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탐복에 갔었습니다. 그땐 오픈세일이 끝나기 전에 다시 와야지하고 생각했었는데요. 이제서야 왔어요.


2017/11/16 - [국내] - [부산 기장] 전복요리 전문점 "탐복"


날씨 좋네요. 어제까지 추웠는데, 갑자기 날이 다 풀렸어요. 날씨 좋은게 느껴지시나요? 이제 롱패딩은 넣어야하나봅니다.


핸드폰도 바꿨는데, 사진이 좀 틀려졌는지 모르겠어요. 찍을때는 화질 좋은거 같았는데, 글쓰려고 업로드하니, 잘 모르겠어요. 전이 더 나았나 싶기도하구요.


토요일날 동생가족이랑 엄마랑 신세계 아울렛에 갔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돌았는데, 지치더라구요. 커피한잔 마시려고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를 했는데, 대기 38명이었어요. 매장에도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아디다스도 세일을 많이 해서 보고 싶었는데, 계산줄이 너무 길어서, 구경할 엄두도 못냈어요.


동생이랑 저랑 요즘 주방용품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스타우브랑 르쿠르제 매장도 갔었는데, 르쿠르제매장은 주물냄비 2개사면 각 55%할인을 하더라구요. 고민하다가 그냥 오게 되었는데, 자꾸 미련이 남아서 오늘가서 구매했어요.

어차피 사게될거 였으면, 토요일날 샀으면 두번 오지 않아도 되었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입구에 들어설때부터 쉬는날인지 착각할 정도로 사람이 너무 없어서, 편하게 구경했어요.

줄서서 사먹던 씨앗호떡도 바로 먹을수 있고, 나이키매장도 꼼꼼히 둘러볼수 있었어요.


그리고 엄마랑 가고싶었던 탐복에 드디어 왔어요. 차없이 가기 힘든 위치라, 동생찬스없이는 오기 힘들어요.

엄마랑 바다구경도 잠시 했어요. 저기 보이는 건물은 뭐였는지 궁금했는데, 커피숍이예요. 역시 커피숍은 전망이 좋아야죠.



저기 헤이든도 보이네요. 오늘은 헤이든도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생각만 해도 신나요. 

오늘은 아울렛에서 주물냄비만 사고 나와서,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예전 그대로인 탐복. 당연한가요? 왠지 모르게 편한 느낌의 가게입니다.



오픈세일은 끝이나고, 평일 런치할인을 시작했어요. 평일 오길 잘했어요. 10% 할인이 되네요. 시간 잘맞춰서 온것 같아요.



저번 방문때 미쳐 찍지 못했던 벽이예요. 해녀가 전복따는 모습인가봐요. 



입구쪽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나무장작을 쓰시나봐요. 디피용이 아니고, 사용하시는것 같아요. 



다른 방도 있던데, 저번에 앉았던 방으로 안내해주셨어요. 바깥에 바다가 보여요.

자리에 앉아서 반대쪽 좌석을 찍어봤어요.



저번엔 저 자리에 앉았었는데, 오늘은 중간자리에 앉았어요. 그런데 햇살이 너무 강해서 커텐을 쳤어요.

흰색의 얇은 커텐이라 커텐을 쳐도 밖이 다 보여요. 그저 햇살만 막아준답니다. 분위기 좋아요.



변한것없지만, 메뉴판도 또 찍어봅니다. 메뉴가 단촐해서 좋아요. 



주문을 하니, 먼저 따뜻한 국물을 주셨어요. 



오늘은 전복밥, 전복죽, 그리고 전복구이를 시켰어요. 2,3명이서 오면 이렇게 많이 시키신다더군요.

여기위에 전복구이를 올려주십니다.



전복구이가 제일 먼저 나올것 같았는데, 죽이 먼저 나왔어요.

직원분말로는 전복밥보다 전복죽에 전복이 더 많이 들었대요. 제가 먹어본중에 젤 맛있는 전복죽이예요.

후식 오미자차도 같이 주셨어요.



전복구이가 나왔어요. 전복이 11개네요. 무게로 나오기때문에 수량은 변경될수가 있대요. 전복이 커지면 수량이 줄어들겠죠. 

여긴 그릇도 다 마음에 들고, 데코도 너무 이뻐요. 세명이라서 그랬을까요? 마늘과 마늘쫑구이도 세개씩 나왔어요.



전복 너무 맛있었어요. 구워진 정도도 딱 적당하구요. 육질이 연해서 그냥 먹어도 좋지만, 같이 주신 전복장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어집니다.



전복구이 먹다가 느끼하다고 느껴지면, 같이 먹으라고 했던 유자청으로 만든 소스인데요. 전복은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이 소스는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나온 전복밥입니다. 이건 전에도 먹었었던 메뉴죠.

전엔 수저받침이 도자기였는데, 종이로 변경되었어요. 그리고 국에 건더기가 좀 줄었어요.

저번엔 건더기가 너무 많은 느낌이어서, 지금이 딱 좋은거 같아요.



전복밥. 제가 제일 좋아하는거에요. 전복구이가 제일 좋지만, 가성비갑인 메뉴는 이거죠. 전복죽이 전복이 더 많이 들어갔다고 하시지만, 전 이게 더 좋네요. 엄마도 이게 더 좋다고 하셨어요.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커피 마시러 가야겠어요.


담엔 또 언제 방문할까요? 다음번엔 회에 도전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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