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나러 울산에 왔어요.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1시간정도 오면 울산이예요.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지만, 운전이 너무 터프하셔서, 속이 좀 안좋았습니다.


와서 친구를 만나니 벌써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맛집 검색을 줄줄이 했었지만, 배가 고파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갔었습니다.


시외버스정류장에서 그리 멀지 않았어요. 근처에 롯데백화점, 현대 백화점이 다 있더라구요.


친구가 추천한 섬섬옥수로 왔어요.

대기가 있어서, 전화번호 끝자리를 알려주고 기다렸어요. 미리 주문을 받으셔서, 메뉴판을 보고 골랐어요.


멘치까스도 일본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먹어보고싶었는데, 한알이 많이 크더라구요.

주문도 세트로 했었기에 다음을 기약했어요.



기다리다보니, 생활의 달인 명판(?)이 있었어요.

모밀로 시켰는데, 우동 최강달인 집이었어요. 메뉴선택에 실패한건가 싶었답니다.



잠시후 자리가 나서 착석하고, 메뉴가 나왔어요.

기다리면서 미리 주문을 해서, 좌석 회전율이 좋아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점보세트(돈카츠+ 모밀) 11,000원 입니다.이

예상하지 못한 카레밥과 샐러드가 있어서 좋았어요. 

고기만 먹으면 왠지 몸에게 미안한데, 그런 걱정을 조금 덜어주는 샐러드와 계란이 올라간 미니 카레밥으로 세트가 풍성합니다.



오랫만에 모밀을 먹어서 좋았어요. 평범한 모밀이예요. 찍어먹는 장국(?)에는 와사비는 들어있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돈가스예요.

크게 4조각으로 잘려져있어서 사진상으로는 미니돈가스정도로 보일지 모르지만, 손바닥보다 큰사이즈였어요.

고기도 두툼하고, 튀김옷도 얇고 바삭하고, 너무나 맛있는 돈가스였어요.



그리고 카레밥입니다. 몇숫가락 안되지만 카레도 맛있고, 계란후라이가 올려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건 친구가 주문한 콤보세트(돈카츠+우동) 이예요. 가격은 똑같이 11,000원 입니다.

다 동일한데 모밀대신 새우튀김우동이 있어요. 아 단무지대신 김치인것도 틀리네요.



우동 최강달인이셔서 많이 기대했는데, 잘 모르겠어요. 그냥 괜찮은 우동같아요.

가게안에 생활의 달인 출연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보면서 많이 기대했거든요.

오가타야에서 배워오신 우동기술이라는데, 기대가 너무 컸던것 같아요.



저에게 섬섬옥수는 돈가스 맛집인것 같아요.


나중에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친구랑 갔던곳이 2호점이래요.

생활의 달인에 나오셨던 분은 1호점 사장님이라고 합니다.


다음엔 1호점으로 가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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