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에 있는 "공원집"에 다녀왔어요.

가야농원엔 여러 가게들이 있지만, 가게마다 특색이 다 틀린것 같아요.

오늘 방문한 공원집은 오리불고기가 더 맛있어요.

저번 방문때 백숙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불고기가 더 좋았습니다.

건물내에도 앉을수 있지만, 야외에도 자리가 많아요.

오른쪽 끝에 계곡을 따라 2인석들이 있는데, 저쪽부터 자리가 차는것 같아요.

우리는 인원수가 많아서 그쪽엔 못앉고 6명정도 앉을수 있는 넓은곳에 자리잡았습니다.

이땐, 오랫만에 바깥나들이라 공기부터 다른 느낌이었어요.

순식간에 차려지는 기본상차림 입니다.

오랫만에 보는 마카로니 샐러드도 있네요.

양쪽으로 오리불고기 한마리씩 주문했어요.

자리에서 구워먹는거라 금방나와서 좋아요.

한컷에 다 넣기위에 위에서 찍어봤습니다.

모자란 찬들이 있으면, 이모님들께 말하면 바로바로 갖다주십니다.

다들 친절해서 어르신들과 함께가기 좋아요.

양념이 있어서, 낮은불에서 타지않게 잘 구워줘야합니다.

옆으로 기름이 빠지게 되어있는데, 다먹고 1마리 더 주문해서 먹었더니, 국그릇용기 사이즈에 2/3정도나 쌓였어요.

마늘은 원래 들어있지 않은데, 따로 주신 마늘을 넣어서 같이 익혔습니다.

혹시나 탈까싶어 다 익은후에는 불을 끄고 먹었어요.

식지 않을까 싶었지만, 굽는시간보다 먹는게 금방이라서 따뜻하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리불고기로 배를 어느정도 채운후, 마무리는 역시 탄수화물입니다.

마무리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역시 밥을 먹어줘야 합니다.

죽도 메뉴에 있다하여, 엄마는 죽으로 주문했어요.

고기류를 좋아해서 오리고기도 여기저기서 먹어봤는데요.

계곡집들도 있고, 수원지옆에서도 먹어봤지만, 여기는 왜인지 한마리씩 나오는데도 다른곳보다 저렴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빨리빨리 나와서 맛있게 먹고 다른 일정 소화하기에도 좋아요.

계곡 있는곳에 가면 계곡서 놀기도 하지만, 3,4시간 잡고 가야하잖아요? 

가까운곳에 있었는데, 왜 이제까지 여길 몰랐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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