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지막 수업날.

두가지 요리중 첫번째로 케밥풍 불고기 샐러드 피타를 배웠습니다.

재료들을 가져왔어요.

코로나 확진자가 심해진 까닭인지 오늘은 마지막 수업임에도 3명밖에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재료가 넉넉했답니다.

저도 이전까지 출석률 100%라 하루 빠질까 말까 고민하다가 왔거든요.

오늘 수료증을 받아야되서 고민끝에 왔지만, 다들 고민하다가 결정하신거겠죠.

출석률 좋은 우리반이었는데 아쉬워요.

불고기용 쇠고기로 앞다리살과 차돌박이가 준비되었습니다.

불고기 기본양념 (간장 2 + 설탕 1 + 후추) 에 토마토페이스트 10g 을 넣고 재워둡니다.

양상추와 적상추는 씻어서 젖은 키친타올로 덮어줍니다.

오이는 작게 깍뚝썰기 하여 식초1 + 설탕1 + 소금 1작은술에 절여둡니다.

방울토마토는 4등분했어요.

피타는 기름없이 살짝 부드러워질만큼만 데워줍니다.

피타빵위에 칠리소스를 깔고 양상추, 적상추를 넣은후 구운 불고기를 넣어줍니다.

마무리로 요거트소스 ( 요거트 2 + 마요네즈1 + 다진마늘 반개 + 허브오일 반큰술 + 올리고등)을 뿌려서 완성합니다.

선생님은 피타위에 상기 순서로 올려서 살짝 말은 다음 오일페이퍼로 고정했구요.

전 피타를 반으로 잘라서 그속에 채웠습니다.

살짝 만져보니 두겹이라 자르면 반원이 될것 같기도 했고,

예전에 타코인가 케밥을 사먹을때 이런 비쥬얼로 나왔던걸 보아서 과감히 반으로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선생님은 칭잔해주셨지만, 왠지 속이 비어보이는건 저만의 느낌인지...

사먹었을땐 빵빵하게 채워져 있었는데...

요런 모양이 재료가 많이 들어가나봅니다.

참신한 시도였지만, 결과는 좀 아쉽습니다.

좀더 이쁘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