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처럼 점심때 회식을 했어요. 전 저녁보다 점심때 하는 회식이 더 좋아요.

점심시간 한시간안에 짧게 끝나고, 그래서 멀리가지도 않으니까요. 그리고 저녁 약속을 미루지 않아도 되니까요.


오전9시부터 6시 퇴근할때까지 업무시간중에 중간에 한시간 자유시간이 있는데요.

혼자 커피도 마시고 여유있게 보내고 싶은데, 회사사람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으면, 밥만먹고 사무실로 들어와서 계속 일하게되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꼭 해야하는 회식이라면, 저녁보다는 차라리 점심이 나은것 같아서요.


회사 근처는 먹을만한 식당이 없어서 매일매일 뭘 먹을까 고민이 많아요. 그래봤자 가는곳은 두세곳 중에 한곳이지만요.


오늘은 회사분들이랑 같이 점심때 회식을 한 덕분에 차를 타고 여기까지 올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차만 타면 금방인데, 차가 없는 저로서는 오기가 힘든곳입니다. 게다가 사무실에서 여기까지는 오르막길이거든요.

사실 이런 맛집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백숙을 먹으러 가자 그러셔서, 그냥 그랬는데요. 가보니 너무 좋아서 다음번엔 가족들이랑 다시 가고싶어졌어요. 여긴 어떻게 아셨을까요?

이쪽으로만 와도 식당이 많은데, 아무래도 사무실 이사를 잘못한것 같아요.


가게정면사진은 로드뷰에서 가져왔어요. 이 건물 1층입니다. 2층은 한정식집이예요. 여기도 좋을꺼 같아서 담에 가보려고합니다. 주차공간이 좀 협소한것이 아쉽습니다.



가게안으로 들어가면 벽면에 메뉴판이 붙어있어요. 가격도 적당한듯하고, 반찬도 정갈하게 나왔어요.

가게이름이 무슨뜻인가 했더니, 순 우리말이었네요. 백숙포장 할인금액이 아름다워요.



벽에 메뉴가 있어서 메뉴판을 따로 안주실줄 알았는데, 주셔서 찍어 봤어요. 재방문을 위한 저장용으로요. 

여기는 찜닭 메뉴입니다. 3명정도 같이오면 좋을것 같아요. 2명은 배터질듯요.



여긴 백숙이랑 탕입니다. 점심메뉴로는 닭볶음탕도 괜찮을듯한테, 제게 메뉴선택권한은 없으니까요.



가게안은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입니다. 이런 분위기 좋은데 말이죠.  왠지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언젠가 한옥에서 살아보고싶어요.



방에서 먹게 되어 바깥쪽 사진도 한번 찍어 봤어요. 이런 분위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방이 좋은거 같아요. 

문닫고 오붓하게 먹을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주문한 치즈 찜닭이 나왔습니다. 옆에 살짝 보이지만, 백숙도 한마리 시켰는데요. 사진 찍기전에 해체되어 사진에 담을수가 없었답니다.  하지만 찜닭 비쥬얼이 더 좋아요. 치즈도 생각보다 더 많아요. 마지막 한입 먹을때까지 치즈를 먹을수 있어요. 


 

보통 찜닭처럼, 닭이랑 감자랑 들었구요. 떡이랑 버섯도 있었어요. 짭조름한 찜닭에 고소한 치즈가 얹어져있어서 더 맛있습니다.

백숙도 맛있었지만, 전 치즈찜닭이 더 좋은거 같아요. 찾아보니 체인점인듯하네요. 하지만 거의 부산에만 있어요.






'국내 >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또바기 식당  (0) 2018.01.08
[부산] 일본 가정식 '코코로'  (0) 2018.01.03
[부산] 부산대 리틀프랑  (0) 2017.12.29
[부산 연산동] 해물시장  (0) 2017.12.21
[부산 기장] 전복요리 전문점 "탐복"  (0) 2017.11.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