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으로 왔어요.

작은 동네일꺼라생각은 했는데, 기차길옆으로 상가들이 있는 곳이 끝인듯합니다.

작지만 그래서 돌아보기 쉬웠어요.


우린 기차를 안타고 투어버스를 타고 왔으므로, 주차장에서 들어갔는데요.

들어가자마자 천등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봤지만, 실제로보니 천등이 엄청 컸어요.

걸어놓고 붓글씨 적는 느낌입니다. 저렇게 적는데 글씨를 잘 적는 사람들이 있다니, 부러운 재능이예요.



다 적으면 기차길 중간으로 와서 하늘로 날리는데요. 신기하게도 잘 날라가네요.

더 이쁘게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스킬이 부족합니다.



다른분들은 천등을 날리신다고 하셔서, 친구와 좀 둘려보려 생각했는데요. 가이드언니가 닭다리볶음밥 같이 찾으러 가자고해서 같이 갔어요. 닭다리볶음밥집은 기차에서 내리면 젤 첫집에 있어요.

엄청나게 굽고 있었어요. 친구말로는 예전엔 기차역내에 조그맣게 있었다고 하네요.



가이드언니가 일괄적으로 안매운맛으로 주문했어요. 우린 옆에서 구경했어요. 한개 65원입니다.

우린 가이드언니가 계산했어요. 투어에 포함이예요.



인당 하나씩 이렇게 받았습니다. 40분정도의 자유시간이 있어서 먹으면서 구경했어요.

안에 뼈를 다 제거하고 볶음밥을 넣었나봐요. 엄청 맛있어요. 

다른 야시장에도 판다고 해서 더 사먹진 않았는데, 아쉬웠어요. 

담에 가면 두개정도먹고 싸오고 싶어요.



10시에 타이페이역에서 집합해서 두번째로 들린곳이라, 배가 좀 출출했어요.

닭날개 볶음밥하나로는 채워지지않는 배고픔이예요. 지나가다 가이드언니가 대만사람들이 많이 먹는 메뉴라고 알려준곳에 들어갔어요.



밖에서 사진보고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어요, 가격은 35-50원대 예요.



이건 친구가 시킨 어묵완자들은 국물요리입니다. 이름을 몰라요. 읽을줄을 몰라서요.

국물이 시원했어요. 완자도 맛있었지만요.



그리고 제가 먹은 빵사이에  고기넣은 요리예요. 고기위에 견과류가루랑 고수가 올려져 있어요.

뭐보다 저빵이 너무 부드러워서 맘에 들었어요.



밥먹고 나와서 상가들있는 반대쪽으로 걸었는데, 이렇게 커다란 구름다리가 있네요.

다들 건너가시던데, 반도못가서 너무 흔들려서 돌아왔어요. 동백섬에 구름다리도 못건너는걸요. 너무 길어요.

저긴 뭐가 있는걸까요?



집합장소로 가는중에 기차가 들어와요. 천등날리던 사람들이 다들 올라오고 들어오는 기차 사진을 찍더라구요.

저도 같이 찍어봤습니다. 기차로 여기 오면 저걸 타고 오는거죠?

배차간격이 긴것 같아요. 담엔 기차도 한번 타보고싶어요.



원래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는법이라서 여행가기전에 사전조사를 많이하면 여행이 더 유익해질텐데요.

전 가이드책을 사서 몇번 읽었는데도 감도 못잡겠어요. 선관광 후검색 중입니다.


여기까지 천등하나 날리러 또 가기는 좀 애매하긴한데,  왠지 닭날개볶음밥떄문이라면 꼭 가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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