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날씨가 이상하네요.

햇빛 쨍쨍이었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고 다시 무더운 날씨였다가 또 다시 비오고가 반복이예요.

요즘 비가 안와서 그냥 나갔다가 우산사서 돌아오는 일정이 많아서 챙겨서 나갔더니,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비를 만났어요.

결론은 우산은 필수품인 날씨인거죠.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빙수가 생각나서 찾아갔어요.

예전에 타지에서 부산으로 놀러온 친구랑 갔다가 반했던집인데, 생각보다 찾기가 힘들었어요.

혼자만의 기억으로 찾다가 포기하고 지도찾기로 도착했습니다.

가게이름을 백운당으로 기억해서 검색했는데, 없더라구요.

카페거리 빙수로 검색해서 찾았어요.

이 곳은 " 연운당" 입니다.

'포근한 디저트를 파는집' 이라는 뜻으로 연운당이라고 합니다.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하고 나무느낌이 많길래, 일본브랜드인가 했는데, 부산출신 빙수가게입니다.

카페거리에서 생겨난듯하지만, 본점은 부산대점이라고 하네요.

난 부산대에서 왔는데... 다음엔 가까운 부산대점으로 방문해봐야겠어요.

뭐든 본사가 제일 좋으니까요.

요렇게 은화수식당 옆에 자리하고 있어요. 출입구에 빙수잘함이라고 써져 있어요.

알고 있어요. 그래서 먹으러 왔으니까요.ㅎㅎ

들어서자마자 카운터가 있습니다.

카운터앞에 있는 메뉴판을 찍었어요. 1인 1메뉴 주문해야합니다. 빙수는 2명당 1개만 주문해도 괜찮아요.

예전엔 줄서서 자리나길 기다렸는데, 오늘은 사람이 한팀밖에 없어서, 여유있게 주문하고 자리 잡았답니다.

많이 주문하시는 빙수메뉴입니다.

음료메뉴판도 있어요.

저번에 친구랑 빙수도 먹고 비엔나커피도 마셨는데, 사진이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요.

전등이 깔끔합니다.

식탁등할려고 검색하면서 보던건데 여기서보네요.

주문하고 받은 호출기예요.

그렇습니다. 여긴 셀프예요.

호출기에 불이 반짝반짝 들어오면 카운터 옆으로 가서 빙수를 가져오면 됩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어서 자꾸 찍었어요.

그리고 방문했을때 사람이 이렇게 없던적이 없었기에 기회다싶었어요.

출입구쪽으로 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들어오자마자 카운터가 있고, 그옆엔 주문한 음료나 빙수 받는 곳이 있고, 맡은편엔 물과 냅킨등이 준비되어있어요.

드디어 빙수가 나왔습니다. 많이 기다리진 않았어요.

오늘 주문한 말차프라프치노 빙수입니다.

녹차얼음위에 생크림이 올려져있고 위에 네모난것은 치즈케익큐브입니다.

먹다보면 녹차얼음 안쪽에도 치즈케익큐프가 들어가있어서 굳이 추가는 안해도 될 것 같아요.

먹다가 추가해서 먹으라고 연유도 따로 줍니다.

보시다싶이 조그마한 유리그릇위로 녹차얼음을 거대하게 쌓은거라서 위쪽부처 천천히 드셔야해요.

옆구리부터 공략하면 녹차얼음들이 무너질수 있습니다.

다른곳과 달리 조금 씁쓸한 말차맛이 진하게 납니다.

어느정도 드시다가 연유를 조금씩 넣어서 먹으면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다음엔 본점인 부산대점으로 방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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