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부산대 메가박스 입구쪽에 있어요.
영화보러 가는길에 보게되었는데, 언젠가는 들어가봐야지 라고 생각만 했었어요.
입구쪽이 좀 폐쇄적이라 그랬나봐요.
그러다가 어느 비오는 날, 간단히 먹고 영화보러 갈려고 용기내어 들어가보았습니다.

일본식 가게들이 그렇듯 들어가면 입구쪽 센서에서 "이랏샤이마세"라고 인사말이 나옵니다. 입구 들어가서 오른쪽에 무인주문기계가 있어요.

반대쪽엔 카운터와, 음료진열장이 있었습니다.
콜라와 라무네, 우롱차가 있네요.

오키나와 생맥주도 메뉴에 있어요.
음악도 일본음악이고, 알바생분도 일본사람이라 그냥 잠시 여행온 기분입니다.

오랫만에 라무네를 주문해보았어요.

간판메뉴들을 맛있게 먹을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좌석마다 있어요.

제가 주문한 오키나와소바입니다
사실 오키나와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그맛에 가까운지 어떤지를 모르겠지만,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맛있고, 국물도 담백했어요.

오키나와 소바 6,000원

안시키기 아쉬워서 주문한  에비타르 오니기리
네모난 밥사이에 계란후라이와 스팸구이가 있고 그위에 새우튀김과 타르타르소스가 있어요.  먹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것역시 맛있어요.

에비타르 오니기리 2,500원

같이 동행한 분이 주문한 새우튀김 냉우동입니다.
비오는 날이라 차가운걸 주문해도 괜찮냐고 물었는데, 많이 차갑진 않았던거 같아요.
새우가 맛있었다고 해요.

새우튀김 냉우동 6,500원

전체적으로 음식맛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우동양이 좀 적어서 한끼로는 살짝 부족한듯 하구요.
우동류 + 오니기리로 먹음 든든합니다.

키마카레도 메뉴에 있던데, 먹어보고 싶어요.


어느날, 연어가 너무 먹고싶어서, 어딘가 괜찮은 곳이 없나 검색을 하다가 후기좋고 깔끔한 곳을 발견했는데요.
마침 부산대 지하철역 가까이 있어서 바로 찾아갔었어요.
신축건물같은 깔끔한 인테리어의 가게라, 커피숍이어도 괜찮을것같은  분위기였어요.

테이블석도 있었는데, 카운터석에 앉았어요.
왠지 더 이뻐보였거든요. 핑크색 타일때문인가...

메뉴판입니다.
연어사시미, 연어초밥, 연어치즈롤들 메뉴의 80% 정도가 연어예요. 그래서 살몬살롱이겠죠??

주문후엔 물이랑 수저를 가져다 주시구요.
지인과 이야기하며 메뉴를 기다렸어요.

샐러드와 장국이 먼저 나왔어요.
드레싱이 맛있었는데, 뭐였을까요??

연어 사시미부터 나왔습니다. 소자로 주문했어요.
연어 빛깔보세요~ 완전 싱싱합니다.

연어사시미 소 20,000원

밥먹으러 간거라 탄수화물도 주문했어요. 연어초밥 10개도나왔습니다.
밥알보다 연어가 더 커서 맛있었어요.

ㅂ연어 초밥 10pcs 10,000원

인기메뉴로 별표가 그려져있던 소프트쉘 크랩롤 4pcs도 나왔습니다.
첫방문이라 소심하게 작은사이즈 주문했어요. 맛있었는데..ㅜㅜ
다음엔 혼자서 8pcs를먹겠어요.

소프트쉘크랩롤 4pcs 7,000원

그리고 사이드에 있던 아게다시 두부를 주문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너무 맛있었어요. 연어먹으면서 뭔가 따뜻한 국물 생각날때 추가주문하면 좋을것 같아요.
하이볼 안주도로 딱인데... 이날 술은 함께 하지못했어요.ㅜㅜ

그리고 아쉬워서 며칠 뒤 주문했어요.
거의 똑같은 구성의 배달주문...
연어사시미 소, 연어초밥 10개, 대망의 아게다시두부
배달비는 나오지만, 집에서  편하게 먹을수 있었어요.
퀄리티가 매장과 똑같아요.

그릇에 셋팅한 아게다시두부
강추!!! 너무 맛있습니다.

8월이었나봅니다.
어느 날씨 좋은날, 설어정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인스타에서보고 언젠가 가봐야지 했는데, 그게 오늘이었네요.
부산대 메가박스에서 온천장쪽으로 5분정도 걸어가면 나왔어요.
이길이 왠지 맛지 골목 인듯요.. 앞에 살몬살롱도 있고, 휘낭시에가 맛있는 구움과자가게도 있었답니다.
주택을 개조한 이쁜 2층집으로 된 가게입니다. 설어정은 1층...

아늑한 정원을 지나서 가게안으로 들어갑니다.

요렇게 입구가 보이는 자리쪽으로 안내받았어요.

내부도 깔끔합니다.
집이 이렇게 되어있으면 좋겠어요.

테이블과 의자를 제작했나봐요. 의자를 꺼내는데 꽤나 묵직해요.

이쁜 창가자리에 앉았습니다.

서랍을 열면, 숫가락, 포크 , 소금, 후추, 냅킨이 있어요.

의자가 묵직했던게 안에 수납공간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안내사항과 스테이크 맛있게 먹는법이 테이블마다 안내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메뉴판입니다.
맛집답게 메뉴가 간단합니다. 인기메뉴로 구성된 세트메뉴입니다.

단품메뉴와 사이드메뉴가 있어요. 사이드가 맘에 드는게 많았어요.

주문하고 금새 음식이 나왔습니다.
스테이크만 두개 하려다가 카레도 베스트 마크가 붙어있어서 따로 시켰지만 세트구성과 동일합니다.

스테이크 콤보 한상입니다. 고기는 180g으로 했구요. +500 으로 우동을 메밀소바로 변경했어요.
밥위에 반숙계란후라이 올려진게 맘에 들어요.

고기가 연하고 맛있었어요.

오랫만에 먹는 메밀소바예요. 여름엔 소바인데, 이상하게 올여름엔 소바를 못먹다가 드디어 만났어요.

설어정의 시그니처 도끼나이프로 적당한 사이즈로 썰어서 먹음 너무 맛있습니다.
나이프 사야지하다가 그냥 나옴...ㅜㅜ

이건 메뉴판에 강력추천되어있단 돈까스카레입니다.
비쥬얼도 좋고, 카레와 돈까스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설어정을 오신다면 세트메뉴나 스테이크를 드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둘이라 나눠먹었습니다.

카레맛집 비쥬얼...

나이프사러 가야되는데... 가까운데 가기가 쉽지 않네요.

부산 3대 돈까스맛집이라는 톤쇼우에 갔어요.
이곳은 오늘로 3번째 방문인데요. 웨이팅이 있어서 기다리는걸 싫어하시는 분과는 오기 힘든곳입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홍석천님이 돈까스 먹으러 여기 오셨다는걸 보고 더 와보고 싶었어요.
저번주에도 왔었는데, 줄이없어서 왠일인가 했더니, 임시휴무일이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반가운 방문이었어요.
평일 오후 영업시작시간 10분전에 도착을 했는데, 벌써 줄이 있었어요. 제앞으로 10명정도? 입장전에 메뉴판을 먼저 받고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수량한정이라는 버크셔K 특로스카츠를 시켜보기로 했어요.
예전에 대기를 테이블링 기계가 아닌 수기명단으로 작성하던 시절,  그냥 로스카츠를 먹었었는데, 사진이 어디있나모르겠어요.

실내는 일본가게처럼 되어있는데, 전좌석이 카운터석 입니다.
젓가락 소스그릇등등이 셋팅되어있어요.

여긴 돈까스고기가 핑크빛 육즙을 띄는데요, 요즘 이런 가게들이 많이 생겼죠?
이런것만 먹다보면 또 언젠가는 옛날식 돈가스가 그리울때가 올것 같아요.

냉스프를 먼저 서빙해주십니다. 옥수수스프였어요.

스프를 먹고나서 테이블 탐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돈가스 소스뜨는 나무국자?가 너무 귀여웠어요.

돈카츠소스 말돈소금 유즈코쇼가 나란히 있어요.

그리고 김치시즈닝과 유자드레싱도 있어요.
예전엔 김치시즈닝은 없었는데, 요즘 인기라더니 여기서 처음 맛보았습니다.

어떤건지 궁금해서 뚜껑을 열고 찍어봤어요.

콜라도 시켰는데, 멋진 잔과 함께 왔어요.
후쿠오카에 황동잔에 커피담아주는 가게가 있었는데, 추억이 생각나네요.
해외여행의 기억을 남겨놓으려고 시작한 티스토리인데, 어느새 국내 맛집 탐방 블로그가 되고 있어 아쉽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전 모듬카츠로 주문했어요. 등심, 안심, 새우튀김이 같이 나와요

튀김상태가 완전 완벽했어요. 바삭바삭하고 육즙을 머금은 고기는 부드럽고...

새우튀김에 같이나온 타르타르소스와 김치 내용물이 가득한 미소시루가 함께 나왔습니다.

버크셔 K 특로스카츠 입니다. 한정수량이라 주문이 될지 몰랐는데, 가능하다고 하여 하나 시켜보았습니다.

밥, 미소시루, 김치 는 공통입니다.
특로스라 보기만해도 뭔가 웅장합니다.

같이 가신분이 저번주도 맛있었지만, 오늘이 더 맛있다고, 기다릴만 하다고 하네요.
저역시 그렇습니다.
톤쇼우라면 기다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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