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와 함께 센텀시티로 나들이를 갔어요.

점심시간이 좀 지난때라 뭐가 먹고싶냐고 물으니,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하여 센텀시티몰4층에 있는 여기로 왔어요.


그냥 파스타집이길래 들어오긴했는데, 엄청난 곳이었어요.


라 필리아 델 프리제덴테라는 이 긴 이름은 이태리말로 대통령의 딸이라는 뜻인데요.

빌클린턴이 맛있다고 한 피자집의 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픈때는 외국인이 직접 화덕에 피자를 굽는 모습이 보였는데, 방문때는 다들 한국분이셨습니다.


다른곳들은 대기도 있고 그런데, 여긴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들어왔어요.


아무래도 바로옆에 있는 로코스 비비큐 2인세트랑 여기 파스타+피자 세트가 가격대가 비슷해요.

그래서 다들 고기드시러 가신건가요?


입구에 있는 메뉴판에는 그림이 있었는데,

자리에 앉은후 받은 메뉴판에는 그림이 없어서, 메뉴선택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다시 나가서 보고 왔답니다. 사진있는 메뉴판이 좋아요..ㅜㅜ


결국 주문한건 고소한 쉬림프 세트43,900원 입니다. 

콰트로 포르마지피자 + 쉬림프 크레마파스타 + 탄산음료 2잔 구성입니다.



요렇게 얼음컵이랑 탄산음료가 먼저 나옵니다.



피자가 먼저 나왔어요.

치즈4종류가 들어간 피자였던것 같은데요,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파스타도 연달아 바로 나왔답니다.

오일파스타 좋아하지만, 오늘은 같이 오신분의 취향을 고려해서 크림파스트로 주문했는데, 소스가 너무 맛있었어요.

새우도 크고 통통했서 좋았어요.



사이드를 하나 주문했어야하는데, 아쉽네요.

저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메뉴판이 눈에 잘 안들어왔어요.


여기 알리오올리오가 그렇게나 맛있다던데, 다시 맛보러 방문해야겠어요.






오랫만에 센텀을 방문했어요.

조카옷을 사야했었는데, 롯데 동래점엔 사이즈가 없었거든요.


점심때가 지난 시간이라, 밥먼저 먹고 쇼핑했는데요.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로코스 비비큐로 갔습니다.


저번 방문때 이 가게 맡은편에 있는 파스타집에 갔었는데요.

파스타집은 비교적 한산한 반면에 여긴 계속 대기인원까지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떤곳인지 계속 궁금했었습니다.


가게앞에 전시된 모형을 보니, 나혼자산다에서 마이크로닷이 방문했었던, 이태원 스테이크집이 여기였었네요.

대기도 없고, 사람들도 적당히 있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을 못 찍었네요.

어른둘+아이둘 조합이라, 직원분이 2인메뉴하나와 1인 단품메뉴 하나를 추천해주셨어요.


가장자리쪽엔 일반 테이블과 의자, 중간쪽에는 마당에 있어야만 할것같은 일체형 캠핑테이블(?)이 있었어요.

여기 앉으니 캠핑하러 놀러온 느낌이예요.



기본셋팅은 단촐합니다. 물과 앞접시 그리고 포크입니다.

나이프는 성인만 주셨어요.

그러나 딱히 필요는 없었답니다.



메뉴구성이 거의 바베큐라서 음식이 빨리 나오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제법 시간은 걸렸어요.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음식을 기다리고 계셨어요.



드디어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8000원추가로 콤보 업그레이드 한거예요.

하우스샐러드+ 탄산음료2잔이예요.

왠지 고기먹을때, 샐러드를 같이 먹으면 고기, 야채 골고루 먹는 느낌이 납니다.



먼저 주문한 파스타가 나왔어요.

스모크치킨 크림파스타 입니다.

치킨스테이크는 안까지 촉촉하게 너무 맛있었어요.

크림소스도 넘 좋았구요. 그런데, 파스타양이 너무 작아요..ㅜㅜ

14,900원의 1인메뉴이지만, 아쉽지않게 파스타만 양을 좀 늘려주셨음 좋겠어요.



파스타를 다 먹었을무렵 나온 바베큐 3종 플래터 35,900원입니다.

립은 통째로 나왔는데, 서빙해주신 직원분이 다 잘라주시고 가십니다.


립도 하나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어느하나 맛없는게 없었어요.

다만 우리일행은 하나더 주문했어야했어요. 다들 잘먹어서 4명이서 3인메뉴는 조금 부족했어요.

추가주문할까 잠시 생각했는데, 나오는 시간이 제법걸려서  그냥 후식 먹으러 가기로 했답니다.

다음번엔 좀더 넉넉히 주문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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