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일본여행을 다녀왔어요.

주 목적은 아리타마을 도자기 헌팅이었어요. 성공적인 여행이었지만, 도자기가 너무 무거워서 힘들었답니다.

주말포함으로 다녀왔지만, 성수기가 아니어서 비용도 저렴했어요.


다 올린 줄 알았는데, 글목록에 3개밖에 없더라구요.

일본여행과 방콕여행사이에 많은 일이 있어서 그런듯합니다.


첫날에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하루밤 자고, 다음날 우레시노로 이동했어요.

하카타역 버스터미널에서  바로오는 버스를 발견해서 비교적 편하게 왔어요.


우리가 1박할 숙소입니다.

위치가 메인거리중간에 있어서, 놀러 다니기 좋았어요.



요렇게 생긴 건물이예요. 생각보다 작았어요. 아담한 건물이었어요.

온천만 이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들어가서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했어요. 카운터 보시는 분이 영어가 유창하세요.

외국인이라고 영어로 이야기하셔서, 친구가 이야기했어요.



우리방은 2층이었는데요, 저기 문열린 곳이예요.

둘다 캐리어가 있었는데, 계단으로 올렸어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도자기 헌팅이 내일이라는거예요.

캐리어안에 그릇까지 들었으면, 캐리어 올리는걸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티비에서 많이보던 일본여관의 느낌이예요.

바닥은 다다미가 깔려있고, 중간에 동그란 테이블이 있었어요.

베란다도 조그맣게 있구요.



저녁에 여기 앉아서, 맥주한잔 하면 좋을것 같은 곳이예요.



베란다에서 보면 방이 이렇게 생겼어요.




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리버뷰네요.

파로라마로 찍었지만, 용량이 커서 사진이 안올라가는게 아쉬워요.



방 전체적인 모습이예요.

둘이 쓰기에 제법 큰것 같아요. 짐정리하기도 좋구요.


이불은 옷장에 들어있어요.

티비옆에 온천갈때 입는 유카타랑 타올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베란다 한쪽에 커피포트랑 냉장고가 있었어요.

밑에 서류함처럼 생긴게 냉장고예요. 서랍식으로 되어있었는데, 이거 조금 탐났습니다.

사무실에 갖다놓고 쓰고싶어요.

옷걸이에 걸린건 추울때 덧입는거죠? 티비에서 입고 있는건 봤는데, 정확하게는 잘 몰라요.



큰길따라서 구경하고 쇼핑하고 들어왔더니, 이렇게 잠자리가 마련되어있었어요.

중간에 있었던 동그랑 테이블은 한쪽으로 치워졌어요.


낮에 경치구경한다고 문열어서 보다가, 안닫고 그냥 나갔다 왔더니, 베란다에 모기가 좀 많아서 문을 닫았어요.



이 숙소는 다른곳보다 저렴하지만, 방에 개별욕실이 없어요.

복도에 나가면 계단옆에 건식화장식이 남녀따로 구분되어 있고, 복도끝에는 공용세면장이 있어요.

머리만 감을려고 해도, 온천으로 가야합니다.


숙박했을때, 저 말고 두팀이 더 있었던것 같아요.

살짝 온천에 가봤는데, 아무도 없길래 얼른 씻으러 갔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바구니들이 있어요. 여기에 옷이랑 개인소지품 넣어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온천의 모습입니다. 아담하죠? 

물이 뜨거워서 수증기때문에 선명하게는 안찍히는것 같아요.

친구랑 둘밖에 없어서 편하게 온천했어요.

물에 들어가있으면, 피부가 미끌미끌해서 왜 이런지 궁금했는데, 복도에 포스터가 있었답니다.

우레시노가 일본전국 미용온천부분 3위인가 그랬던것 같아요.

온천효능은 다 비슷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미용온천이 이런거였어요.

3위한 우레시노도 물이 이렇게 좋은데, 1위한곳은 어떤지 가보고싶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온천에 씻으러 갔다가  조식을 먹으로 왔어요.

전날 체크인할때 조식 신청을 했는데, 인당 700엔 입니다.

조식은 같은건물이 아니고, 산수이 글로벌인이란 곳에서 먹을 수 있어요.

아침에 걸어보니 산책삼아 걸을만 했어요. 


조식은 부페식으로 차려져 있어서, 원하는만큼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이건 제가 가져온거예요.

빠질수 없는 온천두부와, 가지가 들어간 카레, 온천달걀, 그리고 이름모르는 반찬들이예요.

다 맛있다는게 함정이죠. 이모님들이 가정식으로 만드시는것 같아요.



이건 친구가 선택한 조식예요.

딱봐도 이건 그냥 건강식이네요.



젤 좋은 온천두부입니다.

가게에 두부랑 소스랑, 온천물을 팔아요. 사올껄 후회했답니다.

도자기헌팅을 오전으로 예약을 해서, 빨리 떠나야하는게 아쉬워요.

너무 아침이라 가게들이 문을 안열어서 못사왔어요.


다시 가게된다면, 온천두부정식을 꼭 먹어볼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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