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만 있었던 이케아가 드디어 부산에 오픈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를 하루앞둔 2월 13일 오픈이어서, 회사 연차내고 친구랑 다녀왔어요.

그간 일본이나 홍콩등에 여행가면 방문해서 쇼룸을 구경하고, 소소한 소품들을 구매했었습니다.

예전에 일본서 살았을때엔, 이케아에서 침대랑 책장을 사서 사용했었는데, 예전 생각도 떠오릅니다.

평일 오픈에 코로나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그래도 구경할만 하지 않을까 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어요.

롯데 아울렛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이케아는, 건물을 빙 둘러서 이미 대기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줄을 서야하나, 다음에 다시와야하나 고민하다가 우선 줄부터 서봤습니다.

계속 서있기보다는 조금씩은 앞으로 이동을 하기도 했고, 중간중간에 직원분들이 초코렛을 나눠주셔서 한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지나간것 같아요.

이케아 입장시에 12시가 넘어서, 먼저 식당부터 들리기로 했어요.

3층 쇼룸부터 구경하고 2층내려와서 소품쇼핑하고 1층에서 원하는 가구를 픽업해서 계산하고 나오는 식으로 되어있어요.

그러므로 3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먼저 식사를 하는게 순서가 맞는것 같아요.

이케아패밀리 회원가입을 하면 평일엔 커피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요.

식당입장시에도 줄을 섰어요. 화장실쪽까지 줄이었답니다.

입장시에 3단카트에 쟁반을 장착하고 마치 예전 휴게소 식당처럼 원하는 음식을 담아 계산하고 나와서 자리잡고 드시면 됩니다.

음식주문하는곳은 줄이 길었는데, 넓어서 그런지 테이블은 자리가 제법 남아 있었습니다.

디저트부터 시작됩니다.

이중엔 라즈베리 초코케이크를 담았어요.

그리고 다음은 샐러드 코너예요. 

리코타치즈샐러드랑 연어샐러드가 있었어요.

그리고 따뜻한 음식코너에서는 제일 왼쪽에서 원하는 메뉴를 모두 이야기하면 바로 담아주십니다.

이케아식당은 미트볼로 유명한데, 왜인지 베지볼이 땡겨서 주문했어요.

저기 담고 있는것이 우리가 주문한 베지볼입니다.

여긴 닭다리스테이크랑 돈가스코너인것 같네요.

베이커리 종류가 많았던것 같아요.

무화가가 들어간 빵을 담았어요.

사진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메뉴랑 가격써진걸 피해서 찍었나봅니다. 하나도 없어요.

너무나 맛있게 보여서 아무생각없이 담았던 크로와상이랑 빵오쇼콜라입니다.

그리고 계산하고 나와서 자리를 찾았어요.

사람이 많아 붐볐지만,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자리가 꽤 비어져 있었어요.

음료랑 커피는 컵만 담아서 계산하고 셀프바에서 원하는 탄산음료와 커피로 담아오시면 됩니다.

탄산은 5,6가지 정도 되었던것 같고, 커피는 아메리카노랑 에스프레소가 있었던것 같아요.

리코타치즈샐러드입니다. 드레싱이 같이 쇼케이스안에 있어서 샐러드위에 씌워진 랩을 조금 벗겨서 드레싱을 부어서 담았었어요.

라즈베리가 가득 들어간 리코타 치즈 샐러드입니다.  드레싱이 맛있었어요.  5,900원

베지볼은 세일중이었어요. 베지볼 8개와 매시포테이토랑 약간의 야채들이 함께 담겨져있어요.

이거 1층에 식품판매하는곳에 판매하는데, 사오고 싶었답니다.

쇼룸이랑 둘러보다가 너무 지쳐서 그냥 오게되었는데, 아쉬워요.  2,900원

김치볶음밥은 볶았다기보다 비빈듯한 느낌이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햄세조각이 들어간건 3,900원이고 우리처럼 햄없이 받으면 2,900원입니다.

빵오쇼콜라는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1,900원 인듯하구요.

옆에 빵은 무화가가 들어간거예요. 가격이 생각이 안나지만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두개 다 맛있었어요.

라즈베리 치즈케이크는 처음엔 너무 맛있었는데, 먹을수로 자꾸 달아졌답니다.  3,900원 

그리고 스프도 한종류 있어서 담았어요.

옆에 그릇에 담아서 트레이에 담으면 됩니다. 스프도 맛있었어요. 잘 선택한듯....한그릇 2,900원.

맛없기가 더 힘든 크로와상. 1,900원.

커트러리는 계산대나오면 바로있구요.

음료컵은 개당 천원, 커피는 천오백원입니다. 회원가입하시면 커피 평일 무료제공입니다.

요렇게 한상차려서 25,000원 나왔어요.

샐러드랑 스프부터 시작해서 커피도 한번더 가져와서 빵이랑도 같이 먹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든든히 배를 채우고 구경하러 입장했답니다.

차로는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인데, 전철로 가려니 동해남부선의 배차간격이 30분이라서  애매하게 먼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조만간 또 갈것 같아요. 못사온 것들이 자꾸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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