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기록들

백병원아래에 개금큰시장이라는 곳이 있어요
간판은 분명 개금큰시장이지만 인근에 유명한 개금골목시장보다 작아요. 서면 롯데백화점 맞은편에서 택시를 타고갔는데, 기사님도 모르셨어요.
개금골목시장으로 가셨거든요.
지도로 보고있어서 개금현대아이파크아파트앞이라고 다시 말씀드렸는데, 다음번에 간다면 그냥 아파트이름으로 얘기하는게 더 빠를것 같아요.

시장 제일 안쪽에 시장횟집이 있어요
너무 안쪽이라 사람들이 잘 모를것같았는데, 동네 주민들이 많이 오시는것같습니다

친구가 자연산 숭어가 제철이라고 먹어야한댔는데, 너무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주문이 안된다셨어요
친구가 좋아하는 낙지도 주문이 안되요
마감시간 한시간30분전에 도착했거든요
다음번엔 일찍오는걸로~
우린 모듬회 중으로 주문했어요

기본반찬들이 나옵니다
와사비가 엄청 매웠어요.조금만 넣었어야하는데...
간장에 그냥 와사비를 반씩넣었더니 머리까지 띵~해요
된장소스도 맛나고 좋아하는 줄기콩도 나왔어요

초밥알도 나와서 좋았습니다
회보다는 초밥이 더 좋아요ㅎ

홍합탕도 나오구요

그리고 메인메뉴인 회가 나왔습니다
회를 잘 안먹다보니 종류를 모르겠어요
중간 빨간살은 방어인듯 ㅎ
도톰하게 나와서 맛있었어요
친구가 회가 신선해서 맛있다고합니다

회를 먹고있다보니 생선구이도 나왔어요
요건 올때마다 종류가 바뀐다고 합니다

매운탕도 나오는데, 요건 달라고해야 주시는거 같아요.
옆테이블에서 주문하는거보고 달라해야지 생각하고있었는데, 드실건지 물어봐주셨습니다
소주도 한잔 마시고싶었는데 내일 아침부터 일정이 있어서 회만 열심히 먹고 헤어졌어요~
둘이서 모듬회를 3만3천원에 먹다니 저렴해서 좋은것같아요.
부산사람인 나도 모르는곳을 서울사람이 데려가 주었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