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3박4일 여행동안 3번이나 방문 한 곳입니다.

오모카페라고 일본식 스위츠와 창작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입니다.


여기서 운영하는 오모야라는 레스토랑도 있는데, 이 역시 창작요리 전문입니다.

오모야보다 좀더 가볍게 창작요리를 즐길수 있는것이 오모카페같아요.

하지만 여기를 다녀오고나서야 레스토랑을 알게 되어서, 다음 방문때 꼭 가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같이 다녀온 친구가 이후에 오모야 레스토랑도 갔었는데, 정말 좋더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예약해줬답니다. 예약이 전화로만 되요. 예약사이트나 홈페이지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모카페는 영업시간이 오전11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로, 다른곳보다도 늦게까지 하는편이라 아마 자주 방문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참고로, 2시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숙소가 시조역쪽에 있었는데, 거기서 멀지 않았어요.

가는길에 타카시마야나 마루이 백화점 그리고 브랜드샵이 모여있는 상점가가 있어서, 심심하지도 않구요.

물론 저는 구글지도로 찾아갑니다. 구글지도는 저의 여행친구죠.


오모카페는 예전부터 있었을듯한 전통가옥을 살짝 수리한듯한 느낌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왠지 편한 느낌이예요.




안으로 들어가면 1층은 테이블석, 2층은 좌식입니다.

전 2층이 더 좋은것 같아요. 화장실 간다고 길고 긴 복도를 따라 갔었는데, 왠지 일본 전통가옥 체험하는 느낌이예요.

이런 게스트하우스 있으면, 하루정도 숙박해보고 싶어요.

이건 첫날 1층으로 안내받았을때, 맞은 편 테이블을 찍은거예요.



그리고 이곳은 2층입니다. 두번째방문때는 한참 사람들이 많을때 가서, 1층이 만석이라 2층으로 안내받았거든요.

첫번째는 1층서, 2번째는 2층에 안내받아서 사진을 둘다 찍을 수 있었어요



이건 메뉴판입니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밝지 않아서, 사진이 어두워요.


저희가 주문한 고항플레이트는 젤 왼쪽 상단에 있어요.

가격은 1,550엔으로 싸진 않아요. 고베나 오사카쪽에 비해서 교토가 물가가 조금 비싼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돌솥밥 메뉴인데요. 고항플레이트와 가격은 비슷해요.



주문을 하면 이렇게 식전빵이 나옵니다. 3번왔는데, 식전빵은 항상 동일했어요.

견과류 파운드케익 느낌인데, 우리나라에서 사먹었던 그런맛은아니예요.

맛있었는데, 2월에 또 갈까봐요.



그리고 주문한 고항플레이트가 나옵니다.

밥이랑 된장국, 그리고 한접시에 반찬이 조금조금씩 담겨져서 나와요. 플레이팅이 너무 이쁘네요. 

집에서도 이렇게 먹을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해봅니다.


회랑, 감자사라다, 무조림, 두부에 고기소스같은게 올려진게 윗쪽에 있구요

맛있었던 무조림이랑, 파가 올려진건 닭고기예요.



그리고 후식을 따로 시켰어요. 원래 이름은 오모파르페 인데요.

친구랑 그냥 항아리디저트라고 부릅니다.


핑크색 종이를 벗기면요.



요렇게 정체가 드러납니다.

바나나에 입혀진 설탕이 먹으면 바삭바삭 거려요. 아이스크림이랑 녹차푸딩이랑 팥등이 들었어요.

좀 비싸지만 강추 드립니다. 3번의 방문이 이 디저트때문이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거든요.



좋은건 크게 봐야 더 좋죠. 옆에 시럽같은것도 같이 나왔는데, 다뿌리면 너무 달아요. 드시면서 조절하세요.

전 그냥 자체로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시럽 안뿌리는게 좋았어요.



그리고 하루지나고 다음날 또갔어요. 항상 나오는 식전 파운드케익이 또 나왔네요.



그리고 또 고항플레이트를 시켰어요. 어젠 회가 3점정도 나왔었는데, 오늘은 연어가 나왔어요.

익힌 문어랑 고기도 나오네요. 매일매일 메뉴가 변경되서 자주가도 늘 새로울것 같아요.

어제보다 더 푸짐해 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



그리고 또 다음날, 마지막 식사를 하기위해 또 갔어요.ㅎㅎ

정말 맘에 들어서 간거긴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두번만 가고 다른곳을 가볼껄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항상 나오는 그 식전빵이 나왔어요.



오늘은 다른메뉴로 도전해보려고, 가마솥밥을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건 닭고기 가마솥밥이예요. 반찬 세가지와 미소시루가 나와요.



그리고 가마솥밥은 양이 좀 많았었던거 같아요.

디저트도 먹어야되는데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남기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가마솥밥도 맛있었어요, 교토는 교토야채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야채가 맛있어요.

그러니 뭔들 맛이 없을까요.



그리고 대망의 디저트,오모파르페.

사실 이걸 한번만 먹고 가기 아쉬워서 또 들렸어요.

어젠 왜 안먹었을까요? 오늘은 종이색깔이 틀리네요.



그러나 속은 똑같습니다.

왜 전에 왔을때보다 그득담긴 느낌일까요? 



오모파르페를 마지막으로 먹고, 후식으로 커피마시고, 공항으로 갔어요. 

기회가 되면 교토에서만 일주일정도 있고 싶어요.

짧지만은 않은 3박4일이지만, 마지막날이 되면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타큐슈] 모지코 맥주공방  (0) 2017.12.27
[교토] 이노다커피  (0) 2017.12.25
[교토] 겟케이칸 오쿠라 기념관  (0) 2017.12.16
[교토] 우즈라야 うずら屋  (0) 2017.12.13
[교토] % 아라비카커피  (0) 2017.11.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