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기록들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온천장에 있는 장수돌곱창에 갔어요. 이 곳은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했는데 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요. 오늘이 첫 방문이었어요.
예전에는 배달은 안했던것 같은데 배달에 민족에 등록이 되어있네요. 우리집이 배달권이라 다음엔 배달로 주문해도 될것 같아요.
뭘 먹어야하나 고민하다가 구이를 좋아해서 구이를 주문할까했는데, 친구가 세트로 주문했어요.
소곱창세트 2인으로 주문했어요.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답니다. 곧 만석이 되었지만요. 가게는 깔끔하고 이모님들도 친절하셨어요

주문후 기본밑반찬이 셋팅되었어요.
생각보다 밑반찬이 많았습니다.
다진마늘이 들어간 갈색 소스장에 찍고 기름장을 찍어서 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바로 돌판에 곱창이 올려져 나왔습니다.
감자와 팽이버섯, 양파등이 같이 구워져서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다 구워주셔서 좋아요.

요렇게 김치까지 넣어서 구워주십니다.
구이만 주문했다면 더 먹어야하는데, 전골도 기다리고 있기에 요것만 먹었어요.
다 먹어갈때쯤 전골 준비해도 되는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전골이 나오죠.
사실 장수돌곱창은 전골이 유명합니다.
구이는 딱히 다른 기술이 필요한건 아니니까요.
낙지까지 얹어져있어서 오~하면서 끓기를 기다렸어요.

먹을때가 되면 말씀해주십니다.
구이만 먹을때까진 잘 몰랐는데, 전골을 먹으니 이래서 맛집이구나 싶어요.
제가 먹어본 곱창전골중에 일등입니다.

배는 불렀지만, 첫방문이라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집에서 멀진않지만 찾아가기 좀 애매한 거리이므로 전 앞으로 배달을 많이 이용할것 같아요.전골이 너무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