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수원지 근방에는 오리고기집이 많아요.

금정구청 근처에 있는 부산카톨릭대학교 뒷길로 쭉 들어가면, 10분정도면 도착하는것 같아요.

얼마 들어오지도 않았는데도, 공기좋은 시골에 온듯한 느낌이 있어요.

회사에서 회식할때도 간혹 이쪽에서 오리고기나 오리백숙등을 먹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그땐 안좋아했어요. 이곳에서 회식을 하면, 차없이 먼저 나갈수가없거든요.ㅜㅜ

여러 오리고기집중 오늘은 지인의 단골집이라는 '기와집'에 왔습니다.

이름처럼 한옥으로된 건물이구요. 개별방으로 되어있어요.

요렇게 된 방문을 열면...

요렇게 정원이 보입니다.

정원을 중앙으로해서 바깥쪽으로 방들이 있어요.

날씨가 좋아서 문열어놓으면 너무 경치가 좋은데, 너무 더워서 닫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옆방과는 이렇게 문으로 나눠져 있어서, 인원이 많이 왔을땐, 방을 합치기도해서 쓰나봅니다.

방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있어서, 시원했어요.

기본상차림이 셋팅된 테이블을 그대로 넣어주세요.

기름빠지는 구멍에 고추가 끼워져 있는데, 이모님이 빼면 안된다고하셨어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반찬하나하나가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손맛이 좋은분이 만드신것 같아요. 감자도 일반감자+자색감자가 같이 삶겨져 나왔답니다.

저는 못먹지만, 양념게장도 기본반찬에 포함되어있어요.

오리한마리가 왔어요.

단순하게 오리고기랑 떡이랑 파가 조금 있네요. 그리고 어느정도 익으면 넣어야되는 부추도 한대접 있어요.

이건 추가 반마리 주문할때 나온거예요.

왜 완성된 오리고기 사진이 없을까요??

먹느라 놓친것 같아요.

양념이 맵지않아서 초등학생들도 잘 먹을수 있는 맛있는 오리고기였어요.

후식으로 물국수를 주문했어요.

요건 2그릇부터 주문 가능하다고 합니다.

국수색깔이 약간 노란색인데, 구포국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것도 꼭 시켜먹어야되는 것 같아요. 시원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한국인의 디저트, 볶음밥을 2인분했었는데, 이것도 사진이 없네요.ㅜㅜ

볶음밥도 꼭 드셔야되는거 아시죠?


여름엔 다른것보다 오리고기가 최고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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