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를 타고 코스트코를 다녀왔어요.

요즘, 어딜가나 코스트코를 방문하는 재미에 빠졌어요.


일본에서도 수퍼보다 코스트코가 더 저렴하거든요. 대용량이니 당연한건가요?

유명한 녹차킷캣 일반슈퍼에서는 300엔 초반의 가격인데, 봉투 열면 몇개 없잖아요. 코스트코에서는 1200엔정도하는데, 양이 장난아니게 많아요.

그래서 작게 소포장되어 들어있는건 여기서 사서 나눠먹는게 저렴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빵맨 라면도 있어요.


이번 대만여행에서도 미리 코스트코방문기를 살펴보고, 꼭 가야할 곳이라고 결정하게 되었어요.

회원카드 보여주고 들어가면 우선 2층으로 올라가게 되어있어요.  올라가면서 두근두근 했습니다. 뭔가 선물상자 여는 기분이였어요.



2층 올라가면서 1층 풍경을 한번 담아봤어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우리동네 코스트코는 평일도 계산대 줄서 있는데. 한가해서 좋았어요.



좋아하는 발뮤다 제품이 있어서 찍어봤어요

30만원대라니, 싸진 않네요. 저색상은 없었던거 같지만, 좋아하는 색상은 아니예요. 다크크레이가 더 이뻐요.

하지만 저렴했다면 샀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발뮤다를 코스트코에서 만나다니 신기합니다.



몇달전에 글이긴 하지만, 비싼 와인인데 대만 코스트코에서 득템하셨다는 글을 봤어요. 혹시나해서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없었습니다.

제일 열심히 찾았는데, 다 판매되었나봐요. 그러나 다음에 간다면 또 찾아보겠죠.

와인쪽은 잘 몰라서, 뭔가 있었을수도 있지만, 모르겠어요. 아는 만큼 보이는거니까요.



이 밀크티는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음료인데요.

5000원정도라 저렴하지만, 3개묶음 인걸 보고 살수가 없었어요.

중화항공이라 30키로까지 가능하지만, 이미 다 채운걸 어쩌겠어요. 액체류는 무게가 만만치 않아서, 슈퍼에서 작은거 사서 맛만 보는걸로 정했죠.

이앞에서 고민하는 사이에도 사람들은 계속 가져가셨어요. 그리고 우린 슈퍼도 못가서, 맛을 못봤어요.



타이완 꿀이 좋다고 어디선가 봤어요.

살까말까 고민하다 돌아섰죠. 이번에 면세에서 액체류를 좀 샀더니, 살수 있는게 없네요.

가방은 텅텅 비워와야하는데, 오랫만에 여행이라 면세욕심을 부렸더니, 공간이 없어요.



제가 시즈닝을 좀 좋아하는데요. 특히 글라인더용기에 들은거요.

친구가 트레이더죠에서 사줘서 잘 쓰고 있었는데, 여긴 우리나라 코코에 없는것들이 있었어요.

 이건 그냥 씨솔트라서 고민하다가 사진 않았어요. 세트로 놔두면 뭔가 이쁠꺼 같은데 말이죠.



이건 히말라야산 핑크솔트예요.

저렴해서 두개나 사왔어요. 용기가 재활용이 되면 좋을텐데, 안되게 되어있어서 그건 아쉬워요.



그리고 이과자는 카트마다 하나씩 담겨져 있었어요. 살까했지만, 부피가 너무 컸어요.

뭔가 아쉽네요. 사서 먹고 와도 되는데, 그땐 배불렀나봐요.



이건 말린두부과자예요. 신기했지만, 너무 대용량이라 섣불리 담지못했어요.

글고 아는맛이 아니라 샀다가 못먹으면 그것도 문제구요.



일본제품도 많았었는데요. 이건 메이지에서 나온 오렌지초코렛. 맛있어보였어요.

코스트코는 여행 마지막에 가면 안되나봐요. 이미 가방이 다차서 살 수 있는것이 없네요.



제가 좋아하는 반조리제품들도 국내랑 틀려요.

먹어볼수 있는 기회가 언젠간 오겠죠? 여러명 같이 놀러와서 맛보면 좋을것 같아요.

둘이서 먹기는 너무 많아요. 이미 저녁도 먹고 왔는데...



젤 오른쪽에 있는 건 락사래요. 전 아직 먹어본적이 없지만, 친구가 맛있다고 그랬어요.

담번엔 에어비앤비로 와야 할까봐요. 요런것좀 해먹고 가게요.


예전에 일본고베 여행때 에어비엔비 이용했던적이 있는데요. 슈퍼에서 이자카야가면 나오는 줄기콩 사서 삶아먹고, 고베규 식당에서 먹으면 비싸니까 사와서 집에서 구워먹고 그랬었거든요. 나름 좋은 기억이었어요.



패션후르츠도 있어요. 항상 냉동으로만 만났었는데, 신기하네요.

먹어보고 싶었는데, 사지못하는 아쉬움만 남았어요.



이건 나중에 과일가게서 사먹은 과일이예요. 맛있다고 그랬는데..

덜익을 걸 사서, 원래 맛을 모르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레이스 포테이토칩이 있어서, 이건 안살수가 없었어요.

혹여나 부서질까 핸드캐리로 고이 모셔와서 아껴 먹었답니다.

일본수입인가봐요. 쿠마모토현의 김이 첨가되어 있다네요.



새로운 맛의 로이스. 이것도 샀었네요. 동생네 선물로 줘서 맛은 모르겠어요.

맛있었다고 하긴 했어요. 작아보이지만 대용량이예요. A4사이즈보다 더큰 과자봉투크기.



중간 장바구니 점검때예요.

파버카스텔 지우개가 너무 싸서 넣고, 푸마 양말도 넣고, 탈모샴푸가 저렴하고 좋다그래서 한개씩 넣고, 저 노란색 과자는 계란으로 만든건데요.

카트마다 다 있길래 샀었어요.ㅎㅎㅎ

파버카스텔 색연필도 저렴했는데, 넣었다가 빼고, 캐릭터볼펜 할인행사중이었는데, 넣었다가 뺐었죠.

나중일이지만 안뺐으면 큰일날뻔했어요.


카드된다고 알고 갔는데, 안된다더라구요. 

원래 안되는건지. 제 아멕스카드가 안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현금결제했어요.



젤 좋았던건 코스트코 장바구니예요.

박스도 안보이고 담을 곳이 없어서 하나샀는데요. 너무 이쁜거예요. 대만 명소들이 다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선물로 좀 사서 나눠줬죠. 다들 좋아했답니다. 계산할때 물건 올리는 곳 밑에 박스채로 있어요.



이때만해도 그저 신기했는데, 얼마전에 우리동네 코스트코 가니 판매하더라구요. 코리아적힌거요.

이제 코스트코 방문때마다 나라별로 장바구니를 사모아야하나 싶어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