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토가스파쵸


토마토가스파쵸는 스페인식 냉 야채수프라고 합니다.

스프는 보통 따뜻할꺼라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다들 맛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 모르겠어요.ㅜㅜ 이날 지각을 해서 요것만 못만들었기 때문이죠.ㅜㅜ


이날 부산에 태풍이 왔었던가? 비가 새벽부터 엄청 나게 내렸거든요.

회사 마감주간이라 야근도하고 했더니 살짝 게을러져서 가지 말까? 갈까? 이러다가 지각했어요.

비가 너무 와서 안오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했더니..왠걸요. 모두 다 출석했어요. 나만 게으른 사람...


언젠가 학원에서 받은 요리책이 사라질지 모르므로 이것도 레시피를 남겨놓습니다.

어려운 요리는 아니었어요. 다른것도 그렇지만요.


토마토 1개 토마토주스 양파 애플민트 레몬즙 올리브오일 설탕이 필요합니다.


토마토는 반으로 나눠서 반개는 깍뚝썰기하고 나머지는 크게 썰어줍니다.

양파는 채썰어요.

후라이팬에 양파를 볶다가 깍뚝썰기한 토마토도 넣어서 살짝 볶아줍니다.

그리고는 나머지 토마토반개와 애플민트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시판용 토마토주스는 농도잡는용으로 쓴다고 해요.

믹서기에서 갈은후 랩핑을 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줍니다. 하루정도 숙성하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파스타면을 넣어 냉파스타로 먹어도 좋다고 해요.

수업은 못들었지만, 수업내용이 유튜브에도 있다고 하니 한번보고 집에서 해봐야겠어요.

점심도시락으로 싸가도 좋을것 같은 메뉴예요.

사진이 없으니 아쉽네요. 

*치즈오믈렛

오늘은 에그베네딕트와 함께 치즈 오믈렛도 만들었어요.

오믈렛은 양식의 기본요리이자 호텔조식의 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여행가서 조식먹으러가면 오믈렛은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바로 만들어주잖아요.

개인적으로 후쿠오카 힐튼씨호크에서 먹은 오믈렛이 제일 맛있었어요.


간단하지만 쉬운 요리는 아니라서 모양이 제대로 나올꺼란 기대로 안했어요. ㅎㅎㅎ


재료는 계란3개 생크림 한스푼 체다치즈1장 모짜렐라치즈 조금 버터 20g 소금 후추 입니다.


계란은 모두 깨서 알끈을 제거하고 생크림 소금 후추를 넣어 저어준후 체에 내려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팬에 버터를 넉넉히 두르고 계란을 올려 스크램블하듯이 볶다가 

덩어리가 지기 시작하면 후라이팬 한쪽으로 몰아서 조금씩 둘리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그럼 끝...

간단하지만 모양내는게 어려웠어요. 

쌤처럼 노랗게 매끈하게 나와야하는데, 전 망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성공하는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 에그베네딕트

토요일마다 하는 요리수업인데 저번주에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6월에 시작했는데,  10번 수업이 생각보다 길었어요.

그러나 난 아직 7주차 레시피를 쓰고 있을뿐이고...ㅎㅎㅎ 

그러나 뭔가를 배운다는건 좋은거 같아요.


홀렌다이즈소스

버터 100g 계란노른자 1,2개 화이트와인식초 1,2큰술 레몬즙1큰술 소금후추


버터를 끓는물에 중탕을 시킵니다.  계란노른자에 중탕시킨 버터를 넣고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화이트와인식초와 레몬즙을 넣고 소금후추로 간맞추면 끝.


제일 중요한건 수란을 만드는거 같아요.

우선 계란을 깨서 준비하고, 

물에 식초, 소금을 넣고 끓으면 긴 요리젓가락으로 물을 저어 회오리를 만든후 계란을 넣어요.

그리고 가장자리를 계속 저어가며 흰자가 굳을때까지 익히고, 이후 건져서 찬물에 담궈요

찬물에 담구는 이유는 노른자가 계속 익지않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그냥 놔두면 잔열로 다 익어버립니다.

잉글리쉬머핀은 후라이팬에 살짝 익히구요. 베이컨도 굽습니다.


빵을 접시에 담고 야채 토마토 베이컨 수란 순서대로 올리고 홀렌다이즈 소스를 부어줍니다.

잉글리시 머핀을 한개 받았는데, 뚜껑은 덥지 않는것이 더 이쁜것 같아요.

2개정도 만들수 있는 재료를 주셨어요.

만들어서 하나는 먹고, 하나는 담아왔답니다.


홀렌다이즈소스만들때 계란노른자만 썼잖아요.

흰자 모아달라고 하셔서 제출했는데, 그걸로 쑥 휘낭시에를 만들어주셨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넉넉히 만드셔서 3개나 먹었어요.ㅎㅎ

제과도 자꾸 배우고 싶어요.


*닭안심그릭샐러드

오늘 두번째 요리는 닭안심그릭샐러드 였어요.

그릭요거트가 드레싱으로 들어가나 생각했는데, 아니였답니다.


재료 :  토마토 양송이 닭안심 삶은달걀 채썬레몬껍질 페타치즈큐브

드레싱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후추 


토마토는 일정크기로 슬라이스해서 접시에 넓게 펼쳐담고 후추와 올리브유를 뿌려둡니다.

삶은달걀도 토마토처럼 슬라이스해서 토마토위에 올립니다.

닭안심은 소금후추로 밑간후 적당하게 썰어 기름두른팬에서 노릇하게 굽고, 버섯도 노릇하게 볶아냅니다.

볼에 닭안심과 버섯 레몬겁질 파슬리잎 드레싱을 넣고 고루 버무린다음 토마토위에 올립니다.

페타치즈큐브도 올려줍니다. 끝.

만들고 나서 뭔가 뿌듯했는데,  쌤 요리랑 비교하니 너무나 유아틱하네요.

칼질이 미숙해서 레몬껍질을 채써는거랑 계란 자르는게 힘들었어요.

집에서하면 계란자르는 도구랑 치즈가는 도구에 레몬껍질도 갈면 되니까 좀 더 편하게 끝나겠죠?

요리도 안하면서 도구는 다 있음..ㅎㅎㅎ

이제 샐러드 메뉴 끝나고 담주부터는 브런치메뉴 시작해요.

브런치메뉴는 조리하는게 많은데 손이 느려서 제시간에 끝낼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 콥샐러드

오늘은 콥샐러드를 만들었어요.

콥샐러드를 좋아해서, 은근 이시간이 얼른 오기를 기다렸답니다.

보기에 너무 이뻐서 초대용 요리로도 좋은것 같아요.


재료 : 어린잎채소 블랙올리브 캔옥수수 방울토마토 삶은계란 오이 슬라이스치즈 베이컨

랜치드레싱 : 다진마늘 샤워크림(플레인요거트도가능) 3큰술 마요네즈 2큰술 꿀또는 올리고당 1/2 작은술 레몬즙 소금후추 건조바늘 조금 파마산치즈가루


항상 그렇듯 드레싱부터 만들어둡니다. 잠시 재워두면 더 맛있어져요


삶은 계란을 동그랗게 자르거나 8등분한다.

재료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준비한 재뵤를 접시에 색깔별로 한줄씩 예쁘게 담는다.


동그랗게 리스처럼 담는법은 크리스마스시즌에 많이 쓰인다고 해요.

저는 정석으로 담았습니다.


요리에 탄수화물이 없다고 따로 밀가루 반죽해서 튀기듯 구웠어요.

식빵으로 크루통 만들어서 올려도 된다고 합니다.


중력분 반컵(100g)에 소금 1꼬집 식용류조금(숙성이 잘됨) 물 2,3큰술 로즈마리다진것(밀가루 냄새제거) 을 넣고 반죽합니다.

잠시 숙성시간을 갖고 밀가루를 도마에 살짝 뿌린후 밀대로 밀어서 길쭉하게 자릅니다.

베이컨을 구운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깁니다. (혹은 기름에 허브넣고 향내기)



튀기고 굽고 하는게 없으니까 순식간에 완성이예요.

보면 특별한 재료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한줄씩 색상별로 놓으니까 예뻐서 만족스러웠어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