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저녁을 먹으러 언양불고기 부산집으로 갔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이 많았는데, 광안리를 안가본 친구를 위해 광안리에서 맛집을 찾았어요.

그 중에 전에부터 가보고 싶었던 언양불고기 집이 검색되어 이곳으로 정했답니다.

한국은 처음이지? 에도 나왔던곳이라고 하는데,

광안리에 부산집이 두군데라, 부산집인지, 부산집 본가 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광안리 바닷가에서 삼익비치아파트 쪽으로 가는길에 있어요.

1층은 주차장이고 2층이 매장이었어요.

반대쪽 골목안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하는군요.

원래 장소로 찾아가면 안되고 새로운 곳으로 가야한다는건 블로그로 미리 공부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

창가쪽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창밖으로 광안대교가 보여서 좋았습니다.

직접 키운 야채를 사용한다고 하니 더 잘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주문할까 했는데, 3명이면 3인분은 먼저 시켜야 한다고 하셔서 언양불고기 3인분으로 주문했어요.

언양불고기 2인분이랑 다른메뉴를 주문할까 잠시고민했는데, 주문을 후다닥 했어요.

호박죽이 먼저 나왔습니다.

조금 배고팠는데, 빈속을 달래줘서 좋았어요.

그리고 밑반찬들이 나왔습니다.

반찬이 모두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불이 들어오고, 직원이모가 야채랑 고기를 올려주세요.

고기류를 먹으러가면 한명이 계속 굽게되서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데요.

여긴 이모님이 맛있게 구워주셔서 좋았어요.

맛있게 구워서 드세요~ 하고 가시는데

먹고 있음 알맞은 타이밍에 다시 나타나셔서 나머지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다 먹어갈쯤, 식사류를 주문했어요.

된장찌개를 먹을까 했는데, 이모님이 언양불고기엔 김치찌개라 하여 믿고 주문했어요.

3명이라 대짜로 주문했는데, 소면 충분하다 하여 소짜로 했습니다.

실제 나온걸 보니 양이 넉넉했어요.

모자라면 더 주신댔는데, 모자라지 않았어요.

전복이 들어간 우와밥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럴공간은 없었어요.

다음번엔 힘내서 우와밥까지 도전해보고 싶어요.


경주 다녀오는 길에 언양에 잠시 들렸어요.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경주에서는 어디로 갈지 몰라서 검색하다가 나온 기와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언양불고기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기대하면서 출발했어요.

가게는 크고 좋아요.

다만 주차입구가 가게 뒷쪽으로 있었는데, 못찾아서 한바퀴 돈것 같아요.

방문인 개별로 이름 연락처 기재하고 온도재고 들어갔어요.

정원이 넓어서 들어가기전부터  잘 찾아왔다 싶었어요.

예약없이 방문했지만, 점심시간이 지나서 대기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입구왼쪽에 대리실이 마련되어있어요.

메뉴판입니다.

전부 국내산이네요. 

주문하고 가게를 둘러봅니다.

맡은편엔 넓은 공간이 있어요.

우린 6명이라 개별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더운 날이었는데, 에어컨이 빵빵하게 가동되서 너무시원했어요.

건너쪽은 바닥이 나무지만, 안내받은 개별실은 바닥이 타일로 되어있어서 더 시원했어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주문하고나자 바로 차려주세요.

장사잘되는 집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일하는분들이 체계가 잡혀있고, 친절하세요. 그리고 즐겁게 일하신다고 해야되나? 업된 분위기라 즐겁게 식사하게 되더라구요.

육회가 먼저 나왔습니다.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아래에 배가 넉넉히 깔려있어서 더 맘에 들었어요.

두접시가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메인메뉴인 언양불고기가, 들어왔어요.

아래에 석쇠가 하나 있고 호일이 깔리고 그위에 석쇠가 또 있고 언양불고기가 올려져 있어요.

그리고 테이블위에 참기름이 올려져 있어요.

보통 고기먹으러가도 기름장이 참기름이 아니잖아요...

뚜껑 열으니까 참기름냄새가 솔솔~ 

아무것도 안찍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찍어먹으면 더 맛있어요.

너무 맛있어서 언양불고기 추가주문 하고 후식메뉴도 주문했어요.

된장찌개를 주문했더니 같이 나온 반찬수가 엄청 나네요.

된장도 살짝 얼큰하고 맛있었어요.

이건 물막국수 입니다.

골고루 맛보려고 반반나눠서 주문했어요.

물막국수가 국물도 시원하고 딱 맛있었어요.

요건 비빔 막국수예요..

계속 땡기는 맛있는 매운맛이지만, 저한테 좀 매웠습니다. 제가 매운걸 못먹어요.ㅜㅜ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왜 이제야 알게되었는지...

 후식을 다 먹을쯤 식혜도 가져다 주셔서,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다음에도 경주나 여길 지나가게되면 꼭 들리고 싶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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