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맡기고, 보쌍 우산마을에 다녀왔어요.

빨간색 썽태우를 타고 흰색 썽태우로 갈아 타면 도착할수 있어요.

빨간색 썽태우는 거리도 짧고 길에 많이 지나다녀서, 금방타고 도착했는데, 흰색썽태우는 보쌍까지 먼길을 가느라 그런지, 차에 손님이 다 타면 출발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먼길가는 흰색 썽태우 가격이 더 싸요. 15바트 였어요.

매연을 마시며 한참을 달려가면 보쌍에 도착합니다.

우산모양이 가득있어서 쉽게 알아볼수 있어요. 

내려서 운전석에 있는 아저씨에게 정해진 교통비를 드리면 되요.

계속 택시만 타고 다녔는데, 썽태우도 재미있었어요.



요렇게 멀리서도 우산이 눈에 띄어요.

그리고 썽태우탈때 아저씨한테 보쌍간다고 얘기해서, 내릴때 알려주십니다.



우산마을 입구입니다.

다들 여기서 인증샷을 찍으셨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기념품샵이 바로 나옵니다.

우산도 사이즈별로 다 있고, 수저나 나무로 만든 장식품들이 많아서 한참을 구경하게 되는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이쁜 우산들로 내부를 꾸며놓아서 너무 이뻤습니다.

큰 파라솔이 갖고싶었어요.



기념품샵을 구경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우산을 만들고 계십니다. 만드시는거 구경할 수 있어요.

우산을 만들고,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그림을 그려 넣고 계세요.



예쁘게 그림을 그린후에 중앙에 있는 잔디위에서 햇빛에 말리고 있어요.



이쪽길에는 양쪽으로 그림 그리시는 분들이 많이 앉아계시는데요.

원하는곳에 원하는그림을 그려주십니다.

보통 핸드폰케이스에 그림을 많이 그려가세요. 기념품샵안에 투명케이스를 판매하지만, 갤럭시는 없답니다.

미리 한국에서 투명케이스를 준비해가셔야 해요.


저도 하고싶었는데, 핸드폰케이스도 없고, 가방을 뒤적이다가 보조배터리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러그림샘플들이 있는데, 보고 고르시면 되요.

전 태국온 기념으로 코끼리를 골랐습니다.

5분정도 걸렸나요? 정말 금방 그려주세요. 가격은 100바트 였습니다.



그림을 그린 보조배터리를 받고, 10분동안 말리라고 하셔서, 우산마을 입구쪽에 카페로 갔습니다.

커피마시는 동안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말렸어요.



뭘 마실까 고민하다가, 특별한 걸 먹고싶어, 버터플라이피티를 주문했어요.

우유를 넣을지 안넣을지 물어보길래 넣었어요. 결국 라떼인건가요?

잠시후에 나온 버터플라이티 라떼는 너무너무 맛있고 그런건 아니였지만, 더운날 시원하게 마실수 있었어요.

나름 괜찮은 맛이었어요.



날도 너무 덥지 않아서 좋고, 좋은 기념품 구매하고 돌아왔어요.

여긴 주위에 둘러볼 곳은 딱히 없는 것 같구요. 정말 우산마을만 보러 가야하는 곳이예요.


맘에 들긴했지만, 일정이 빠뜻하면 굳이 쪼개서 올곳까진 아닌것 같아요. 이동시간이 제법 소요되니까요.

시간 넉넉하실때 한번 들러보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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