랏마욤 수상시장에 왔어요.


방콕오기전에는 수상시장을 들리는 반일짜리 투어를 신청할까해서 많이 찾아보고 했었는데, 결국은  그냥 오게 됐어요.

출발 시간이 너무 빨라서, 조식도 제대로 못먹겠더라구요.

예전엔 아침부터 많이 돌아다니면서 많이보는 여행을 했었는데, 이제는 무리한 일정은 잡지 않는쪽으로 정해요.

너무 열심히 돌아다니면 돌아와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여기도 그랩을 이용해서 갔어요. 여행동안 몇번 탓더니, 골드등급이 되었어요.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이라고 들었는데, 그 곳은 거의 관광객 위주라고 해요.

그래서, 아직 관광투어가 없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랏마욤 수상시장으로 왔어요.

여긴 주말이랑 공휴일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택시에서 내려 들어가자마자, 많이 보던 광경이 보입니다. 설렘으로 두근두근 거렸어요.



배타고 다니면서, 배에서 파는 망고같은걸 사먹는 걸 생각했으나, 그런 수상시장은 아니었어요.


블러그에서 본것처럼, 오른쪽끝으로 쭉쭉 들어갔어요. PIER-> 라고 되어있는 표시를 따라 가면 됩니다.

맨끝에 배타는 곳이 있어요. 엔진보트 트래블 서비스라고 적혀 있어요.

두가지 코스가 있어요.


Trip 1 : Wad Saphan Floating Market (20분)

          orchid Farm (20분)

         총 1시간 30분 코스

Trip 2 : Old Thai Style House and the local garden (30분)

          총 1시간 20분 코스


두 코스 다 100바트예요. 외국인 기준으로...

현지인은 60바트 인듯합니다.


코스정하고 아저씨에게 이름 이야기하면, 종이에 적고, 언제까지 오라고 말해줍니다. 선불이예요.

친구랑 전 1번째 코스로 갔어요. 굳이 집을 볼 필요가 있을까해서요.


시간이 30분정도 있어서 시장을 잠시 구경했습니다.



종류가 많이 다양했어요.

이동중에 먹을 간식을 좀 구매하려고 돌아다녔어요.

너무 뭔가가 많고 복잡해서 혼자였으면 아마 헤맸을듯 합니다.



읽을순 없지만, 코코넛같아서 샀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더 먹고싶어서 배에서 내려서 다시 갔으나 다 팔려서 못샀답니다. 첨부터 두개씩 살걸 그랬어요.



소세지랑 고기꼬치 가게도 있었어요. 힐튼옆에 시장에서도 사먹어서, 이번엔 그냥 지나갔어요.



뭔가 더 샀는데, 사진이 없네요.

너무 더워서 정신이 없었어요.


먹을걸 사서 선착장에 가서 배를 기다리고 있어요.

먼저간 투어보트가 들어오네요.


배가 오면, 아저씨가 예약한 순서대로 이름을 불러주고, 순서대로 탑승하면 됩니다.



이제 출발합니다. 두근두근 하네요.

아! 저 배마다 음식종류가 다 틀려서, 먹고싶은 배앞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면 되요.



처음들어왔을때 보았던 배들을 다시 지나가고 있어요.



한참을 달렸어요.

양쪽으로 일반수상가옥들이 있었어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우편함도 강가쪽에 있고, 쓰레기봉투도 강가에 내놓은거 보니, 배로 다 운반 하나봐요.

하루정도 수상가옥에도 지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배로 가는길에 다른 배들도 많이 만났어요.

집 마당에서 노는 어린애가 손도 흔들어줬답니다.



그리고 첫번째 경유지에 도착했어요.

작은 마을의 시장이었어요. 한바퀴 둘러보고, 구매했어요.

코코넛빵 같은거랑 오른쪽껀 뭔지 모르지만,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십분 뒤,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어요.

사원같은 곳을 지나갔어요.



두번째 내린곳은 농장이었어요.

너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셨는데, 비행기로 가져올수가 없길래, 구경만 했어요.

더워서 음료수부터 하나 구매했어요. 화분은 못사고 선인장마그넷만 구매했어요. 50바트인가 그랬던거 같아요.

너무 더웠나??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핸드폰이 무거워서 찍기 귀찮았던거 같아요. 아마도...



그리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왔어요.

배를 타고 내릴때 좀 힘들었지만, 몇 번 하다보니, 익숙해졌어요.

돌아오니 기쁘네요.



시장구경을 더하고, 간단하게 구매했어요.

생선구이 팔던곳에 같이 판매하던 야채모듬 25바트, 쏨땀은 기억이 안나요.

돼지고기구이는 100바트 였어요. 왠만한 음식이 거의 10바트 20바트 인데, 돼지고기구이는 100바트여서 놀랬어요.

그래봤자 3천원인데...


랍스타도 있고, 디저트종류랑 새우,조개구이등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그런데 너무더워서, 정신이 없었어요.

입구쪽 가게서 구매하고, 사람들이 좀 적게 있는 곳에 빈자리를 찾아서 자리잡고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에 오면 쿠킹스쿨 예약해서 쏨땀 만드는법을 배우고 싶어요. 너무 맛있는데,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나오는 길에 라탄백 가게도 봤는데, 왜 안샀는지 지금 후회되네요.

예쁜 부채도 20바트 였는데, 맘에 든다 싶으면 바로바로 사야합니다.


밖으로 나오니 좀 시원해요. 과일이 너무 싼데, 배불러서 살수가 없어요.

담엔 이주정도 여유있게 올수 있음 좋겠어요.

3박5일은 너무 짧아요.


그랩을 부르고, 근처를 좀 더 둘러봤어요.

다음에 다시가면 사진 많이 찍어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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