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껴서 친구랑 방콕을 다녀왔어요.

부산출발은 저녁출발, 오전도착 비행기밖에 없더라구요.

휴가를 길게 쓸수 있음, 인천서 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하지만, 짐이 많으면 힘드니까요.


방콕엔 무려 4개나 되는 힐튼 호텔이 있었어요.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스쿰윗 방콕, 힐튼 수쿰윗 방콕, 밀레니엄 힐튼 방콕, 콘래드 방콕 입니다.

전 첫날에 12시15분쯤 도착이었고, 친구는 그 한시간 후쯤에 도착이라, 도심과 가까운 콘래드 방콕으로 첫날숙소를 잡았습니다.

콘래드방콕은 올시즌스 플레이스에 위치해있고, 근처 쇼핑몰까지 셔틀버스가 있어서 유용하게 이용했어요.


첫날 너무 늦게 도착해서, 트윈베드중 젤 저렴한 요금으로 결재했었어요.

택시타고 내리니까 짐도 다 내려주시고, 방까지 다 올려주시네요. 너무 좋았어요.

생각해보면 칭다오 갔을때도 그랬었긴했는데, 후쿠오카 힐튼서는 그런 서비스 받은적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날 혼자 택시불러 탈때도 짐 다 넣어주시고 감사했는데, 할줄아는건 땡큐밖에 없어서 미안했어요.


그러나, 여긴 지금 공사중이예요. 객실에 있을땐 몰랐는데, 조식먹으러 3층인가로 내려가니까 소리가 확실하게 들렸어요.

조식먹는 식당도 일반식당을 조식때만 이용하는지, 동선이 좀 애매해요. 

입구쪽도 좀 애매하게 있구요. 얼른 공사가 끝났으면 좋겠어요.


1층에서 내려서 2층으로 올라가서 체크인을 했어요.

늦은 시간이라 한분만 계셨는데, 빈방이 없었는지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어요.

그러나 이그젝티브 라운지혜택은 없고, 그냥 방만 업그레이드됐어요. 어차피 주셔서 쓰지도 못했을테니 상관은 없지만요.

여기 도착했을때가 새벽2시쯤이었거든요.


복도벽이 다 거울로 되어있어서 넓어보였어요.



문을 열만 이렇게 조그마한 복도가 있어요.



이쪽은 거실쪽입니다. 테이블이 보이네요.



전체적으로 이런 구도입니다.

앞쪽에 둥근 테이블이 있고, 뒤에 바가 있고, 연결되서 책상이 있구요. 왼쪽으로는 티비와 쇼파가 있어요.

씻고 자기 바빠서 티비를 한번도 켜보질 않았네요.

울나라 제품이었는데..



젤 앞에 보이던 테이블위에 웰컴푸드가 있었어요.

청귤같아 보이던 과일 두개. 뒤에 팩우유는 냉장고에 있던 거고, 생수는 침실에서 가져왔어요.

병에 들어있어서 그런지 멋져요.



쇼파쪽으로 찍어봤어요.

여유있게 있는날 이런 좋은방으로 받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스위트룸은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티비쪽으로도 한번 찍어봤어요.



바예요. 네스프레소 머신기가 있었는데, 새벽이라 마실생각도 못했어요. 캡슐 6개정도 서랍안에 있었구요.

커피프레스기로 내려먹는 커피도 4봉지 정도 있었어요.



책상도 크고 좋았어요.

방이 크니까 콘서트도 많아서, 충전하기 좋았습니다.



침실 입구쪽입니다.

쇼파와 조그만 테이블이 있고, 뒤쪽으로는 조그마한 드레스룸이 따로 있었어요.

짐올릴수 있는곳이 있어서 좋았어요.



1층에서 받아주신 짐을 여기 넣어주셨어요.

넓어서 펼칠곳도 많았지만, 캐리어 공간이 따로 있어서 방이 어지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침대예요. 트윈으로 예약넣었지만, 넓은 침대하나만 있어요.

넓어서 상관없었어요. 3명쯤은 편히 잘수 있을것 같아요.

킹사이즈보다 더 넓었는데, 무슨 사이즈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늦게와서 피곤했는지, 꿀잠잤어요.



엄청 넓었는데, 사진찍으니 별로 안커보이네요. 베개까지같이 커져서 그런가봐요.

중간엔 코끼리 인형이 놓여져 있었어요. 드디어 만나보네요. 동남아쪽은 와본적이 없었기에 소문으로만 들었거든요.

나중에 마지막날에 일반실에 갔을때는 코끼리가 공사모를 쓰고 있었어요.



그리고 욕실입니다.

스위트룸이라서 어메니티가 엄청 좋은건 줄 알았는데, 

물론 좋았지만, 마지막날 일반실 사용때도 같은종류로 있었어요.

그런데 샴푸,린스 이런쪽은 똑같고, 칫솔은 종류가 틀렸어요.



그리고 욕조쪽입니다. 창문열면 전망이 좋았는데, 사용할 일이 없었어요.

늦잠자고 일어나서 조식먹고, 밀레니엄 힐튼으로 이동했거든요.



운좋게 좋은 객실 배당받아서 짧지만 좋은 경험 했었어요. 

건물과 비품들이 새것들은 아니지만, 잘 관리되어있었어요.


불편했던게 있었다면, 다른곳에 가면 침대옆에 조명 조절되는게 메인으로 있잖아요.

여긴 없어요. 누워서 불끌려고 찾다가 양쪽으로 없길래, 보니까 현관에서 들어오는쪽에 있었어요.

일어나서 불끄고 다시 침대로 가는게 조금 귀찮았어요.


시내에 있어서 이동하기 편하고, 셔틀도 있어서 시내구경할때 이용하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셔틀버스 시간표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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