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방탄소년단, BTS 팝업스토어에 다녀왔어요.

지방에 사는지라, 서울에 한번 가려면 날잡아서 가야하는데요.  사실 이번이 두번쨰 방문입니다.

첫도전때는 실패했어요.

팝업스토어 오픈하고 일주일쯤뒤 목요일에 가려고 미리 휴가내고 비행기결제하고 기다렸는데...

마침 전날에(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입니다) 멤버들이 여길 방문해서 여기저기서 사진도 찍고 싸인도 하고 갔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 다음날 방문객이 너무 많았답니다.

팝업스토어앞에 오전11시에 도착했는데, 몇시간정도 기다리면 들어갈 수 있을줄 알았더니...

직원분들이 지금 줄서면 입장불가능할수도 있다고하더라구요. 

그래도 우선 줄은서보자며 줄의 끝을 찾았는데, 세상에 저기 언덕끝까지 길고긴 줄이 보이더라구요.

왠지 마지막 비행기시간까지 안될꺼 같아 과감하게 포기하고 라인프렌즈샵에 가서 타타캐릭터 제품을 구매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어요.

그래서 이번엔 10시에 도착했어요. 평일이기도 하고 신제품이 추가되는 목요일도 아니라서 조금 만만하게 생각했어요.

얼마만인지, 팝업스토어 간판을 기념으로 찍었어요.

그러나 줄끝은 여기가 아니였어요. 왠걸 벌써 300명쯤 되는 분들이 줄을 서 계셨어요.

안내해주시는 루돌프를 따라 줄끝으로 가서 섰어요. 제가 서고나서 순식간에 몇십명이 제뒤로 서더라구요. 

비티에스월드 게임도 하고 트위터도 보면서 기다렸더니 금방 줄이 빠집니다.

그만큼 품절도 많아서 살게 없어서 일지도 몰라요.

한시간 반정도 대기하고 들어간것 같습니다.

11시쯤부터는 번호표도 발행이 되는데요. 그거 받으시면 정해진시간에 다시 그자리에 와서 줄을 서야되는 거였어요.

들어갈 차례가 가까워져가면, 스탭분들이 길쭉한 투명봉투를 나눠주시는데, 그안에 제품 카달로그랑 연필등이 들어있어요.

안경닦이랑 키홀더랑 피큐어랑 사고싶은건 많았는데 살게 없었어요. 왠만한건 다 품절...

태형군이 팝업스토어방문때 입었던 DNA 맨투맨티 사고싶었는데 전사이즈 품절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뭘살까 고민하며 보고 또보았어요.

그래도 키홀더는 남아있어줘서 고마웠어요.

서울 에코백도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소재가 너무 얇아서 놓고 왔는데, 데리고 올껄 그랬어요.

이제 다시 못가는데...

사실 뱃지살까 키홀더살까 망설이다 키홀더로 샀어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이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핑크색 문으로 입장했죠.

전 여기가 젤 좋았어요.ㅜㅜ 다시 가고싶어요.

들어가기전부터 방탄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넓은공간에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여기저기 갖고싶은 제품들 전시되어있었어요.

여기는 지하로 입장해서 제품들 충분히 구경하고 카운터로 가서 주문하고 결재하면, 진동벨을 줍니다.

그리고 1층으로 가서 제품을 받고 2,3층은 구경하고 1층으로 나오게 되어있는데요.

1,2,3층은 마음대로 왔다갔다 하는게 가능해요. 구경하다가 1층 카페에서 음료마시고 다시 올라가서 봐도 되는거죠.

그런데 지하1층은 다시 갈수 없어요. 그러므로 충분히 만족할만큼 다 보고 제품을 주문하셔야해요.

이건 마우스패드예요. 살까말까 너무 망설였다가  얼굴위로 마우스를 못올려서 쓸것 같아 말았는데, 살껄그랬어요.

안쓰고 보관하면 되는데, 너무 생각이 많았습니다.

위플리에서도 판매했었던 비싼 아트토이들...

다섯번째가 태형이 같은 느낌. 좀더 멤버들 구분이 더 잘 가게 해놨더라면 샀을지도 몰라요.

한쪽벽면에 커다란 스크린이 설치되어있어서 계속 뮤직비디오들이 나와요.

역시 화면은 커야하나봐요. 저거하나로 너무 신났어요.

캘린더랑 스티커들인가요?

이건 공책과 화일이예요.

카달로그보면서 공책을 왜만들어 파나 의아했는데, 사진이 예술입니다.

사고싶었는데, 품절이었어요. 공책이랑 화일 둘다 품절이라 안타까웠습니다.

페인팅키트들...

이것도 처음에 트위터에서 판매소식을 접하고 이런걸 왜 만들어파나 했던거예요.

색칠하기 힘들잖아요. 내가 칠해서 원본 퀄리티가 나올리도 없고 말이죠. 그런데 실물을 보니 이건 재고 있었음 분명 사왔습니다.

예쁜것들은 다 품절이예요.

쿠션과 헝겊인형들...

한가운데 이렇게 흰색 리본으로 꾸며진 테이블이 있구요. 계속 회전되고 있어요. 한쪽에 서서 계속 구경하면 다 볼수 있는거죠.

여기 화면은 계속 변경됩니다. 한동안 떠날수가 없었어요.

이렇게보면 스크린 엄청 크죠? 

카운터앞 주문줄에 줄서있으면서 구경했어요.

멤버들이 방문했을때 여기앞에서 춤췄었죠.

그리고 주문하고 1층으로 가서 제품 수령후 2층으로 올라갔어요.

5만원 이상 구매시 멤버들 캐릭터가 인쇄된 미리 풍선 증정 이벤트가 있어요.

그런데 랜덤증정이예요. 네모난 상자안에 손을 넣고 고르는 멤버를 주십니다.

카페도 1층에 있어요. 폴바셋에서 운영중인데, 전 핑크색 리유저블컵만 구매해서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가서 멤버들 캐릭터 대형버전? 을 구경했죠. 이앞에서 태형군이 같은 자세로 사진찍었었는데...

사인도 구경했어요.

친구가 좋아하는 진...

황금막내 정국이...

트위터로만 구경하던 곳이 여기 다 있어요.

그러나 생각처럼 사진찍기가 힘들어요. 사람이 완전 많아요.

지하는 사람이 어느정도 빠지면 입장시켜서 적당히 유지가 되는데, 2,3층은 그런게 없으니까...

여기 오른쪽은 정말 사진찍기가 힘들어서 보기만 했는데요.

봄날 커버사진 촬영지 재현해놓은곳이예요.

멤버들의 메세지와 싸인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3층으로 올라갔어요.

여기도 엄청 작아요.

3층 복도 였던것 같아요. 여기도 멋있네요.

옥상일거라 생각했던 대형 아미밤에 있는 곳인데, 사실은 3층 테라스 였어요.

3층은 정말 좁아요. 테라스도 너무 좁아서 사진이 잘 안나와요.

요렇게 구경하고 나왔답니다.

피곤해서 커피가 마시고 싶었는데, 공간이 없었어요. 여유있게 구경하고싶지만, 그럴일은 없겠죠?

1월 5일까지 운영이라, 몇일 안남았는데, 놔두고 온 서울 에코백이 자꾸 아른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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