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힐튼호텔에 있는 목란에 다녀왔어요.

작년에 동생과 둘이 힐튼에 숙박할때 한번 다녀왔었는데요.  다른 가족들은 가본적이 없다하여, 가족행사겸 다녀왔습니다.

2019/06/18 - [국내/부산] - [기장] 이연복쉐프님의 목란 2호점


목란 부산점은 매주 월요일 휴무 입니다.

영업시간은 화-일 11:00 - 20:30 ( 준비시간 13:00-17:00)


예전에 방문할때 기억으로 테이블링이라는 대기프로그램을 사용했었던것 같아 설치했었는데, 여긴 원격줄서기가 되지 않았어요.

현장에서 기계에 번호를 넣어서 대기번호표를 받을수 있습니다.

4시쯤 도착하여  가게앞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옆에있는 커피숍에서 커피도 마시고 바다구경도 하고 기다렸습니다.

4시30분에 혹시나하여 가게앞에 가보았지만, 그때가지만해도 아무도 없었는데,

 40분쯤에 가보니 갑자기 20명 넘는 분이 줄을 서있어서 얼른 줄서서 기다렸어요.

5시가 되기전에 입장을 시작하였는데, 조마조마했답니다. 첫타임에 들어갈수 있을지 없을지 애매한 위치였거든요.

결국 우리앞팀부터 대기표를 발행받고 카톡으로 알림이 올때까지 서점도 구경하고 바다도 다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지인이 오픈시간에 맞춰와서 만났는데요.

둘이라서 그런지 우리보다 먼저 입장하더군요. 

우리가족은 6명이라 40분쯤 지난뒤에 입장 할수 있었어요.

미리 예약도 되지 않고, 번호표 순으로 입장하니까, 4명이상보다는 2명정도로 오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리마다 종이(?)가 깔려져 있어요.

수저는 테이블위에 있는 수저통에서 셀프로 꺼내어 셋팅하시면 됩니다.


주문한 메뉴중에 음료가 제일 먼저 나왔어요.

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무지와 짜사이도 테이블위에 준비되어 있어서, 먹을만큼만 꺼내담으면 됩니다.

목란의 시그니처메뉴인 멘보샤가 제일 먼저 나왔어요.

잘못튀기면 식빵이 기름을 흡수해서 느끼할수 있는데, 목란의 멘보샤는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새우도 엄청 넉넉히 들어있어서 맛있었어요.

6명이라 하나씩 먹으니 끝이라, 한접시 더 추가주문 했답니다.

그 다음에 나온건 탕수육입니다.

부먹스타일로 나오는데도 튀김이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그런데 제기준에 소스가 좀 달았습니다.

그리고 추가주문한 멘보샤가 나온후 식사류가 서빙되어 왔어요.

이건 전복중새우 짬뽕입니다.

저번에 왔을때 둘이라 짬뽕을 못먹어본게 기억나 주문해보았습니다.

사진이 좀 맛없게 보일수도 있으나, 많이 맵지않고 칼칼한 짬뽕이었어요.

전복이 두개나 들어가 있답니다. 

나올때 짬뽕위로 전복 올려주시면 비쥬얼이 더 좋아질텐데 생각했어요.

새우도 크고 통통해서 좋았습니다. 소라도 들어있는것 같았어요.

신선한 해물이 넉넉히 들어있어요.

그리고 이건 우렁 마파두부밥입니다.

동생이 주문했는데, 요것도 맛있어요.

조카들이 주문한 새우유니짜장입니다.

소고기짜장에 큰새우 3마리가 올려져 있었어요.

맛있다고 남김없이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이건 엄마가 주문한 소고기 가지덮밥 순한맛입니다.

저번방문에 같은 메뉴 매운맛을 먹고 반했어서 추천했어요.

튀긴가지가 들어가있어서 평소 가지의 물컹거리는 식감때문에 싫어하시던 분들도 좋아하실만한 메뉴입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들도 다 맛있어서, 가족들 모두 만족했어요.

다 맛있지만, 전 가지덮밥이 제일인듯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인원이 함께 오기는 이제는 힘들것같아요.

힐튼에 숙박하게된다면 올수도 있겠지만요...




드디어 목란에 가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평소 이연복쉐프님의 팬이라서 여러 출연프로그램을 열심히 시청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꼭 목란에 가보는게 소원이었어요. 

비록 서울 본점은 아니지만, 목란2호점에라도 올수 있어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친구와 왔다가 곧 목란2호점이 오픈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많이 기다렸답니다. 그런데 이제야 와보게 되었어요.


얼마전에 티비에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어요.

거기서 이연복쉐프님과 아드님이 나오는데요. 낯익은 풍경이 보여서 유심히 보았습니다.

힐튼에 있는 목란 2호점은 이연복쉐프님의 아들이신 이홍운님이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중단된 탕수육을 다시 메뉴가 넣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무튼 전 동생과 함께 목란에 방문했어요.

대기가 많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오후 오픈시간전에 가서 대기번호 눌러놔야지하고생각했는데. 어림없는 생각이었어요.

메뉴판 뒤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입구쪽에 대기번호 받을수 있는 기계가 있는데요, 준비시간에는 올라가지못하게 막혀있더라구요.

헛걸음을 했지만, 이홍운님을 만났어요. 티비에서만 보던 분을 생각도 못하게 보게되니 연예인을 보는것 같았어요.


입구쪽 기계에 핸드폰번호와 인원수를 누르고 대기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톡으로 대기현황을 확인할수 있어요.

그리고 번호가 다가오면 톡으로 알림이 온답니다. 10분안에 오라구요.

테이블링이라는 어플을 설치해서 대기접수도 가능해요.

가는길에 미리 어플깔아서 대기하고 삭제하시면 될것 같아요.

5시에 찾아갔는데, 대기번호 12번이었답니다.

20분정도 기다리고 입장했어요.

안쪽자리는 만석이라 바깥쪽 바테이블에 앉았어요. 보정하나 안해도 사진이 예술입니다.

심지어 이날은 전날까지 비오고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이었는데, 사진은 날씨가 너무 좋게 보여요.

따로 메뉴판은 없고, 테이블마다 메뉴판점 주문서가 있어서, 체크하고 직원에게 전달하면 됩니다.

고심끝에 '현지에서 먹힐까?'를 보며 너무나 먹고싶었던 멘보샤를 주문했어요.

탕수육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멀어서 오기힘든 곳이므로, 가급적 다른곳에 없는 메뉴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하나는 소고기가지덮밥으로 주문했어요.

마파두부도 먹고싶고, 전북중새우짬뽕도 먹고싶었어요.ㅜㅜ

주문서전달후 기다리는 중에 벽에 붙여진 사인포스터가 보였어요. 탐났어요.

제가 요즘 너무나 애정하는 티비프로그램입니다.

중국편도 재미있었지만, 이번 미국편도 너무 좋아요.

기본 기릇이 셋팅되었습니다.

하나씩 나눠가지고, 앞에 있는 수저통에서 수저를 꺼냈어요.

수저도 맞춤인가봐요. 기념으로 판매하면 좋겠어요.

멘보샤가 먼저 나왔습니다.

티비에서 보면서 먹고싶어는 했지만, 양이 좀 작아보였었는데요.

받아보니 사진을 잘못찍은 것 같아요.

갯수는 6개지만, 하나하나가 제법 컸어요. 빵사이에 넣은 다진새우살도 너무 가득가득 들어서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맛만보고 라운지에서 밥먹으려고 했는데 말이죠. 너무 맛있었어요. 드디어 멘보샤를 먹어보았습니다.

같이 나온 칠리소스도 너무나 제 취향입니다.

그리고 나온 소고기가지덮밥입니다.

멘보샤가 느끼할가싶어서 매운맛으로 주문했어요. 매운거 못먹는데도 전혀 맵지 않아요.

튀긴 가지를 소고기 버섯 야채들고 같이 볶으셨어요.

가지를 안좋아하지만, 왠지 인기가 많아서 한번 주문해본건데요. 맛있었어요.

안좋아했던건 가지나물이었던듯합니다.  소고기가지덮밥은 너무나 맛있었어요.

계란국이 함께 나왔었는데요. 치킨스톡맛이 많이 났어요.

티비서보면 치킨스톡 많이 쓰시던데 그 생각나서 웃음이 났어요.

요렇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중식당가면 짜사이 많이 먹게되는데, 여기서는 손이 잘 안갔어요.

굳이 손이 갈 필요가 없었던것 같아요.

즐거운 저녁식사로 끝날뻔했으나, 가족단위 손님이 들어오면서 아기가 계속 울더라구요. 

저렇게 울면 달랠만도 한데, 원래 잘 우는 건지 가족분들은 어른들끼리 얘기하면서 식사하시고...

그래서 얼른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다음번엔 야심작 탕수육을 먹어보고싶어요.

그땐 홍운님의 사천탕수육도 메뉴에서 보게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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