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연화리 해녀촌에 다녀왔어요.

계획도 없었는데, 어쩌다가 가보게 되었어요.

차없으면 가기힘든 위치인데, 주말에 가다보니, 차있어도 힘든것 같아요.

길목부터 길도 좁은데 차가 너무 많아서, 초보는 엄두도 못낼들한 분위기예요.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여기도 한참이나 기다려야 자리가 났답니다.


주차하고 옆쪽으로 보이는 자그마한 다리에 한번 올라가봤는데, 반도 못가고 내려왔어요.

바다느낌 가득한 분위기는 너무 좋았는데, 갈매기가 너무 낮게 그것도 엄청난 수가 날아다녀요.

새종류는 다 무서워서, 더 이상 가지 않았습니다.



요렇게 여러집이 줄줄이 있는데요, 어딜가나 비슷할 것 같습니다.

여기말고 건너편에 가게들도 있었어요.

후기 찾아보니, 상차림은 거의 동일한 것 같습니다.

편하신대로 가시면 될것같아요.



우리 일행은 동생이 저번에 갔었다던, 장씨해녀집으로 들어갔어요.

바로옆으로 바다가 보이는 창가자리가 좋다던데,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고, 우리가 들어갈때엔 창가쪽 자리는 비어있지 않았어요.



메뉴판을 못찍었어요.

모듬해물이 3만원,4만원,5만원이었구요. 전복죽은 1인분 만원이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홍합탕이 맛있었어요. 

중간에 리필도 한번 받았어요



요녀석은 나중에 리필받은 홍합탕이예요



홍합탕을 먹고 있으면 연기가 막 나는 조개구이가 나옵니다.

굴이랑 가리비랑 작은 조개들이 있어요.

굴이 너무 좋았어요.

메뉴에 조개구이도 있었음 좋을것 같아요. 더먹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금방 메인메뉴가 나옵니다. 우린 4만원짜리 해물모듬을 주문했어요.

산낙지를 중심으로 개불,  소라, 멍게, 전복등이 나왔습니다.

위에 두개는 뭔지 모르겠어요.


바로 손질해서 주셔서인가요??

너무 신선해서 맛있었답니다.

개불은 처음 먹었는데, 보기와 달리 괜찮은 맛이었어요.



다 먹어갈때쯤, 전복죽이 나왔어요.

2인분 주문했는데, 양이 제법 많았습니다.

죽만 드시러도 오시던데, 그럴만한 맛입니다.



전복죽과 함께나온 깍두기입니다. 맵지 않아서, 애들도 잘 먹었어요.



전복죽이 너무 뜨거워서 미리 덜어놨어요.

죽이 식는동안, 아직 남은 해물들을 먹었어요.



엄마가 전복죽 해주실땐 전복을 깍뚝썰기로만 해주셨는데, 요렇게 길쭉하게 잘라넣으니까 씹는맛도 좋고 맛있는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건, 카드결재가 안되요.

가실땐 현금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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