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의 일정이었지만, 들여다보면, 이틀밖에 없는 일정이라서 열심히 움직였어요.

첫째날 저녁7시도착, 마지막날 오전11시 출발의 비행기 시간대. 그러나 꽤 괜찮았어요. 

선호하지 않는 시간대라 그런지, 공항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물론 주말이라, 일본에서는 어딜가나 사람들이 많았지만요.


포에지에서 모닝세트를 먹고, 캐널시티를 잠시 구경했어요.

소화를 시켜야 점심을 먹을수 있으니까요.

프랑프랑에서 리본모양 맛사지 기계를 보았는데, 다시 갈수가 없어서 구매를 못했어요.

원래 계획은 점심을먹고 다시 캐널쪽으로 오는 거였어요. 캐널시티앞쪽에 있는 여행박사 라운지에 캐리어를 맡기고 우레시노로 향하기로 했었거든요.

하지만, 버스시간에 촉박하여 캐리어를 끌고 버스를 타게 되면서, 재방문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여길 와야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캐널시티 구경하러 가면서 이미 위치 확인을 끝낸 "데이라이트 키친 오가닉"입니다.

비건식당으로 알고 갔지만, 아니였어요. 그냥 오가닉 레스토랑인걸로...


요즘 좀 소심해지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내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천장이 높아서 탁트인 느낌이 들어요.

빵이랑 음료를 단품으로 사서 먹고 갈수도 있고, 가져갈수도 있어요.

그러나 우린 런치메뉴를 먹기 위해 들렸습니다.


조금전에 모닝세트로 햄토스트를 먹긴했지만, 여긴 건강한 음식을 판매하므로 괜찮을꺼라 생각했어요.

런치는 평일 오전11시부터 오후4시30분까지 이구요.

우리가 방문 한 주말은 11시부터 3시까지입니다.


런치는 원하는 메뉴1 + 원하는 음료 + 빵 무제한으로 구성됩니다.


사진상에 기둥옆에 조그마한 흰색 테이블이 있는데요.

그곳에 있는 빵을 옆에 있는 작은 접시에 원하는만큼 담아오시면 됩니다.

옆에 올리브오일도 있었는데. 맛있었어요. 사오고 싶었는데, 무거워서 마지막날 사기로했어요.

결국 못사고 돌아왔지만요. 여행시에는 그냥 바로 사야하나봐요.



자리로 안내받고, 런치 먹을꺼라고 하니까, 메뉴판을 주셨어요.

생선,돼지, 계절야채그릴구이, 야채샐러드, 오늘의 메뉴(?)가 있어요.



메뉴판 열심히 안봐도 됩니다. 옆에 사진이 있거든요.

그리고 스탭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세요.

금액은 전부 1200엔 입니다.


전 그릴야채구이를 먹어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야채샐러드를 추천하셔서, 그걸로 급 변경해서 주문하구요.

친구는 아마 오늘의 요리였던거 같아요.


음료는 저는 아이스커피, 친구는 포도주스로 주문했어요.



주문이 끝나면, 빵을 가져오시면 됩니다.

여기서 구운 빵들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놓았어요.

골고루 담고, 올리브오일도 가져왔어요.

일본은 어딜가나 빵들이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저의 야채 파워샐러드가 나왔어요.

야채만 들었을꺼라 생각했는데, 반숙달걀도 있고, 닭가슴살도 있어요.

우엉이랑 연근을 얇게 썰어서 튀겨진 것도 바삭하니 좋았습니다.

연근 안좋아하는데, 삶은 연근도 샐러드에 숨어있었어요.

접시 가져다 주실때 달걀냄새가 많이 났었는데, 드레싱이 달걀베이스인것 같습니다.

스프도 같이 주셨어요. 드레싱을 안물어봤네요. 맘에들어서 가오고 싶었는데..



이건 친구가 주문한 오늘의런치입니다.(매일 구성이 변경됩니다.)

친구는 현미밥과 미소시루도 같이 나왔어요.

양이 제법 많았어요. 방금 모닝세트를 먹고 와서일지도 모르지만요. 



여행가면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만큼, 속이 안좋아 질 경우도 많은데요. 

한끼정도는 건강한 메뉴를 선택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캐널 앞쪽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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