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서 배웅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근처 가볼만한 곳은 없는지 찾다가, 초량 1941을 발견했어요.

이전에 지인에게서 우유카페가 있다고 듣긴했는데, 여기인것 같더라구요.

부산역에서 버스타고 올라갈땐 금방이었는데, 내려올때는 부산진역으로 가서 그런지 한참이나 걸렸어요. 그런데, 인터넷에 한참 떠돌던 버스가 드리프트를 하는곳이 이곳이더군요. 가만 있따가 놀래서 핸드폰 떨어뜨릴뻔했어요.ㅎㅎ

초량1941은 초량에 있는 1941년도에 지어진 건물에 있어서 이름을 이렇게 지은것 같아요. 

오래된 일본식 가옥을 개조하여 커피숍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기슭에 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주말오전이라 그런지, 아직 외부테이블은 비워져 있었어요.

내부도 건물과 어울리는 빈티지한 소품들로 채워져있어요.

각종우유 시리즈와 과일산도가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우유제품들은 예전 슈퍼냉장고에 들어가 있어요.

이곳만의 굿즈도 진열되어있어요. 뭘 살까 고민하다가 유리컵을 사왔는데, 정수기 반컵이 딱맞게 들어갑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볼수 있는 호빵..

마침 나가시는 분들이 있어서 내부에 자리잡을수 있었습니다.

홍차우유와 커피젤리, 초량앙팡도 말차맛으로 주문했어요. 

보기도 이쁘지만 맛있어요.ㅜㅜ

그리고 너무 놀란 커피젤리. 제가 커피젤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먹을수 있는곳이 잘 없거든요.

너무나 진하고 제대로인 커피젤리를 만났어요. 여긴 커피젤리 맛집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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