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경주로 휴가를 다녀왔어요.


예전엔 어딜가나 사람이 많은 휴가철은 피해서 다녔었는데, 3년쯤 전부터는 여름휴가때도 짧게 다녀오는것 같아요.

이번 휴가는 출발 하루전에 정해져서, 찾아볼 시간도 없었어요.

대명리조트도 전화로 예약완료했어요. 예전에 삼성디지털플라자서 냉장고 사면서 가입한 상조에서 대명리조트 회원권을 줬었는데요.

그걸 이번에 처음 써봤습니다. 많이 저렴하고 그런건 모르겠어요.  있으나 없으나 똑같은 걸지도...


스위트로 예약하고, 체크인시에 리버뷰로 추가금액 결제했어요.

12층짜리 건물이었는데, 11층으로 배정받았어요.

강이 시원하게 보이니 좋아요. 보통 아파트 22평정도의 넓이같아요.

에어컨이 거실에만 있는데 벽걸이라서 좀 아쉬웠는데, 실외기가 커서 그런지 너무 빵빵했어요..



취사 불가 룸으로 예약을 했어요. 취사가능 룸은 이미 예약이 끝나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딱히 뭔가 만들어먹고 하진 않으니까요.

전자렌지랑 커피포트가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커피잔 4개랑 티스푼, 디저트포크 그리고 이디야 분말커피 1회용이 있었어요.



방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침대방이고 하나는 온돌방이예요.

이건 메인방인 침대룸입니다. 

옆에 조그마한 화장대랑 드라이기가 있어요. 외쪽으로는 화장실이랑 붙박이장이 있어서 이불세트가 들었어요


5명으로 예약해서 그런지, 이불이 싱글사이즈로 3세트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요건 큰방에 있던 이불장이에요.

작은방은 사진이 없네요.



화장실도 깔끔하고, 비누랑 샴푸는 간단하게 있었어요.

칫솔 치약은 준비해서 가셔야해요. 아니면 지하에 슈퍼에서 구매하세요.

화장실은 침대방에 하나, 거실에 하나 두개가 있었어요.


베란다가 있어서 나가보니 추가결제한 보람이 있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합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쿠아월드가 있네요.

첫날 일정에 가기로 한 곳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지만, 얼른 가고싶어요.


워터파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아기자기 하게 생겨서 마음이 안정되는 곳이예요.

주중에 방문했지만, 거의 가족단위 손님만 있었어요.



요긴 파도풀이예요.

오늘은 비가와서 사람이 더 없어서 쾌적하게 놀다 왔어요.

비맞으면서 노는것도 좋더라구요.

부산사시면 신분증 챙겨가세요. 지역주민할인 40% 가 적용됩니다.

대명리조트 어플을 다운 받아서 회원가입을 하면 쿠폰 6개, 정보동의를 하면 6개가 더 생겨요.

그중에 50% 할인쿠폰이 있어요.

총 다섯명이었는데, 2명은 회원가입해서 50% 할인, 나머지 둘은 지역주민할인40%+ 5%할인쿠폰(어플)으로 45% 받고, 한명은 지역주민 40%만 받았습니다.



어플할인쿠폰중에 12층 레스토랑에서 하는 조식 10%할인쿠폰이 있는데요.

그것보다 미리 선결제하면 5000원 할인이 됩니다.

전날 저녁에 미리 결제하고 조식먹으로 갔어요.

선착순 자리배정이라고 들었는데, 도착했을때는 이미 창가자리가 없어서 안쪽자리로 배정되었어요.


아쉽긴 하지만, 여기서도 밖이 보이니까요.

오랫만에 조식먹은것 같아요.



다 만족하지만, 물가가 너무 비싸요. 마트서 술이랑 간단한 안주좀 샀는데 8만원 넘게 나온건 안비밀이구요.

저녁에 치킨 포장했는데 그냥 반반이 품절이라 순살반반으로 했는데 26,000원이어서 충격받았어요.


놀러가서 쓴것중에 방값이 젤 쌌어요.


젤 좋았던건 슈퍼안에서 오다리랑 쥐포를 직접 구워서 파는데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슈퍼에 제품이 너무 다양해요. 울집앞에 있었으면 하는 구성의 슈퍼였어요.


그러나, 다음에 또 간다면, 미리 마트에가서 장봐갈래요.


작년 늦은 휴가로 다녀온 더비경입니다.

방 이름이 숲,아침, 별, 하늘,달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저흰 아침에 묵었습니다.

도착하기전엔 과연 여기에 풀빌라가 있을가 싶은 시골마을이었는데, 도착하니 있더라구요.


근처에 마트가 차로 20분정도 가야해요. 오기전에 다 구매해오시는게 편하실꺼예요.



이땐 뭔가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어서 사진을 제대로 안찍었어요. 그래서 거실전경은 공홈에서 가져왔어요.



요건 주방쪽입니다. 작지만 다 구비되어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지하철타일이네요.

어차피 이런데 오면 바베큐할꺼니까, 주방사이즈는 별 상관이 없어요. 냉장고에 소스류들 다 구비되어있어요. 1회용용기에 깔끔하게 넣어져서요. 짐 다 풀고 찍어서 좀 지저분합니다.



여긴 복층입니다. 침대만 있어요. 영화같은데서 저렇게 천장쪽에 창있는 방 너무 부러웠었ㄴ느데, 막상 자보니 실용적이진 않아요.

잘때는 까만하늘에 별도 보이고 좋았는데, 아침에 햇빛이 그대로 다 들어와서 잠많은 저도 일찍 일어날수 밖에 없었어요.



요것도 공홈에서 가져왔어요. 주방옆 문으로 나오면 이렇게 테라스가 있어요 . 바베큐시설이랑 테이블과 의자등이 있어요.



사진을 막 찍었더니 이쁜곳도 잘못살리네요.



개인풀도 있어요. 밤에는 불이켜져서 더 멋집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요. 요즘 수영장가기가 그런데, 요렇게 개인풀이 있으니 맘껏 놀수도 있고 좋은거 같아요. 어린 아이들 있는 가족들이 많이 오시는거 같아요.



여기 경치가 너무 좋아요. 경북 예천이라 집에서 많이 멀지도 않은데, 이 좋은 곳을 왜 이제야 알았는지 모르겠어요.



요 비치의자가 너무 좋았어요. 햇살받으며 누워있음 아무 생각이 없어져요.



이 사진도 공홈에서 퍼왔습니다. 그냥찍은게 없고 다 조카들 사진이라 올릴수 있는게 없네요. 

풀로 바로 들어갈수 있어서좋아요. 풀에서 놀다가 추워지면 여기와서 놀다가. 더워지면 또 풀로 갈 수 있어요.



오픈카처럼 풀 지붕도 열립니다. 밤이라서 궁금해서 한번 열어보고 닫았어요.



그리고 밤엔 바베큐를 했죠. 오기전에 이마트가서 장봐온거예요. 



이 흔들린사진을 뺄까했지만, 전체샷이 이것밖에는 없었어요.



맛난 새우, 조개 전날 조개체험해서 많이 캤지만, 그건다 해감중이에요.

캐면 바로 먹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해감에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맛없을수가 없는 고기도 많이 먹었어요.



맛있게 잘 먹고 놀다가 잤어요.


여길 작년에 다녀왔는데, 여길 다녀오고 숙소에 대한 개념이 좀 바뀌었어요.

항상 여행가면,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속소는 잠만 잔다는 개념이었기에, 자고 씻기 불편하지 않을정도의 숙소로만 예약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숙소도 여행의 중요한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고 일어났는데 어제 못봤던게 보였어요. 공용 수영장입니다.

빌라종류에 따라 개인풀이 없는곳도 있어서 있는걸까요? 지붕을 반만 열어놨어요. 저기도 가봤답니다.



개인풀보다 더 넓어요. 그런데 깊이도 깊어서 아이들이 좀 놀다가 방에 가자더라구요. 튜브도 몇종류 있어서 맘껏 쓰심되요.



글고 라운지가 있었는데, 거기가심 음료도 그냥 주세요. 우린 곶감도 주셔서 맛있게 먹고, 오늘길에 사왔죠.


모닝서비스도 신청했는데요. 아침에 띵똥하고 직원분이 오셔서 나무바구니 주고 가셨어요.

위에 흰색 천을 빼면 토스트랑 오리알, 요거트, 사과,바나나 쨈 등이 있었던거 같아요. 역시 사진은 못찍었어요.


열심히 찍어야지하는데도 자꾸 잊어버리네요.

하루라서 아쉬웠던 더비경이었습니다.






휴가가 끝난후 돌아오는 길에 들리게된 용궁 단골식당입니다. 원래 가려던 곳은 아니었는데, 지나가다 발견했어요.


예전에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온걸 봤었는데, 지나가다가 현수막을 보게되었어요.백종원 삼대천왕 출연했었다는 그런 내용?

그래서, 급 차를 돌려 여기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서민갑부에도 나오셨어요.


왠지 낯익은 메뉴들이었는데 금방 알아채지 못한건, 방문한건 별관이고, 티비는 본점에서 촬영했기 때문이죠.

서민갑부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본점은 사위가 맡고 계시고, 별관은 아드님이 운영하세요.

방문했을때 사장님이 젊으셨는데, 아드님이셨나 봅니다.


별관은 앞에 주차장도 크고해서, 단체손님이 많이 오십니다. 

방문했을때 고속버스타고 단체손님들이 오셨다가 빠지는 시간이어서, 바로 착석가능했어요

떠나면서 급 찍은 간판사진입니다.



메뉴입니다.

인원수대로 국밥시키고, 티비에 나왔던 순대랑, 백종원님이 칭찬하신 오징어 불고기 주문 했어요.

그리고 애들은 밑에 어린이 메뉴로 되어있는 돼지불고기랑 닭불고기를 주문했어요.

어린이 메뉴인데 왜 일반메뉴보다 비싼건지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애들메뉴라서 시켰는데, 알고보니 아이들도 먹을수 있는 순한맛이라는거지 어린이 메뉴는 아니었어요. 왜나면, 애들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요.



기본반찬 입니다. 국밥 맛집은 다 그렇든 김치가 맛있어요. 



그리고 순대국밥이 금방 나왔어요. 가격도 싸고 맛있어요. 잡내없이 깔끔한 맛입니다. 



그리고 호불호 갈리는 순대가 나왔어요. 일반순대랑 좀 틀리죠? 막창으로 직접만드는 순대예요.

저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 동생은 냄새땜에 못먹더라구요.


서민갑부서 보니까 본관사장님이신 사위분이 김치들어간 순대 개발중이셨어요. 

그거 완성되면 동생도 먹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순대 뒷태 입니다. 전 갠적으로 순대종류 다 좋아해서 맛있었어요. 제대로 된 순대먹는 느낌이예요.



글고 나온 백대표님이 칭찬하신 오징어불고기입니다.  여긴 다 숯불에 구워요. 불맛 가득담긴 오징어불고기입니다. 

양념묻어있는건 숯불로 굽기 힘든데, 너무 맛있어요.

들어오기 전엔 국밥집인듯 보이지만, 메인은 오징어라 생각해요. 



그리고 어린이 메뉴인줄 알고 시켰던 돼지 불고기 입니다. 얘도 숯불맛을 입었어요.

조카도 잘 먹었지만, 워낙 양이 많아서 어른들이 다 나눠먹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조카의 닭불고기입니다. 고기는 항상 맛있지만, 숯불로 구이하면 더 맛있죠. 이건 먹지 않아도 알아요.

혹시 어린이랑 방문예정이시면, 국밥이나 돼지혹은 닭불고기 중에 하나만 시키면 될듯합니다. 

우린 하나씩 다 시켜서 많았어요. 다먹었지만요. 우리 가족들은 음식많다고 남기고 그러진 않거든요.



부산쪽에도 분점 하나 있음 좋겠어요. 언제 또 가볼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올해 휴가는 통영으로 갔었습니다.

항상 그렇듯, 성수기가 지난후 9월초정도였어요. 


말로만 듣던 거가대교도 건너보고, 루지도 타보고, 해저터널도 걸어봤어요.

꿀빵이랑 충무김밥이랑 굴코스요리도 먹었었지요.

충무김밥은 평소에도 가끔 사먹지만, 맛있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는데,역시 현지에서 사먹는건 틀리더라구요.

너무나 맛있는 충무김밥이었어요. 꿀빵도 먹어보고 맛있어서 다음날 사가지고 왔어요.


잘 놀다가 체크인 시간이 되어 미리 예약한 숙소로 갔습니다.

주소는 거제도이지만, 통영에서 다리하나만 건너면 되는 가까운 곳에 있었어요.

밖에 주차를 하고 카페쪽으로 가서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면 방으로 안내해주십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조식도 여기 카페에서 먹어요.

메뉴가 엄청 많고 그런건 아니지만, 간단하게 밥,국, 반찬으로 먹기 좋았어요.

놀러가서 아침에 밥 차리려면 귀찮잖아요.

조식서비스가 너무 좋은거 같아요.



체크인 하는동안, 입구쪽에서 바다쪽으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이 동네 좋은거 같아요. 바다가 이렇게 가까이 있다니 신기합니다.

이런곳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앞에 먼저 오신분이 계셔서, 먼저 안내받으실 동안 공용풀 쪽을 찍어봤어요.

작년에 갔었던 풀빌라도 좋았었는데, 전 여기가 더 맘에 들어요.

오른쪽 빌라중에 한곳이 오늘 우리 가족의 숙소겠죠?



이제 안내받아서 들어왔어요.

입구쪽으로 들어오면 식탁이 있고, 옆으로 주방이 있어요.

주방가구가 한샘이던데 맘에 들었어요. 좀 좋은라인이더라구요.

맘에 들어서 찾아봤습니다.



식탁을 지나계단 3개정도 올라가면 거실이 있고, 욕조가 한쪽에 있어요. 문이 열린 곳은 화장실이예요.

화장실이 이쪽이랑 주방옆이랑 두곳인데 둘다 샤워부스로 되어있습니다.

저 의자 맘에 들어하던건데, 여기에 있네요. 전에 커피숍에서 봤었거든요.



그리고 이곳은 개인풀입니다.

사진엔 좀 작아보이지만, 6명이 노는데 모자라지 않을정도예요.

풀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은 왜 작아보일까요?

숙박비에 10만원 추가하시면 물을 온수로 채워주세요.

9월초라 춥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따뜻한 풀이 좋았습니다.



이곳은 거실입니다.

티비옆에 하얀색벽이 침대예요.

왼쪽 스위치 누름 내려오는데 사진 찍은게 없네요.



여긴 안방입니다.

여기 천장이 이쁜데, 역시나 중요한걸 못찍었네요.

호텔만큼 편했어요. 이불도 너무 좋았구요. 안방에서 바베큐장으로 바로 갈수 있어요.

거실에서도 갈수 있구요.



테라스에서 찍어봤어요. 여기 너무 이뻐요. 막찍어도 잘나오네요.

폰도 예전폰이라 기능이 별로인데말이죠.


빌라한채를 1,2층 나눠쓰는데요.

개인적으로 여름엔 1층이 좋고 추울땐 2층이 좋을꺼 같아요.


1층은 테라스쪽으로 공용풀로 나갈수가 있어서, 밖에서 놀다가 개별풀에서 놀다가 할수도 있구요.

저녁에 바베큐 준비하면서도 애들 노는걸 지켜볼수 있거든요.

그런데 겨울엔 바베큐 밖에서 하기 추울꺼 같아요.


대신 2층은 공용풀로 나오려면 계단내려와서 돌아와야하지만, 겨울엔 어차피 개별풀에서 놀꺼니까요.

2층은 개별룸옆에 바베큐공간이 있어서 춥지도 않을꺼 같고, 프로젝트빔이 있어요

밤에 영화 한편틀어놓고 수영도 하고, 바베큐도 즐기면 멋질 것 같아요.



여기가 바베큐 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테이블이 이케아 제품같아요. 

그릴이 작년에 갔던 풀빌라와 동일해서사용하기 좋았어요.

이미 사용법을 아니까요.



1차로 통영시장에서 사온 회랑 멍게를 먹었어요.

바로사서 먹으니 별로 안좋아하던 멍게도 맛있었어요. 

초장,간장,와사비들은건, 회사면서 같이 샀어요. 요런거 첨봤는데 편하고 좋네요.



그리고 대망의 바베큐시간입니다.

시장에서 산 전복이랑 조개랑 새우를 굽고, 마트서 사온 야채들이랑 고기도 구워서 배부를때까지 엄청 먹었어요.

원래 휴가는 맛난거 먹으러 가는거니까요.

좋은곳에서 맛난거 먹으니 너무 행복합니다.



통영을 제대로 가본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갈곳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좋은 곳인것 같아요.

그리고 숙소도 기대많이 했는데 기대이상으로 더 좋았어요.

그런데,하루만 있다가 돌아가는게 너무아쉽네요. 하루 더 있고 싶었습니다.


담엔 친구들과도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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