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저녁에 저녁밥을 대신하여 뭔가 먹을게 없을까 둘러보다가, 여기가 눈에 띄였습니다.

요즘에 껍데기가 유행인가요??

부산대학앞에도 가게앞에 광고배너에 껍데기사진을 많이 봤었거든요.

벌집껍데기가 궁금하던참에 이곳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메뉴판이 간단해서 좋았습니다. 곁들임 메뉴도 전부 매력적이었어요.

벌집껍데기와 오겹살을 주문했어요.

저녁으로 먹는거라 껍데기만 먹기엔 뭔가 아쉬웠어요.

밑반찬이 셋팅되었습니다.

파무침이 맛있었어요. 계란노른자가 들어가서 그럴까요?

찍어먹는 소스도 4개나 됩니다. 하지만 전 그냥 기본 소금이 좋았어요.

껍데기가 먼저나왔습니다. 굽기전 사진이 없네요.ㅜㅜ

불이달궈지자 직원분이 구워주셨어요.

그릴프레스로 눌러가며 맛있게 구워서 잘라주시고 떠나셨습니다.

보기만해도 맛있네요.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했어요.

왠지 그릴프레스기만 있으면 집에서도 이런 맛을 낼수 있는건가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껍데기만 먹기아쉬워서 이쁜 소주도 한병 주문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왠지 다른것도 맛있을것 같아서 폭탄계란찜을 주문해봤습니다.

사진이랑 똑같은 폭식폭신한 폭탄계란찜이 나왔어요.

공기밥을 주문하면 커다란 햄한조각이 올려져서 나옵니다.

불판 중앙이 비어서 오겹살을 올렸습니다.

다구워주는건가 하면서 좋아했는데, 직원분들은 껍데기만 구워주십니다.

고기가 두툼해서 오래걸려요.

뒤집으니 그릴자국이 이쁘게 남았습니다.

원래 고기를 잘 못구워서 구워본적이 없는데, 갑자기 이렇게나 두툼한 고기굽기에 도전하게 되다니...

고기가 익을때까지 긴장하며 구웠습니다.

고기도 맛있었지만, 벌집껍데기가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

벽면에 추천조합이 있었는데요.

다음엔 껍데기와 짜글이조합으로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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