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일정의 치앙마이에서 마지막 간식을 여기서 먹었어요.

10시 비행기였는데, 그냥가기 아쉬워서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많길래 구글 평점한번 확인하고 들어왔습니다.

이 근처는 다들 영업이 9시면 거의 끝나는듯한데, 여긴 그래도 늦게까지 사람이 많았어요.


전면에 보이는 오픈주방에서는 기본 로띠를 열심히 만들고 있구요.

나머지는 뒤쪽 주방에서 만드는것 같았어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았지만 대기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메뉴판이 다 사진으로 되어있어서 보기 좋았어요.

뭘 먹을까 고민했지만, 방금까지 저녁을 먹고 막 나온참이라서, 메뉴판 표지에 있는 로띠를 하나 시켜보기로 했어요.



플레인로띠도 종류가 많았어요.

왠만한 종류는 다 있을 것 같아요.

종업원도 손님만큼 많았어요.

그만큼 장사가 잘 되는 거겠죠?



대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에요.

다만 손님이 너무 많아서  시끌시끌합니다.



주문한 음료가 먼저 나왔어요.

코코넛커피같은거 였는데.

커피에 물대신 코코넛워터를 넣었던가 그랬을꺼예요.

다만 위에 올려진 코코넛과육은 맛이 없었어요.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주문한 로띠가 나왔어요.

바삭한 로띠사이에 생크림과, 저 노란색 정체가 뭐죠?? 암튼 그게 들어있었는데...

전 맛있었어요. 원래 생크림도 좋아하구요. 생크림의 약간 느끼한 맛을 저 노란색 아이가 잡아주는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기본 로띠도 한번 시켜볼껄 그랬나 싶지만, 그땐 너무 배가 불러서 두개까지 시킬 생각을 못했어요.



로띠 먹고 있는데, 갑자기 차주전자와 컵두개를 주셨어요.

따뜻한 차가 원래 나오는건가봅니다.

다음번에 가면 로띠만 두개 먹는게 좋겠어요.


계산서 입니다. 읽을순 없지만 로띠가 65바트 인가봐요.

의외로 음료가 비쌌네요. 가격 생각없이 주문했더니...


뭔가 저렴한듯하지만, 방금 먹은 저녁식사가 저정도였다는걸 생각하면...

비싼지 싼지 모르겠어요. 알수 없는 태국 물가...



사람들이 많아서 시끌시끌하지만 뭔가 흥겨웠어요.

로띠랑 음료도 제법 괜찮았구요.


가격도 만원안쪽이니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지나가게되면 기본로띠도 먹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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