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어느날, 온마루 한옥풀빌라로 숙박을 정하고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장기화된 집콕으로 너무 지쳐서 급히 알아봤는데도, 다행히 한자리 남아있었답니다.

날이 너무 더웠어요. 걸어다니기 힘들만큼 폭염이었는데, 다행히 사진은 너무 잘나오네요.

네비안내로 가는길에 갑자기 시골 좁은길이 나와서 이길이 맞는건가 잠시 혼동이 왔지만, 곧 펜션이름이 적힌 이정표가 있어서 안심했어요.

젤 왼쪽건물이 관리동이고 마루하나, 마루둘 인가봅니다. 제일 오른쪽이 우리가 묵었던 마루둘 입니다.

속소입고에서 보면 온통 논밭뷰~ 파릇파릇해서 잔디같아요.

숙소건물앞에 이렇게 단독수영장이랑 바베큐를 할수있는 장소가 있어요.

수영장은 어른들이 수영하기엔 작고,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기엔 딱 좋은 사이즈예요.

물을 온수로 넣을수도 있는데, 너무 더운날이라 온수로 요청하진 않았어요.

아이들 노는거보면서 오는길에 사온 대게닭강정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한모금 마셨습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한쪽에 따로 공간이 있고 문없이 커텐이 쳐져있어요.

요렇게 이불세트가 구비되어있어요.

청소가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거실엔 티비 에어컨이 있어요. 오른쪽문은 욕실이구요 옆에 계단밑으로 주방이 있습니다.

밖에서 고기구워먹어서 전자렌지랑 냉장고만 사용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면 복층공간이 있는데, 더블사이즈 침대가 있어요.

주방입니다. 작아보이지만 딱히 불편함은 없었어요.

욕실입구엔 이렇게 간이화장대처럼 거울이 있고, 아래서랍에 타올이 있어요.

이것도 충분했는데, 나중에 직원분이 오셔서 바스타올을 더 주셨어요.

욕실 문으로 수영장으로 바로 나갈수 있어요.

수영마치고 바로 욕실로가서 씻고 나올수 있어서 나름 유용했습니다.

예전에 갔었던 풀빌라처럼 크진 않지만 하루밤 묵으면서 휴식하기엔 딱 좋았어요.

새건물인지 시설도 좋고, 청소상태도 깨끗했고, 사장님도 친절하셨어요.

오랫만에 힐링할 수 있었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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