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미라는 동네에 겟케이칸 오쿠라기념관이 있어요.

여기 처음 갔을때 동네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왠지 진짜 일본에 온것만 같아요. 마치 교토에 갔을때같은 그런 느낌이요.

이 동네는 양조장만 20개가 넘는다고 해요. 그야 말로 양조장마을이네요.


보통 술은 공기좋고 물좋은곳에서 많이 만드시니, 여기가 그런 동네인거겠죠?그리고 여기 겟케이칸은 생긴지 300년이 넘었어요.

입구에 들어가서 입장권을 구매합니다. 인당 300엔이지만, 300엔짜리 조그마한 기념품 사케를 주시므로 공짜인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가 입구입니다. 



정문이예요. 한번씩 보면 단체 관람객들이 와서, 사람이 많을때가 있어요.

그땐 쇼핑먼저하고, 관람하시면 되요. 사람들 금방 빠지거든요.



양조장 전체 모습을 요렇게 축소해서 볼 수 있게 해놨어요. 

미리 사전예약하면 볼수있는 견학코스도 있던데요. 이번엔 신청을 못했어요.



안쪽 뜰로 들어왔어요. 저쪽 건물에선 술을 만드시고 계신거 같아요. 



이 물은 술만들때 쓰는 물이래요. 물맛이 좋아요. 살짝 단맛이 나는것도 같아요.



그리고 일본사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놨구요.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현해놨습니다.



사진을 막찍었더니, 순서를 모르겠어요. 제대로 안돌아봤나봐요.







요렇게 생긴 술통은 보통 축하할일 있을때 쓰는거 같은데요. 갖고싶지만, 무게가 엄청날것같아서 못 가져갈것같아요.







실제 사용하셨던 용품들도 전시해놓으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예전 사케병들이 전시되어있어요 . 젤 오른쪽 모양은 지금도 있어요.



첨에  젤 오른쪽 병모양 사케를 사와서 먹었어요. 유리라 무거워요. 그런데 이쁘게 생겨서, 하나 더사와서 전시해놓고 싶어요.

술사실분들은 캐리어 필수로 가져오셔야 해요. 그냥 갔다가 술 몇병 사는바람에 팔이 너무 아팠어요.


이것도 맛있지만, 냉장고안에 생사케가 있는데요. 유통기한은 짧지만, 이거드시면 다시 찾게 되실거예요.

깔끔하고, 정돈된 맛이라고 할까요? 청량감도 들구요.


그리고 사케외에 다른 추천메뉴들도 있는데요. 여기에 있는 간장이 맛있어요. 술이든 간장이든 기본은 물이니까요.

그리고 유바가 있어요.이건 겨울에만 나오는데, 두부 만들에 위에 막생긴거 그거예요. 얘또한 강추입니다.

다른가게서 유바전골 먹었었는데, 그거 먹고 유바에 반했거든요. 여기거가 더 맛있어요.


그리고 여기올때 전철내리시면 바로앞에 상점가가 있는데요. 과자가게랑 슈퍼랑, 드러그 등이 있는데 시내보다 싸요.

필요하신거 있으면 여기서 사세요. 시장에 파는 절임반참도 맛있었어요.

그러니까 캐리어가 필수예요.


암튼, 박물관 관람이 끝나심, 무료시음 가능하니까요. 한번 맛보세요.

아마 또 오시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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