페스토를 골고루 바른후 치즈와 토마토를 올려줍니다.

그대로 양면그릴에 넣어 눌러주면 끝! 이지만...

요리학원엔 양면그릴이 없으므로 후라이팬에서 눌러서 치즈를 녹여줍니다.

냄비 뚜껑으로 눌러서 무늬가 없어요.

그릴자국이 새겨지면 더욱 맛있어 보일텐데...

간단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치즈와 바질페스트가 들어간 맛있는 파니니가 완성되었어요.

오늘은 마지막 수업날.

두가지 요리중 첫번째로 케밥풍 불고기 샐러드 피타를 배웠습니다.

재료들을 가져왔어요.

코로나 확진자가 심해진 까닭인지 오늘은 마지막 수업임에도 3명밖에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재료가 넉넉했답니다.

저도 이전까지 출석률 100%라 하루 빠질까 말까 고민하다가 왔거든요.

오늘 수료증을 받아야되서 고민끝에 왔지만, 다들 고민하다가 결정하신거겠죠.

출석률 좋은 우리반이었는데 아쉬워요.

불고기용 쇠고기로 앞다리살과 차돌박이가 준비되었습니다.

불고기 기본양념 (간장 2 + 설탕 1 + 후추) 에 토마토페이스트 10g 을 넣고 재워둡니다.

양상추와 적상추는 씻어서 젖은 키친타올로 덮어줍니다.

오이는 작게 깍뚝썰기 하여 식초1 + 설탕1 + 소금 1작은술에 절여둡니다.

방울토마토는 4등분했어요.

피타는 기름없이 살짝 부드러워질만큼만 데워줍니다.

피타빵위에 칠리소스를 깔고 양상추, 적상추를 넣은후 구운 불고기를 넣어줍니다.

마무리로 요거트소스 ( 요거트 2 + 마요네즈1 + 다진마늘 반개 + 허브오일 반큰술 + 올리고등)을 뿌려서 완성합니다.

선생님은 피타위에 상기 순서로 올려서 살짝 말은 다음 오일페이퍼로 고정했구요.

전 피타를 반으로 잘라서 그속에 채웠습니다.

살짝 만져보니 두겹이라 자르면 반원이 될것 같기도 했고,

예전에 타코인가 케밥을 사먹을때 이런 비쥬얼로 나왔던걸 보아서 과감히 반으로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선생님은 칭잔해주셨지만, 왠지 속이 비어보이는건 저만의 느낌인지...

사먹었을땐 빵빵하게 채워져 있었는데...

요런 모양이 재료가 많이 들어가나봅니다.

참신한 시도였지만, 결과는 좀 아쉽습니다.

좀더 이쁘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오늘은 피시 커틀렛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예전에 만들었던 피쉬앤칩스랑 비슷하네요. 감자튀김만 있으면 똑같아요.

흰살생선은 해동을 위해 소금물에 담궈놓습니다.

물이 잠길만큼 자작한 물에 계량스푼으로 소금 1큰술 넣었어요.

해동이 되는동안 타르타르소스를 만듭니다.

양파를 다져줍니다.

미리 삶아놓았던 계란도 다져줍니다.

계란 노른자는 채망에 올려서 숫가락으로 눌러주면 편해요 (설거지는 +1)

거기에 다진피클과 마요네즈 레몬즙을 넣어 타르타르 소스를 만듭니다.

바질페스토1 + 마요네즈1 + 레몬즙 1.5 + 소금,후추 로 바질소스도 만들어요.

빵가루는 선생님이 허브빵가루로 준비해주셨어요.

해동이 다된 흰살생선을 꺼내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합니다.

밑간한 생선살에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순서대로 입힌 후 튀겨줍니다.

미리 만든 소스와 함께 플레이팅 합니다.

생선을 튀기는것 까지가 레시피 였는데...

우리반 선생님께서는 모닝빵과 야채를 더 준비해주셔서 피시버거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타르타르소스도 맛있지만, 바질소스도 간단하게 해먹기 좋은것 같아요.

다른건 몰라서 이제 소스를 잘 만들어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이제 한번밖에 안남은 수업이라, 아쉬움이 커집니다.



오늘 배우는 메뉴는 사워크라우트 핫도그 커틀렛 입니다.

해보니 꼬마 핫도그정도 될것 같아요.

이건 어린이들 생일잔치 메뉴로 딱일걸로 생각이 듭니다.

샤워 크라우트는 양배추를 식초 소금에 절인 독일식 발효음식이라고 해요.

유리병에 들은 제품이 있었어요.

원 레시피에서는 사워크라우트의 물기 제거 후 프라이팬에서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하는데,

이 제품이 호불호가 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시간엔 채썬 양파가 추가되었어요. 

왼쪽에 있는게 사워크라우트 입니다.

홀그레인머스터드와 마요네즈를 섞어 머스터드 소스를 만들어주고,

후랑크소세지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집에서 할때는 그냥 줄줄이 비엔나로 대체하면 더 편할것 같아요.

팬케이크 가루 100g에 우유 75ml 를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냥 후루룩 흐르는 정도였는데 다른거 준비하는 동안 20분정도 나뒀더니 좀더 걸쭉해졌어요.

채썬 양파를 볶다가 갈색빛이 나면 사워크라우트를 넣고 볶았어요.

소금 후추로 간도 살짝했습니다.

핫케이크 반죽에 소세지를 넣어 반죽을 입히고 빵가루를 묻혀 튀김에 튀겨줍니다. 

그리고 완성입니다.

습식 빵가루를 사용하여 튀김이 바삭바삭 잘나왔는데,

플레이팅이...ㅎㅎㅎ 너무 허전하게 되었습니다.

사워크라우트는 튀김류 먹다가 살짝 느끼해질때 피클처럼 먹어주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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