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때 3박을 지낸 뷰티호텔스 수안메이 부티크입니다.

하루씩 옮겨다니다가 한곳에서 쭉 있으니, 매일 짐 안챙겨도 되고 좋았어요.

그러나 3일되니 조식이 좀 지겨워질려고 했어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큰길가에서는 잘 눈에 띄지 않으니 잘 보셔야해요.



여기를 어떻게 찾아가야할까요?

공항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가서 안으로 꺽어서 들어가면 매표소가 쭉 있는데요. 반층정도 아래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거기서 에버그린 매표소에 갑니다. 그럼 거기 직원분이 어디가냐고 물을텐데요. 그냥 에버그린 호텔이라고만 말씀하심됩니다. 요금은 124원이구요. 표랑 노선표 주십니다. 표에 출구랑 버스시간까지 적어주십니다. 노선표에 내릴곳 표시도 해주시구요. 엄청 친절하세요.



편의점구경하면서 생수하나 사들고, 6번 정류소에가서 기다렸어요. 탑승 5분전이었거든요.

에버그린버스 5201번이 오는 6번 정류소입니다.



어떤 아저씨가 오시더니 표 확인하시고 짐표를 붙여주십니다. 아마도 외국인이라서 확인하신듯해요.

번호표에도 내릴 정류장 번호를 적어주셨어요.



버스탑승했어요. 짐표는 잃어버리면 안되므로, 노선표에 붙여놨어요.

혹여나 내릴곳을 지나칠까싶어 노선표만 보고 있었다는요.



여기는 바뀐방이에요. 처음에 받은방은 2층이었는데, 바로옆이 도로가라서 창문을 닫아놔도 너무 시끄럽고, 추워서

카운터에 얘기했더니 다음날 바꿔주셨어요. 7층 안쪽으로요. 사진은 7층 객실이예요.

현관쪽인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마루바닥 좋아해요.



입구 통로쪽에 있는 바에요. 매일매일 생수 두병씩 주셨구요. 서랍안에 버터비스켓도 맛있었어요.

무료음료도 두캔 들어있는데, 그건 안마셨어요. 콜라랑 사이다라서요. 탄산음료는 안좋아해요.



침대입니다. 트윈으로 예약했는데, 침대가 싱글두개같아요.

좀 좁은듯하지만 자는덴 아무문제가 없었고, 매트리스도 괜찮았어요. 뒤에 나무부분이 창문이예요.

창이 닫겨있는데도 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면세서 받은 에어캡을 붙여놨었어요.



여긴 화장대, 티비쪽입니다. 보통은 못알아들어도 티비를 켜놓는데요. 이번엔 돌아다니느라 티비도 제대로 못봤어요.



나름 깔끔한 욕실이예요. 뜨거운물도 잘 나왔어요. 어메니티도 괜찮았구요.



샤워실쪽입니다. 저 샤워기는 돌리는게 너무 많아서 옆에 설명서 1분정도 정독했어요.



3일동안 조식먹은 식당이예요. 조식때 이외에는 커피숍인거 같아요.

메뉴는 한두개씩 변경되지만 거의 비슷한거 같아요. 요거트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빵종류가 있는데요, 보통 빵은 잘 안먹어서 빵은 어떤지 잘 모르겠구요. 샌드위치가 맛있었어요.



찜기안에는 만두들이 있어있어요. 타로만두만 먹어봤어요.

코코에서 먹은 타로밀크티땜에 타로 애정하게 되었거든요. 근데 저 만두는 그냥그런것같아요.

옆에 밑반찬류들이 있어요.



밥이랑 죽이랑 매일 바뀌는 스프가 있구요. 그리고 베이컨, 오믈렛, 소세지등등이 있어요.

오믈렛이 너무 맛있었어요. 나도 호텔 오믈렛 만들수 있음 좋겠어요.



빈자리에 앉아서 맛있게 드심됩니다.



밖에 보면서 날씨가 어떤지도 보고, 하루는 차량 접촉사고난것도 보고 그랬어요.



이 호텔 최대강점은 주위에 맛집이 많아요. 새벽4시까지 하는 현지인에게 유명한 훠궈집도 있어요. 여긴 가고싶었는데 갈때마다 자리가 없어서, 못먹어봤어요. 담에가면 새벽1시에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펑리수가게도 있어요. 썬메리랑 치아더에서 펑리수 다 사서 더 안사도 되는데,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길래 그냥 들어가서  시식을 했는데 너무 맛있는거예요. 대만와서 먹은것중에 제일 맛있어요. 그래서 펑리수를 또 사게 됐어요.

담에 또 대만을 가면 저기만 가서 살꺼랍니다.


근데 단점은 추워요. 방이 너무 추워서 나가면서 에어컨켜고 온도를 30도 해놓고 나갔는데, 나갔다오니 밖에보다 더 추워요.

카운터 전화하니까 에어컨 끄라고만 하네요.

나중에 데이투어할때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대만이 난방이 없대요. 날이 따뜻해서 필요가 없었겠죠.

최신건물은 난방시설이 있는데, 그렇지 않고서는 없다고 하세요.


울나라겨울보다는 따뜻했어요, 경량패딩 입고 다녔거든요. 그래도 온기가 좀 있음 좋았을텐데요.

담엔 춥지 않은 계절에 생망고먹으러 가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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