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이틀전에야 데이투어 예약을 했어요. 소규모라 좋았어요. 우리포함 6명이었어요.

기사님 한분, 가이드 한분 이렇게 단촐하게 다녔습니다.


하루종일 우릴 태우고 다닌 차입니다. 6명 좌석이 다 따로 되어있어서 편했어요. 카니발 같달까요? 



차로 한시간 더 걸려서 도착했어요. 예류 지질공원까지요.

그런데, 관광버스 타고오신 단체 관람객들이 엄청 많아요. 그것도 다 한국 어머님, 아버님들이예요.

어른들이 자연경관을 많이 좋아하시니까요.



85도 커피에서 출장나와 계셨어요. 저 보냉백안에 밀크티가 가득히 들어있답니다.

전 저 가방이 탐났습니다.



가이드 언니가 입장권을 끊어오는 동안 따뜻한 밀크티 마시면서 기다렸어요.

한국보다 따뜻하지만, 바닷가라서 그런지 바람이 제법불었어요.



입장권입니다. 인당 80원이예요. 

입장권에 여왕머리바위가 있네요. 이곳의 주인공이죠.



여기 예류지질공원의 기암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절경인데요.

외부적으로 파도에 의한 침식과 암석의 풍화작용에 지각운동의 영향까지 더해져, 희귀한 지형과 지질경관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서면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볼수 있게 되어있어요. 사람많네요. 실제는 더 많답니다.



전체적으로 훝어봤으면 이제 내려가서 자세히 봐야죠.



나름 사람 없을때 재빨리 찍은건데도 많이 있죠? 포토샵을 배워야겠어요.

바위들이 다 신기하게 생겼어요. 여기저기 가이드소리가 들립니다.



바위들의 이름을 다사물에 빗대여 붙여놨어요. 들을땐 아~ 이러면서 웃었는데, 사진으로 남기니 그 바위가 그바위같아서 잘 모르겠어요.



얘네들도 다 이름이 있었는데, 못외워서 미안해요.



가이드언니가 이 바위에 대해서도 설명했었는데, 다시한번 가야되나 봅니다. 하긴 한번으로 다알수가 있나요.



이건 지나가다가 다른팀 가이드 아저씨가 알려주셨어요. 바위에 꽃모양이 있다고요. 전 사실 이런게 더 신기했어요.

커다란 바위들은 자꾸보니까 감흥이 없어져요.



오른쪽 중간쪽에 줄은 여기의 대표주자인 여왕머리바위 사진찍는 줄입니다.

한 삼십분은 줄 서있었던거 같아요. 가이드언니가 줄서라 그래서 섰는데, 이건줄알았음 안섰어요. 나중엔 기다린게 아까워서 못나갔어요. 

바위위에 빨간줄 밖으로는 나가면 안되요. 돌들 밟아도 안되구요.

아저씨아줌마들이 자꾸 선밖으로 나가고, 들어가지 말란곳에 들어가고, 바위위에 발올리고 사진찍어요.

형광조끼입은 관리인아저씨가 계속 호루라기 불고 쫓아다니시느라 바쁘셨어요.

기본 매너는 지켜주는것이 서로를 위한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적한거 좋아하는데요. 다음엔 평일투어로 한번 다시 가서 천천히 살펴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30분이나 기다려 찍은 여왕머리바위입니다. 여왕님 얼굴 옆모습같나요?

공원 입구에는 공주머리바위도 있었어요.



정말 절경입니다. 어른신들 좋아하시는거 보니, 저도 엄마랑 다시 오고싶어요.



곧 헤어져아하는 핸드폰인데, 이제서야 파노라마 기능을 써봤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추웠지만, 첫 시작을 예류서 해서 다행이었던거 같아요. 마지막 코스였음 피곤해서 다 못걸어 다녔을거예요.


주위게 제법넓어서 저멀리까지 가는 코스도 있었는데, 가이드언니가 여기만 보면 대충 다 본거라고 했어요.

택시투어로 와서 여유 있게 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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