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철마에 가서 한우고기를 먹고 오는 곳이 있습니다.

식구도 많고, 시내에서 먹는것보다는 더 신선한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수 있어서 철마로 가는데요.

오늘은 거기서 연산동에 새로 가게를 오픈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습니다.

철마까지 가는것보다 가까워서 좋았어요.

간판은 호야한우숯불갈비라고 되어있었으나, 구글지도에는 호야한우라고 등록되어있네요.


내부는 이렇게 보통고기집과 다르지 않아요.

메뉴판입니다.

시작은 모듬구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문하고 기본상차람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일먼저 육회가 나옵니다.

색깔곱네요. 배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그냥 육회만으로도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하나 더 시킬까 고민하다가, 고기가 나와버려서 주문은 하지 않았지만,

먹어본중에 여기 육회가 제일 맛있습니다.

육회가 끝나갈때쯤 참숯이 들어왔어요.

그리고 주문한 모듬구이가 왔습니다.

제가 주문을 안해서 3인분인지 4인분인지 모르겠어요.

숯불위에 올려놓고 잘 구워줍니다.

갑자기 고기가 좀 칙칙해보이지만, 이건 핸드폰 카메라의 차이일뿐 고기는 똑같습니다.

새로나온 핸드폰이 좋긴좋네요.  바꾸고싶다... 그러나 아직 약정이 1년이나 남았어요.ㅜㅜ

그리고 추가주문한 모듬3인분입니다.

그리고 식사류로 짜글이 된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사진이 없어요.

먹는게 급했나봅니다.

이집은 고기도 맛있지만, 짜글이 된장이 너무 맛있어요.

마무리는 꼭 짜글이 된장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방문했을땐 사장님이 안계시고, 다른분이 계셨는데, 주문하면 바로 냉장고에서 고기꺼내서 썰어주십니다.

두번째 모듬주문때는 어떤부위가 맛있었는지 물어보고 선호부위로 맞춰주세요.

가까이에 맛있는 고기집이 생겨서 행복하네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정관추모공원에 갔다가, 아울렛을 들렸어요.

필요한건 없었지만, 정관까지 가게되면 왠지 안들리고 오면 섭섭한 그런 곳이예요.

요즘엔 코스트코보다 더 자주가게되는것 같아요. 그만큼 코스트코를 못간거지만요.


그냥 둘러만 보는데도 4시간이 훌쩍 지나고, 허기가져서 집에 가는 길에 오랫만에 소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철마에 건너건너 아는 지인이 하시는 고기집도 있었는데, 너무 오랫만이기도 하고, 위치도 기억이 안나요.

좀 많이 들어간 외진곳에 있었던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철마로 가서 마음 내키는 곳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가보니 전에 간적이 있던 가게도 있었지만, 입구쪽에 있는 우미관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어요.

뭔가 새로지은듯한 깔끔한 건물에, 불빛도 반짝반짝해서 들어갔어요.

주차장라인도 넓게 그려져 있어서 좋았어요.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깔금해서 좋았어요. 식탁도 큼직하구요.

화장실도 깨끗했어요.



메뉴판입니다.

우린 육회와 꽃등심1, 갈비살2, 차돌박이2 이렇게 시켰던거 같아요.



숯이 먼저 들어왔어요.

주차도와주시던 아저씨가 숯도 가져다주셨어요. 멀티예요. 알고보니 사장님이셨지만요.



그리고 밑반찬들이 깔립니다.

테이블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밑반찬들이 나오니 테이블이 작아졌어요.

저 과일샐러드엔 연근도 들어가 있었는데,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았어요.

요즘 나이가 들은건지, 예전에 맛없다고 생각했던것이 의외로 괜찮은게 많은것 같아요.



요긴 불판반대쪽이예요. 

밑반찬 안먹는 사람들이라 몇개만 놔뒀어요. 육회를 중간에 놔둬야해서 자리도 없구요.



제일 먼저 육회가 나왔어요.

왠만한곳에 가서 육회 시키면 고기가 냉동으로 나오는데, 역시 철마라 생고기네요.

양도 너무 많았어요. 보통 가게에서 한접시시키면 맛만 보는정도인데, 오늘은 제대로 먹었어요.



그리고 주문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버섯은 조금밖에 없었지만, 오늘은 전혀 아쉽지 않았어요.



고기가 나오면서, 파절임과 양파가 각자앞에 셋팅되었습니다.



고기가 아름답네요.

갈비살과 차돌박이가 올라간듯합니다. 



중간에 잘 익은 고기들은, 먹느라 사진이 없어요.

이건 뭘까요? 꽃등심인가? 먹는 것만 잘해서 아는게 없어요.

버섯이랑 마늘도 같이굽고, 찬으로 나온 마도 구워봤어요. 일본 철판요리집가면 마도 구워주길래, 철판은 아니지만, 불판에 올려봤어요. 



그리고 추가로 갈비살 2인분 주문했습니다.

한우로 배부르게 먹은게 첨인듯합니다.



다먹고 냉면도 주문했는데, 사진이 빠졌네요.

아쉬운게, 식후냉면이 없고, 그냥 냉면이라서 혼자 후식으로 먹기는 양이 많았어요.


잘먹고 계산하러 가서, 곰국이 싸길래 곰국도 사왔어요.

택배로 주문해먹는집이 있는데, 거기보다 싸요. 받아보니 양이 좀 작았지만, 괜찮은것 같아요.

두개사면 되니까요. 곰국에 들은 고기가 완전 야들야들했어요.



대충 느낌대로 들어갔는데, 단골집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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