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지인과 함께 추억의 장소를 방문했어요.
여긴 학교다닐때 친구와 엄청 자주왔었거든요
아무도 몰라주지만,  나만의 애착장소~
매장이 더 깔끔하게 변했어요.

더치커피 기구도 있고... 더 전문적인 모습으로 변화했네요.

좋아하던 테라스 좌석으로 가던중, 이쁘게 꾸며진 곳이 있어서 찍어보았어요.

그때 그시절 친구와 자주 앉아서 커피마시던 테라스 좌석입니다. 여긴 비와도좋아요. 비 떨어지는 소리 들으면서 커피마셔도 좋거든요.

입구에서 들어와서 쭉 직진하시면 테리스석입니다.
야외이지만 에어컨도 있어서 덥지않아요.

녹차빙수와 티라미스 그리고 아이스아메리노를 주문했어요.

팥빙수가 생각보다 작아서 살짝 실망헀지만,
맛있어서 ㅎㅎㅎㅎ

진한 티라미스까지 ..
오늘은 밥도 맛있고,디저트도 맛있는걸로 잘 고른것 같아요.

맛있는건 크게 한번더~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한번 더 갈려고 했는데,
너무 갑자기 추워졌네요...
아직 판매하고 있으면 좋겠어요.


거의 1년만에 세종시로 온것 같아요.

친구가 있어서 한번씩 놀러오는데, 올때마다 친구가 좋은 커피숍을 안내해줍니다.

이날도 만나자마자 이도커피로 출발했어요. 

세종시는 좋은게, 조금만 벗어나면 한적해져서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조건인것 같아요.

친구가 커피마시고 점심먹고 후식먹으로 가자고 합니다. 좋은 코스였어요.


이렇게 단일건물로 되어있어요. 건물분위기 좋네요.

커피마시기에 매해한 시간이라서 그런지 실내는 아직은 한산했어요. 11시쯤이었어요.


실내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2층에 비해 따뜻한 느낌입니다.

열심히 커피내리시는 바리스타님...

베이커리종류도 방금 나왔는지, 없는종류없이 다 있어서 열심히 고민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2층에 올라가보았어요.

친구가 평소 아이랑 같이 와서 1층에만 있었다고해서, 2층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2층 올라가는 계단 반대편 문이 화장실입니다.

1층  층고가 높은만큼 계단이 길어요.

2층에 들어가자말자 왼쪽으로 커피 배전실이 있어요.

예전에 일본여행가서 커피숍에 배전기 있고, 커피원두만 파는 가게가 있고, 시장에 볶지 않은 생원두를 파는걸 보고 많이 부러웠었는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흔치않게 보게 되어서 좋아요. 

그리고 2층 모습입니다.

의자는 1층이 훨씬 편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어서 그런지 좀 쌀쌀했어요.

그러나 전 2층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특이한 조명도 맘에 들었어요.

창문은 유리가 아니고, 비닐로 막아져 있었어요. 원래 없는건데, 추워서 설치된게 아닐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사전 조사시에 모두다 꼭 먹으라고 했던 티라미스입니다.

요렇게 이쁜데 4,500 원입니다.

맨밑에 깔린 레이디핑거쿠키가 너무 촉촉했어요. 

보통 만들때 커피를 촉촉히 적시는거지만, 다른곳에서 먹었던 티라미스보다 훨씬 두배이상 촉촉해요.

아무 저항감없이 순삭했었던 메뉴였어요. 역시 추천엔 다 이유가 있었어요.

그리고 주문시에 눈에 보여서 충동적으로 주문한 레몬케익입니다.

빵종류에 레몬만 들어가면 왠인지 다 주문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레몬이 좋은가봐요.

실물이 얼마나 이뻤는데, 사진이 아쉽습니다.

집근처에서 요런 제품을 사먹어본적이 있는데, 레몬향이 상큼해서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것또한 먹어본 중에 최강의 레몬케익이라고 자부해요.

레몬향이 상큼하게 나겠지하고 생각하면서 먹었는데도, 기대이상으로 상큼함 레몬향이 물씬 풍겼어요.

친구도 맛있다고 인정했어요.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인 이도더블 입니다.

가격은 오천원이예요.

대리석으로 만든 코스터에 올려주세요. 모양도 이쁘고 맛도 좋아요.

요런 커피들은 위에 크림이 있어서 첫맛은 달달하고, 끝으로 갈수록 씁씁할 맛이 나는데요.

과한 씁쓸함도 없이 맛있게 잘마신 커피였어요.

그리고 입가심으로 주문한 아메리카노 한잔도 함께 주문했어요.

식전에 들린 곳이라 간단히 주문해봤습니다.

요렇게 경치도 좋고 커피맛도 좋은곳에는 앉아서 그동안 못한 이야기도 하고...

혼자왔다면 책도 읽고 여유있게 시간보내다가 오면 좋은데, 오늘은 일정이 많아서 잠시 앉아있다가 떠났습니다.

아침도 못먹고 KTX를 타고왔더니 배도 고팠어요.

여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도 또 오자며 친구랑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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