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본가정식전문점 '토코시에'가 오픈했어요.

'토코시에'는 두실역에 위치한 참치전문점 '스시카요'의 윗층에 있어요.

두실역 엔제리너스 옆건물에 2층은 스시카요 3층은 토코시에 입니다.

인테리어 공사중일때부터 오픈을 기다렸어요. 새로운 식당이 생기기를 언제나 바랬거든요.

사실 스시카요보다 토코시에를 더 기다렸는데, 갈때마다 아직 오픈전이라 스시카요를 갔었답니다.

스시카요는 참치전문점이지만, 런치세트가 가성비가 좋아요.

오픈시간은 다음과 같아요. 점심떄부터 영업이네요.

분명 참치전문점은 한층아래인 스시카요인데, 여기서도 참치를 즐길수가 있네요.

참치무제한에 잠시 끌렸지만, 점심때 방문이라서 과식은 금물입니다.

가게안은 일본스타일로 귀염귀염하게 장식되어있어요.

분명아래층과 같은 사이즈일텐데, 주방면적이 작아서 그런지 가게가 더 커보였어요.

테이블셋팅도 아랫층과 동일하게 되어있어요.

테이블위에는 건멸치가 자리잡고 있어요. 소스칸에 고추장도 있구요.

다른분들은 찍어드셨어요. 전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요.

일회용물티슈와 메뉴판을 주셨어요.

회사동료들과 방문해서 메뉴판을 못찍어서 공홈에서 가져왔어요. 

메뉴판을 보자말자 모츠나베 정식으로 정했습니다.

일본을 안간지 오래되서 너무 먹고 싶었어요.

규동세트가 저렴해서 가볍게 먹기 좋을것 같아요. 돈가스세트도 괜찮은것 같아요.

갈릭멍게파스타도 궁금했지만, 이건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 정했어요.

초밥종류도 많았어요.

동글동글하게 초밥만든거보니 정겹네요. 교토에서 일식당갔을때 초밥이 저렇게 귀엽게 나왔었는데...

단품도 있어요. 보기힘든 카이센나베도 메뉴에 있어요.

사이드도 적당한 가격에 먹을수 있어서 여러명 같이 밥먹을떄 추가로 주문하기 좋았어요.

우린 이번에 둘다 주문했어요.

햄버거 정식이 제일 먼저 나왔어요.

상차림이 정갈해요. 햄버거 고기도 냄새없이 맛있었지만, 소스가 너무 좋았어요. 한조각 얻어먹었답니다.

두번쨰로 나온 돈가스 정식입니다.

이것도 맛있어요. 근처에 돈가스가게가 몇개 있는데, 이제 여기서 돈가스 먹으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저의 메뉴 모츠나베 정식입니다.

일본에서 먹던 그맛까지는 아니더라도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그런데, 나베가 버너에 올려진게 너무 높아서 좀 불편했어요.

어차피 한번 끓여주시는거라 야채만 익으면 되는데, 액체연료로 붙이는 요즘 일본식 가정식 가게에서 많이 쓰는 그런거에 나오면 더 좋았을꺼 같아요.

점심때 모츠나베를 다 먹다니, 왠일인가 싶습니다.

행복한 날이었어요.

오래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열심히 맛있게 먹고 있는데, 서비스로 주셨어요.

서비스를 너무 쎈걸로 주신것 같은데... ㅠㅠ 너무 감사했어요.

토코시에가 오픈하기만을 기다렸던걸 아신걸까요? ㅎㅎㅎ

고로케랑 카라아게도 사이드로 주문했었는데, 먹는중에 나와서 사진이 없네요.

고로게도 가라아게도 다 맛있었답니다.

왠지 자주 가게 될것 같아요. 점심도 먹고 다음 회식도 여기로 하고싶어요.


요즘 일본 음식점이 여기저기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정말 일본인듯한 느낌이 드는 일본라면집도 있고, 이자카야는 전부터 있었고, 돈돈 같은 일본 가정식도 있어요.


오늘은 일이 있어서 롯데백화점 동래점에 갔었는데요. 근처에 저녁먹을 곳도 잘 없는것 같고, 추워서 백화점밖으로 나가기도 귀찮았어요. 그래서 오랫만에 백화점 식당가를 가봤습니다. 

오랫만에 가서그런지, 전에는 가게가 많았던것 같은데, 한식,중식,일식 그리고 분식 이렇게 분야별로 하나씩만 있었어요. 

그중에서 우리는 일본가정식을 판매하는 코코로로 들어갔어요. 본의아니게 마지막 손님이었어요.

인테리어는 깔끔했어요. 일본느낌나는 그런 인테리어는 아니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정도였는데, 과하지 않아서 저는 더 좋았습니다. 정말 일본처럼 인테리어 해놓은곳은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너무 많이 생겨서 좀 그래요. 뭐든 적당한게 좋은거 같아요.





조카들이랑 가서 정신이 없어서 메뉴판을 못 찍었어요. 그래서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일본식 플레이팅이긴하지만, 푸짐합니다. 일본은 이렇게 푸짐하게 안나오는데 말이죠.



동생이랑 둘째 조카가 선택한 우동정식입니다. 유부초밥이 같이 나와서 좋았어요. 우동도 맛있었구요.

그런데 튀김은 그만그만했어요. 차가운 튀김이어서 그럴까요? 튀김도 따뜻하면 좋았을것 같아요.



첫쨰조카가 선택한 규카츠정식입니다. 후쿠오카에서 봤었는데, 여기서도 보네요. 

고기양도 제법많아요. 옆에 화로에 원하는만큼 구워두시면 되요. 


일본식 개인화로가 갖고싶었었는데요, 보통 도자기등으로 되어있던데, 이건 쇠로 되어있고, 그리고 크기도 좀 작아요.

찾아보니까 가격도 저렴해서, 바로주문을 했어요. 집에서 혼자 소고기 먹을때 쓰면 딱 좋을꺼 같아요.

고체연료가 안에 들어있던데, 다 먹을때까지 화로는 뜨거웠어요. 

조카가 고기올려서 다먹더라구요.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한개 맛봤는데 맛있었어요.


일본서 규카츠는 먹어본적이 없지만, 인공육사용한다는 말이 있어서 먹기가 꺼려졌는데요. 드실꺼라면 규카츠는 한국서 먹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큐브스테이크 정식입니다. 큐브모양 스테이크랑 양파, 파프리카등의 야채랑 새우가 같이 볶아져 있고, 젓갈이랑 절임반찬등이 같이 나와요. 우동정식에 나온것처럼 튀김이 차가워서 그건 좀 아쉬웠어요. 차라리 구성에서 빼는게 더 좋을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혹시 마지막 손님이라 그런건 아니겠죠?


보통의 일본식보다 너무 푸짐합니다.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소식하시는 분이면 남기실것 같아요.



뭔가 막담은듯하면서도 이쁘네요. 그릇효과일까요? 한세트 장만하러 가야겠어요.

저도 플레이팅 이쁘게 하고싶은 욕심이 있어서요.


코코로는 롯데백화점 동래점 8층 식당가에 있어요.




'국내 >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대] 곱창이야기  (0) 2018.01.21
[부산] 또바기 식당  (0) 2018.01.08
[부산] 부산대 리틀프랑  (0) 2017.12.29
[부산 연산동] 해물시장  (0) 2017.12.21
[부산] 단물곤물 구서점  (2) 2017.11.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