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 가족들과 아울렛가는길에 들렀던 국제 밀면입니다.

한번씩 밀면 생각나면 들리는 곳이라, 단골이라고 하고싶네요.

밀면은 부산지방의 향토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어려서부터 계속 먹었기에 그리 특별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타지에 있는 친구가 부산에 놀러왔는데,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이 밀면이라고 하더라구요.

부산이 원조인걸 그때 알았습니다.


이곳은 항상 사람이 많아요. 

겨울이지만 날이 한풀 꺽여서 살짝 따뜻하다 싶었더니, 벌써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날풀리면 줄까지 서있는 곳입니다.


요렇게 생긴 가게랍니다.



메뉴는 물밀면, 비빔밀면 딱 두개예요.

만두도 같이 판매했음 좋겠다고 생각만 해봅니다.

원래 맛집엔 메뉴가 많지 않은 법이니까요.


주문하면 메뉴도 금방 나오고, 회전률이 좋아서, 줄을 서게 되더라도 얼마 안기다려서 앉을 수 있어요.



동생이 주문한 비빔밀면이 먼저 나왔어요.

전에 방문했을때 비빔이 좀 매워서 오늘은 물로 주문했는데, 나온걸 보니 비빔으로 할껄 그랬나 잠시 후회했어요.



그 다음 나온 물밀면입니다. 양념없는 물밀면이예요.

조카들이랑 같이 방문해서, 조카들은 양념빼고 주문했어요.


테이블마다 양념통이 있어서 양념없이 주문해서 애들 입맛에 맞게 살짝만 넣으면 애들도 잘 먹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물밀면이 드디어 나왔어요.

비빔에 비하면 양념이 작은것 같아요.



물밀면과 비빔밀면입니다.

항상 둘중에 뭘먹을지 고민하는 것 같아요.



방문할때마다 고민하다가 거의 7:3으로 비빔을 먹는것 같지만, 뭘 선택하든 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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