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대 돈까스맛집이라는 톤쇼우에 갔어요.
이곳은 오늘로 3번째 방문인데요. 웨이팅이 있어서 기다리는걸 싫어하시는 분과는 오기 힘든곳입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홍석천님이 돈까스 먹으러 여기 오셨다는걸 보고 더 와보고 싶었어요.
저번주에도 왔었는데, 줄이없어서 왠일인가 했더니, 임시휴무일이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반가운 방문이었어요.
평일 오후 영업시작시간 10분전에 도착을 했는데, 벌써 줄이 있었어요. 제앞으로 10명정도? 입장전에 메뉴판을 먼저 받고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수량한정이라는 버크셔K 특로스카츠를 시켜보기로 했어요.
예전에 대기를 테이블링 기계가 아닌 수기명단으로 작성하던 시절,  그냥 로스카츠를 먹었었는데, 사진이 어디있나모르겠어요.

실내는 일본가게처럼 되어있는데, 전좌석이 카운터석 입니다.
젓가락 소스그릇등등이 셋팅되어있어요.

여긴 돈까스고기가 핑크빛 육즙을 띄는데요, 요즘 이런 가게들이 많이 생겼죠?
이런것만 먹다보면 또 언젠가는 옛날식 돈가스가 그리울때가 올것 같아요.

냉스프를 먼저 서빙해주십니다. 옥수수스프였어요.

스프를 먹고나서 테이블 탐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돈가스 소스뜨는 나무국자?가 너무 귀여웠어요.

돈카츠소스 말돈소금 유즈코쇼가 나란히 있어요.

그리고 김치시즈닝과 유자드레싱도 있어요.
예전엔 김치시즈닝은 없었는데, 요즘 인기라더니 여기서 처음 맛보았습니다.

어떤건지 궁금해서 뚜껑을 열고 찍어봤어요.

콜라도 시켰는데, 멋진 잔과 함께 왔어요.
후쿠오카에 황동잔에 커피담아주는 가게가 있었는데, 추억이 생각나네요.
해외여행의 기억을 남겨놓으려고 시작한 티스토리인데, 어느새 국내 맛집 탐방 블로그가 되고 있어 아쉽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전 모듬카츠로 주문했어요. 등심, 안심, 새우튀김이 같이 나와요

튀김상태가 완전 완벽했어요. 바삭바삭하고 육즙을 머금은 고기는 부드럽고...

새우튀김에 같이나온 타르타르소스와 김치 내용물이 가득한 미소시루가 함께 나왔습니다.

버크셔 K 특로스카츠 입니다. 한정수량이라 주문이 될지 몰랐는데, 가능하다고 하여 하나 시켜보았습니다.

밥, 미소시루, 김치 는 공통입니다.
특로스라 보기만해도 뭔가 웅장합니다.

같이 가신분이 저번주도 맛있었지만, 오늘이 더 맛있다고, 기다릴만 하다고 하네요.
저역시 그렇습니다.
톤쇼우라면 기다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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