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지우펀입니다. 

제일 마지막에 갔지만, 사진은 제일 앞에 있어서 계속 지우펀 얘길 하게되네요.

중국어 하나도 모른채 여행다녀왔는데요. 아는 단어라고는 니하오, 시에시에 밖에 없어요.

이젠 좀 늘었어요. 그래봤자 한두단어지만요. 중국어가 알고싶어지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칭다오 갔을떄랑 사람들 어감이 좀 틀린데, 대만말이 더 좀 이뻐요. 다른걸까요?


다들 지우펀글씨 앞에서 사진찍길래 저도 한장 찍었어요.



지우펀 상가 입구쪽에 있었던 새우경단집이예요.

자유여행이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투어에 새우경단이 포함이었나봐요.

가이드 언니가 주문해줬어요. 맛만보는걸로 2사람앞에 70원에 2개짜리로 주문해줬어요.



요렇게, 새우경단 두개랑, 절임야채 같이 주시구요. 금방 튀겨주세요. 식은건 안파시고 서비스로 주셨어요.



겉은 완전 바삭인데, 먹다가 후두두 떨어졌어요. 그냥뭐 그럭저럭이예요. 또 사먹을 것 같진 않아요.



맞은편에 취두부로 보이는 가게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먹을시간이 없어요.

자유여행이면 도전해볼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길을 따라 걸어가면 펑리수 가게도 나와요. 가이드언니가 여기서 사면 할인해준다고 했어요. 여행사할인이 되나봐요.

난 이미 썬메리랑 치아더에서 샀는데, 더 사기엔 너무 많아요. 



여긴 뭔가요? 저 동그란건 명절때 먹는거 아닌가요? 알지못해 슬프네요.



이 과일은 가이드 언니가 맛있다고 한번먹어보라고 했었던 '스자'라는 거예요.

사실 대만가기전에 티비서 봤는데, 여행프로 좋아하는데, 거기서 이거 먹는게 나왔어요.

여기서 사먹었어야 하는데, 과일가게서 샀더니 덜익은거 같아요. 것도 두개묶음을 사서 한개 맛만보고 놔두고 왔어요.



대만 간식가게들입니다.



홍등이 달린 계단거리까지만 가이드 해주시고 자유시간을 줬어요. 한시간이요.

한시간 후에 계단밑에서 보는걸로 정했어요. 

투어지만 인원 6명의 소규모라, 원하는대로 조율이 가능했어요.

번화한 상점가를 좀 벗어나서 가보니 일반거주지역같아요. 요런 거리 좋아라하는데, 살짝 통영 통피랑마을 느낌입니다.



아, 이 사진은 민박집 수리중이었어요. 담에오면 이동네서 일박하려고 사진찍어 둔거예요.

짠내투어를 보면 정준영이 자신은 여행가면, 여행자말고 거주자처럼 지내다가 온다고 했는데요.

저도 그렇게 보내고싶어요.



그리고 언덕 꼭대기쯤에 있는 가게로 가서 위위엔을 사먹었습니다.

친구 추천 가게여서 그냥 가서 먹었어요. 메뉴는 단일메뉴였고, 토핑을 고르는거 같았는데요.

직원이 우리보자마자 핫?콜드? 이래서 핫이라고 대답해주었어요. 겨울이니까요.

믹스? 이래서 오케이하고 계산하고 끝났어요. 생각하니 웃기네요. 관광지라 그런가봐요.

종이그릇에 담긴 위위엔을 받아서, 뒤쪽에 있는 수저는 셀프로 챙기고 좁은 골목끝으로 가면, 음식먹을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딴것보다 경관이 깡패예요.



이름이 뭔지 몰랐지만, 나중에찾으니 '위위엔'이란걸 알았어요.

위에 떡같은게 색상별로 타로,호박등으로 만든거래요. 이런건줄 알았음 사오는건데요. 

떡을 따로 팔더라구요. 엄청 맛있었어요. 지금도 생각나요.


겨울이지만 한국 가을날씨정도라는데, 여기는 바람이 엄청 불었어요.

이런날 따뜻하게 먹기 좋아요.



다 먹은후 집합장소로 이동했어요. 홍등이 달린 긴 계단길을 내려가다 보면, 사람들이 엄청 모여서 사진찍고 있는곳이 있어요.

저긴 아메이 차주관이라고 하는데요. 센과치이로의 행방불명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울나라 드라마 온에어에서도 나왔었죠. 시간있음 저길 바라보면서 차라도 한잔 하면 좋을꺼 같아요.



그리고 계속 내려갑니다. 내려오는 길엔 다 홍등이 켜져있어요.

엄청 이쁘지만, 그만큼 사람도 많아서 어떻게 찍어도 사람들이 같이 나와요. 평일에 오면 좀 한적할까요?



여길끝으로 집합장소인 타이페이 메인역으로 가서 해산했어요.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이동하고, 알차게 구경한것 같아서, 데이투어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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