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투어가 끝나고, 6시쯤되었을까요?

방콕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10시라 시간은 제법 남았었어요.

님만해민에 있는 야시장을 가볼까 했는데, 거기 가기엔 제법 이른 시간인듯하여, 숙소 근처에 지나만 갔었던 야시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전8시 비행기를 타고 치앙마이도착해서 다음날 밤10시 비행기로 돌아가는, 나름 꽉찬 1박2일 코스였는데요.

너무 짧네요. 지인은 다음엔 치앙마이만 오고싶다고 합니다.


강을 중간에놓고 양쪽으로 가게들이 있어요.

한번 다 훝어보고는 족발덮밥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백종원님이 다녀가셨다는 카오카무 맛집에 가고싶었지만, 못간 아쉬움을 여기서 달랬어요.

계란반개가 있는건 50바트, 없는건 40바트였어요.


족발삶는소스에 푹 삶은 계란이 왠지 맛있을것같아서 계란있는걸로 했는데, 그냥 없어도 될듯합니다.

족발은 푹 삶겨서 완전 야들야들했어요.



족발을 먹고 왠지 아쉬워서 한번 더 둘러보는데, 구운코코넛을 까서  파는 걸 봤어요.

뭔가 신기했어요. 그냥 빨대만 꽂으면 코코넛워터가...

보통 다 먹고 과육을 긁어먹는데, 이건 그냥 먹으면 되서 편했어요.

다시 가면 여긴 매일 갈것 같아요. 40바트 였어요.



같은집에서 산 코코넛푸딩입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취향저격입니다. 더 먹고싶었는데, 다른곳에서 못봤어요.



그리고 발견한 그릴바베큐 가게입니다.

밖에 있는 해산물을 선택하면 뒤에 직원분이 바로 구워주세요.

우린 손바닥만한 커다란 새우를 골랐습니다.

한접시 3마리에 200바트입니다.



요렇게 바로 구워주세요.

새우지만 앞다리가 게처럼 딱딱해요.  큰만큼 살도 많고 맛있었어요.


갯수가 애매하여 1인 1접시로 주문했습니다.

엄청큰데 사진이 아쉽네요. 



다먹어 갈쯤에 그냥 끝내기 아쉬워서 게도 주문했어요.

게는 2마리 200바트입니다. 게한마리가 새우한마리랑 크기가 비슷합니다.

그러나 게는 선택미스였어요. 살도 없고, 짜요.열심히 구워주셨지만... 

그래도 다 먹었습니다.


여긴 그릴만 하는건 아니구요. 재료 선택하고, 요리를 얘기하면 바로 요리해주십니다.

옆자리에서 푸팟퐁커리로 주문하는것도 봤어요.

다른곳에가면 게는 조금에 야채가 들어가는데, 여긴 야채조금에 게만 들어가더라구요.

다음번엔 제대로 요리로 주문해보고싶어요.




핑강을 따라가다가, 강을 바라보면서 차나 한잔 할까 싶어서 구글링을 하다가 발견했어요.

너무나 유명한 곳 같더라구요.평점도 좋고, 리뷰도 990개나 있었어요.


카페와 식사가 가능하고 바로옆에 소품가게가 같이 있어요.

윗층엔 갤러리 인듯합니다. 올라가보진 않았어요.


가게가 너무 이뻤어요. 사람도 많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해야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방문했어요.

따로 테이블이 비어있는건 없었지만, 큰테이블이 다 차지 않아서  둘정도는 바로 앉을수 있었어요.

이건 잠시 자리비었을때 찍었어요.



요자리에서 앉았답니다.

가게가 전체적으로 조명도 이쁘고, 생화로 여기저기 꾸며져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진도 잘 나옵니다.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 하나정도는 나오는듯요.



지인의 태국티라떼가 먼저 나왔어요.

양이 제법 많아요.

음료하나로 나눠먹어도 될듯 합니다.



지인이 주문한 카오쏘이입니다.

티비에서 보기만 했는데, 여긴 셋팅이 너무 이쁘게되서 나와요.

오른쪽에 과자같이 생긴건 돼지껍질튀김이었어요.

예전에 미국과자중에 다이어트용이라고 그래서 돼지껍질튀김과자를 사먹어본적이 있었는데, 그건 너무 짜고 맛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완전 바삭바삭해서 맛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볶음밥입니다.

정확한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ㅜㅜ

똠양꿍맛이 나는 볶음밥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계속 똠양꿍맛의 요리를 주문했는데, 정작 진짜 똠양꿍은 한번도 못먹고 왔네요.

곁들여져있는 새우가 살도 실하고 탱탱해서 맛있었어요.



같이 주문한 코코넛도 나왔어요.

다른곳은 그냥 주는데, 여긴 가게이름도 찍혀서 나오네요.

좀더 시원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맛있었습니다.



가격대가 치앙마이물가에 비해 많이 비싸요.

케익이랑 차한잔 마시면 밥값이 나오는것 같아서, 과감히 밥을 먹었어요.


그래도 또 가고싶은 곳이예요.






1박 2일 일정의 치앙마이에서 마지막 간식을 여기서 먹었어요.

10시 비행기였는데, 그냥가기 아쉬워서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많길래 구글 평점한번 확인하고 들어왔습니다.

이 근처는 다들 영업이 9시면 거의 끝나는듯한데, 여긴 그래도 늦게까지 사람이 많았어요.


전면에 보이는 오픈주방에서는 기본 로띠를 열심히 만들고 있구요.

나머지는 뒤쪽 주방에서 만드는것 같았어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았지만 대기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메뉴판이 다 사진으로 되어있어서 보기 좋았어요.

뭘 먹을까 고민했지만, 방금까지 저녁을 먹고 막 나온참이라서, 메뉴판 표지에 있는 로띠를 하나 시켜보기로 했어요.



플레인로띠도 종류가 많았어요.

왠만한 종류는 다 있을 것 같아요.

종업원도 손님만큼 많았어요.

그만큼 장사가 잘 되는 거겠죠?



대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에요.

다만 손님이 너무 많아서  시끌시끌합니다.



주문한 음료가 먼저 나왔어요.

코코넛커피같은거 였는데.

커피에 물대신 코코넛워터를 넣었던가 그랬을꺼예요.

다만 위에 올려진 코코넛과육은 맛이 없었어요.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주문한 로띠가 나왔어요.

바삭한 로띠사이에 생크림과, 저 노란색 정체가 뭐죠?? 암튼 그게 들어있었는데...

전 맛있었어요. 원래 생크림도 좋아하구요. 생크림의 약간 느끼한 맛을 저 노란색 아이가 잡아주는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기본 로띠도 한번 시켜볼껄 그랬나 싶지만, 그땐 너무 배가 불러서 두개까지 시킬 생각을 못했어요.



로띠 먹고 있는데, 갑자기 차주전자와 컵두개를 주셨어요.

따뜻한 차가 원래 나오는건가봅니다.

다음번에 가면 로띠만 두개 먹는게 좋겠어요.


계산서 입니다. 읽을순 없지만 로띠가 65바트 인가봐요.

의외로 음료가 비쌌네요. 가격 생각없이 주문했더니...


뭔가 저렴한듯하지만, 방금 먹은 저녁식사가 저정도였다는걸 생각하면...

비싼지 싼지 모르겠어요. 알수 없는 태국 물가...



사람들이 많아서 시끌시끌하지만 뭔가 흥겨웠어요.

로띠랑 음료도 제법 괜찮았구요.


가격도 만원안쪽이니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지나가게되면 기본로띠도 먹어 보고싶어요.







숙소를 콘래드로 옮기고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15분간격으로 운영되는 셔틀버스를 타고, 쇼핑몰앞에 내리면 바로 마담솜땀입니다.


옆에 환전소도 환율이 나름 괜찮아서 다른곳 안찾아보고 여기로 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우연히 발견하고는 너무 만족했던 곳인데, 자꾸 이집 생각이 났어요.


2018/06/27 - [태국] - [방콕] 마담솜땀 Madam Somtum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또 도마뱀이 절 맞아주십니다.

차라리 보이는 앞쪽에 있으면 덜 무서운데, 뒷쪽에 있어서 자꾸 힐끔거렸더니, 아주머니가 쫓아주셨어요.


앉자마자 사진이 들어간 메뉴판을 주셨고, 골라서 주문했어요.

원래는 김밥천국 이런곳처럼, 테이블에 있는 주문지 체크헤서 드려야하는데요. 주문지가 태국어로만 되어있어요.

영어만 써져 있었으면, 열심히 찾아서 체크했을텐데...


예전처럼 시원한 얼음컵이랑, 야채를 주십니다.

저번에는 좀 다르게 생긴 야채들을 주셨는데, 사실 아직도 야채의 사용처를 모르겠어요.


저번에 먹었던 레몬그라스맛 물을 주문하고싶었는데,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테이블위의 생수를 얼음컵에 넣어 마셨습니다.



스티키라이스가 먼저 나왔습니다.

다른곳에서 주문하면 그냥 비닐봉투에 들은 찰밥만 나왔었는데, 여긴 무언가의 잎으로 엮은듯한 용기에 담아서 나왔어요.

용기 이뻐서 사가야지 했었는데, 정작 그릇가게에서는 생각을 못해서 못샀어요.



솜땀 가게에 왔으니 솜땀은 필수로 주문해야하겠죠?

어떤걸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우리가 좋아하는 옥수수가 들어간 솜땀으로 주문해봤어요.


저번에 왔을땐, 솜땀하나가 실패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젓갈맛이 많이나서 끝까지 다 먹긴 힘들었는데요.

그게 라오스식 솜땀이었어요.

그것말고는 다른가게서도 솜땀은 너무나 맛있었기에, 무슨 차이인가 찾아보니 그렇더라구요.

태국식 솜땀은 아무거나 시켜도 다 맛있어요.


태국은 옥수수도 맛있으니까, 망설임 하나 없이 주문했는데, 맵기를 물어보셨어요.

매운걸 못먹어서 살짝만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맛이 장난 아닙니다.

맵지만 자꾸 땡기는 맛...

그래서 솜땀소스 사고싶었는데, 마트에 없더라구요.

다음엔 꼭 솜땀 쿠킹클래스를 수강하겠어요.



그리고 닭날개구이가 나왔어요.

돼지고기구이랑 닭날개구이가 있엇는데, 어디선가 본 후기에 닭날개가 맛있다고 그랬었거든요.

2명인데 갯수가 5개라 애매했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주문들어가고 바로 요리 시작하셔서 시간은 좀 걸립니다.

같은 구이류니까 돼지고기 주문했어도 맛있는 요리가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뭔가 아쉬워서 타이솜땀 기본으로 추가주문했어요.

이것도 맛있었지만, 옥수수솜땀을 따라 갈순 없네요.



마지날 밤에 여기서 솜땀이랑 치킨시켜서 호텔서 맥주한잔 하려고 했는데, 쇼핑하다보니 시간이 없네요.


방콕에 간다면 다시 가고싶은 곳이예요.



오전8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치앙마이에 왔어요.

너무 이른시간이라 좀 힘들었는데, 이코노미인데도 라운지도 사용되고, 기내식도 나와서 좋았어요.


공항에서 바로 호텔로와서 짐을 맡겼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세요.


생긴지 얼마안된 건물같은데, 호텔이라고 하기엔 좀 규모가 작은듯합니다.

1층 길가에 있는 카페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어요.

조식포함가라서 좋아요.



카운터입니다.

호텔예약사이트에서 좋은 평점들을 받은 곳이네요.



건물은 3층까지 있고, 엘리베이터는 없어요.

큰캐리어를 맡기고 와서 다행이었어요.



호텔예약사이트에서 본것처럼, 방콕느낌은 없지만, 현대식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트윈으로 예약했어요.

그런데 매트리스는 그렇게 좋은것 같지 않아요.

움직일때마다 소리가 났어요.



욕실도 깔끔했어요.

칫솔은 없어서 챙겨와야 합니다.



바나나와 귤을 주셨어요.

이 귤 좋아하는데, 맘에 들어요.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테라스가 있는게 맘에 들었습니다.

오후쯤에 잠시 비가 왔었는데, 비오는 모습 보고 있으니 좋더라구요.



신기했던 부분입니다.

그냥 가구 였는데, 열어보면 홈바? 예요.

차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전기포트바닥이 안깨끗해서 그냥 생수 마셨어요.



아침일찍 투어가기전에 조식을 먹으러 카페로 내려갔어요.

조식부페로 운영되는데, 프렌치토스트나 오믈렛같은건 종이에 체크해서 카운터 같은곳에 드리면 만들어서 가져다 주세요

프렌치 토스트에 체크했더니, 저만큼이나 왔어요. 한조각 나올줄 알았는데...



전 오믈렛과 베이컨으로 받았습니다.



호텔스닷컴에서 할인쿠폰쓰고 6만원 후반대로 예약을 했어요.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 모르겠어요.


호텔이라고 되어 있지만, 새건물에 깨끗하고 시설좋은 호스텔 느낌이예요.

바로 길가라서 길에 차가 다니면 소리가 제법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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