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에서 칵테일 한잔 한 후, 야시장을 찾았습니다.

날이 더워서 하루를 늦게 시작하는 만큼, 빨리 자기 아쉬웠어요.


여기저기 좀 둘러보다가, 핸드폰 케이스를 몇 개 샀어요.

친구는 아이폰이라 케이스가 많은데, 전 갤럭시를 쓰고 있어서 예쁜 케이스 찾기가 힘들어요.

케이스때문에 다음번에는 아이폰을 써야하나 고민입니다.


이날은  축구예선전을 하고 있어서 술집에서 다들 축구를 틀어놓았어요.

한국이 못해서 안봐도 된다고 하면서도, 자꾸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한바퀴 돌다가, 블러그에서 많이 본 홀리 쉬림프가 있어서 들어갔어요.

유명해서 대기줄이 있다고 봤었는데, 방문했을때는 한산했어요. 그래서 2층으로 올라갔답니다.


2층에서 찍은 가게모습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딸랏롯파이2 야시장모습이 보여요.

바람도 좀 선선하게 불고, 2층자리가 좋은거 같아요.

다만 바람이 좀 심해서, 물건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비슷한 구조로 생긴 옆집도 찍어봅니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전체에 횟집비닐같은걸 깔아줍니다.



번역기를 사용했나봅니다. 말이 이상하네요.

물건 떨어지지않게 조심하라는 뜻인듯합니다.



많이 주문하시는 걸로 시켰어요.

HOLY SHRIMP! CATCH (399바트). 새우를포함한 해산물 모듬입니다.

맵기 선택이 가능해요. 제가 매운걸 못먹어서 미듐으로 했어요.


양동이같은곳에 담아와서 테이블에 이렇게 쏟아주세요.


첨엔 생각보다 양이 적은것 같아서, 더 시켜야하는건가 고민했지만, 둘이 먹기 딱 좋았던 것 같아요.

맵기는 처음엔 괜찮다가, 먹을수록 자꾸 매워져서, 다음에 간다면 전 아마 마일드로 주문 할듯합니다.



비닐장갑이랑 비닐앞치마를 주셨지만, 비닐 앞치마가 자꾸 바람에 휘날려서 없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맛있었는데, 사진보니 또 가고싶습니다.



맥주도 시켰어요. SINGHA로 주문했지만, 품절이라고 해서, CHANG로 변경했습니다.

맥주는 그만그만했어요.  시원하면 더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PRIED CALAMARI (130바트) 도 주문했어요.

새우먹다가 매우면 오징어튀김하나씩 먹으면 괜찮은 것 같아요.

작아보이지만 양이 제법되서, 조금 남긴것 같아요.

라운지에서 너무 많이 먹고 왔나봐요.



야시장은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땀이 비오듯 흐를정도로 너무 더웠지만, 홀리쉬림프는 2층에 앉으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했어요.

음식맛도 괜찮고 직원들이 이 더위에도 활기넘치더라구요. 

맥주만 더 시원했으면 좋겠어요.


시장구경하다가 잠시 들렸다가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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