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부산으로 출장을 오게되어 오랫만에 힐튼호텔에 방문했어요. 문앞에 이렇게 스티커가 붙여져있었어요.
뭔가 안심되는 느낌이네요.

네스프레소 캡슐머신과 러셀홉스 전기주전자가 똑같이 있어요.

힐튼의 시그니처같은 넓은욕실도 그대로...

거실입니다.
생각해보니 티비를 한번도 한켜고 나왔어요
새벽까지 저 테이블에서 밤바다보면서 얘기를 나눴어요
잠많은 저인데 오랫만에 보다보니 할얘기가 끝도없어요.

이 좌석이 너무 좋아요
뷰가 제일좋은 곳

어메니티도 동일하구요
힐튼은 방타입이 몇개없어서 예전에 묵었던곳이랑 똑같은것같아요
오늘처럼 오션뷰도 좋고 마운틴뷰는 욕조쪽에 통창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아 좋은것 같습니다

오늘은 트윈베트룸으로 선택했어요
힐튼은 메트리스가 좋아서 푹 잘수있어요

늦잠자서 욕조도 못쓰고 사우나도 못갔어요ㅜㅜ

젤 끝쪽 룸이라 아난티가 보였어요

그냥 자기 아쉬워 아난티타운쪽으로 밤산책도 다녀왔어요
아무도 없어서 좋았어요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일어나니 이미 해가 다 떳어요
뷰가 다 이뻐서 오랫만에 힐링하고 있는듯 합니다

아무도 없는 수영장 뷰입니다

조식먹으로 다모임에 갔는데 테이블마다 손소독젤과 비닐장갑이 있었어요

마주보지않게 자리셋팅이 되어있어서
붙어있지만 다른테이블에서 조식을 즐깁니다

오랫만에 친구랑 방문하여 더없이 소중한 시간 보내서 행복했어요.
직원들도 너무 친절해서 또 오고 싶습니다

예전엔 비스킷줬는데 이젠 유과와 약과로 변경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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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항상 가보고싶었던 대게만찬을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대게만찬은 힐튼호텔앞쪽에 위치한 더이스트인부산에 있는데요. 

차가 있으면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지만,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 만만치 않답니다.

예전에 동생이랑 힐튼호텔 숙박할때 점심때 방문해서 코스를 먹어보려 했었는데, 체크인을 늦게하는 바람에 대게를 건너띄고 목란에서 저녁을 먹었었죠.

엄마랑 함께라 홀보다는 룸이 좋을꺼같아서 당일 전화했지만, 주말은 룸이나 창가자리쪽으로 예약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디 룸이 남아있길 바라며 출발했어요.

주말, 공휴일은 코스주문이 되지 않으므로, 대게만찬 입구에 있는 "기장 올바른대게"에 가서 대게를 구매합니다.

입구부터 친절이 맞아주셨어요.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다른데, 제가 방문했을당시엔 키로당 65,000원 정도했어요.

대게도 맛있지만 킹크랩을 더 좋아해서 킹크랩한마리 + 대게 2마리로 구입했어요. 

어른 4명 +초등 2명 방문했습니다.

결제하고 주신 번호표종이를 가지고 대체만찬으로 넘어갔습니다.

올바른대게 앞쪽엔 대게 찌는 곳이 있어요. 14번이 우리꺼예요.

저녁시간이라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사진은 공홈에서 가져왔어요)

운좋게 홀쪽에 마련된 룸(이라고 하기엔 좌식자리인가?)이 자리가 있어서 착석했어요.

물컵이랑 물티슈랑 수저가 셋팅이 되어있어요.

상차림비는 인당 5천원이예요. 

앉아서 곧 나올 대게를 두근두근하며 기다리고 있으면, 금방 기본상차림이 서빙됩니다.

대게집이라 회는 기대치가 전혀 없었는데, 너무 신선했어요.

초밥도 한접시 나왔어요.

요건 초무침인데, 위에 까맣게 올려진건 꼬막이에요. 꼬막이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상큼한 소스의 샐러드가 나왔어요.

메뉴판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돈까스라 생각했었는데, 먹어보니 치킨이더라구요.

메뉴판을 살펴보니 유린기였어요. 소스에 찍어먹으면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개인당 게살스프랑 양파절임 그리고 소스가 나와요.

기본상차림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먹다보니 살짝 배부른듯한 느낌이 왔어요.

그때쯤 킹크랩이랑 대게가 다 손질되어 나옵니다.

킹크립한마리가 3키로가 넘긴했지만,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배터지는 줄 알았어요. 대게 한마리를 덜 구매했으면 딱 맞았을까요?

온가족 실컷먹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은 게딱지에 밥을 비벼야 하기에 볶음밥이 있는지 문의했는데, 따로 볶아주진 않고, 흰밥이나 알밥중에 주문해서 먹으면 된다셨어요.

알밥 두개이상주문하면 탕이 서비스로 나온다하고 알밥 2개 주문했습니다.

동그랗게 이쁘게 나왔지만, 사진 찍어야되는걸 깜박해서 한박자 늦게 찍었네요. 흰밥보다는 알밥을 게딱지에 비벼먹는게 더 맛있는것 같아요.

요건 서비스로 나온 탕입니다. 

서비스치고는 너무 푸짐합니다. 홍게 반쪽에 들어있어요. 새우랑 버섯도 들어있구요.

탕이 너무 좋았어요. 시원하게 칼칼한 맛입니다.

위치가 좀 멀긴하지만, 너무 맛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부담되어 자주 갈수는 없을것 같아요.  그러나 자꾸 가고 싶어요.

같은 건물에 오리불고기집과 꼬막갈치집도 있어서 다름엔 그쪽에도 한번 가보고싶어요.

결제하면 같은건물 탑층에 있는 옥탕방 커피숍 20% 할인쿠폰을 주십니다.


거기도 가보고싶었지만, 더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었기에 다음기회에 방문하기로 했어요.

오랫만에 좋은곳에서 식사하게 되어서 행복했습니다.



오랫만에 타지에서 친구가 내려왔어요.

처음에는 같이 맛집이나 몇군데 가볼까했었는데, 맛집검색하다 결국엔 같이 일박을 하는걸로 결정되었어요.


일때문에 내려온거라서, 해운대쪽에서 숙소를 정할려고 하다가, 요즘 핫한 힐튼호텔도 궁금하여, 힐튼호텔로 예약해서 1박하게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내려서 두번의 환승후에 동해선으로 오시리아역에 내렸어요.

힐튼 셔틀버스도 있다고 하던데, 한시간에 한대꼴이라서, 내려서 택시타고 들어갔습니다. 4,400원정도 나오니 택시가 편한 것 같아요.


입구쪽에 들어가서 예약자 확인을 하니, 9층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기내용 가방 하나 들고 갔는데, 9층까지 들어다주시고, 체크인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방까지 옮겨주셨어요. 다들 너무 친절하십니다.

마운틴뷰로 예약했는데,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해주셨어요. 그런데 왠지 마운틴뷰였으면 아쉬웠을 것 같아요.


숙소인 4층에 내려 복도를 지나가는데, 너무 멋지네요. 다른 숙박객도 마주치지 않아서 잠시 앉아보았답니다.

바다보이는 곳에서 살고싶은 맘에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주황색 조명이 너무 이뻐요.



루바창같은걸 열어봤어요. 바다도 보이고, 아래에 있는 수영장도 잘 보입니다.

층수가 낮지만, 그래서 더 바다가 잘 보이는것 같아요.

나중에 여기서 차한잔 했어요.



테이블 앞에 쇼파가 있고, 맞은편에 티비가 있어요. 

그리고 그 뒤로는 침실입니다.



정면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요렇게 있어요.

생수두병이랑 러셀홉스 전기주전자 그리고 우리집이랑 똑같은 네쏘머신이 있어요.

왼쪽 상자를 열면 티백이랑 네쏘캡슐 4개가 들어있어요

여기 아래쪽은 오른쪽은 냉장고고 왼쪽은 커피잔등이 들어있어요.

너무 기본스탈이라 몰랐는데, 빌보제품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와서 정면으로 나오지 말고 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욕실입니다.

욕실이 거의 침대방만한 사이즈예요.



욕실로 가는 통로 양쪽으로 옷장(?)이 있어서 각자 하나씩 쓰기 좋았어요.

저 가운은 입을일이 없었습니다.

씻는것 9층 사우나서 씻었고, 수영장은 수영복을 안챙겨와서 못갔거든요.

이제 여행갈땐 수영복도 같이 챙겨야겠어요.



옷장 다음엔 요렇게 유리로 된 시스루 부스가 두개 있어요.

왼쪽은 샤워부스, 오른쪽은 양변기입니다.



욕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룸타입에 따라서 욕조에서 바다가 보이는 곳도 있는것 같아요.

다른것보다 세면대가 두개라 각자 하나씩 쓸수있어서 편했던것 같아요.



욕실에서 보이는 침실은 이렇습니다.

미닫이문으로 되어있어요.



침대넘어 보이는 테라스로 나가 보았어요.

여기 앉아서 바다보고 있으니, 그동안 회사일로 쌓은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날아간것 같아요.



테라스에서 메인 풀이 보입니다. 그앞에 해안산책로도 보이구요.

다음날 아침에 조식먹고 산책로를 걸었었는데, 해녀분들을 만났어요.



침실끝쪽에서  욕실을 바라보면 이렇습니다.



침대방에도 티비가 있어요.


차가 없다보니,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가 그렇게 편한 곳은 아니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보니 충분히 올만한 곳이었어요.


처음 계획은 체크인을 하고, 나가서 밥을 먹고 용궁사도 가보려고 했었어요.

그러나 방에 들어오자마자, 그냥 방에만 있어도 좋더라구요. 왠지 나가기 아까운 기분.

그래서 저녁산책을 하러 나간것 말고는 호텔내에 있었어요.


다음에 수영복챙겨서 한번 더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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