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갔을때 방문한 우즈라야 예요. 야끼토리 전문점입니다.

최대 단점은 가격이예요. 싸지 않아요. 둘이 가서 이것저것 시켜먹으면 거의 만엔은 나와요. 

안주를 많이 시켜서일까요? 저녁대신으로 간거진하지만요.


길쭉하게 생긴 가게을 길게 반을 나눠 한쪽은 주방, 한쪽은 바좌석으로 되어있어요.

방문당시, 딱 두자리 남아있어서 운좋게 바로 착석했어요. 젤 구석자리, 바로앞에 야끼토리 굽는데가 있어서 

먹는내내 심심하지 않게 잘 구경했어요.


계속 요리하셔도 연기도 안나요. 앞에 유리로 막아놓기도 했고, 연기가 안퍼지고 바로 환풍기로 다 들어가더라구요.

환풍시설이 좋은거 같아요.


우선 메뉴입니다. 지금은 한글메뉴도 있다고 해요. 저 갔을때는 일본어랑 영어까지만 있었어요.


왠만하면 일본어가 보기 편한데, 필기체에다가 명필이라, 영어가 더 잘보였어요.

영어까막눈인데 일본어가 눈에 안들어오다니...



이쪽은 일본술 메뉴입니다.



일본술로 한번 시켜봤어요. 고구마소주로요. 만화서만 본거라 한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기본으로 양배추랑 소스가 나와요. 저 쌈장? 같은게 맛있어서 생양배추를 계속 먹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메뉴 재료를 꺼내십니다. 재료가 엄청 깔끔하게 준비되어있어요.

하나꺼내고 랩핑해서 다시 냉장고 넣고, 주문들오면 또 꺼내고 랩핑해서 넣고 하시네요.



그리고 불판위에서 굽기시작하십니다.



얜 오리가슴살인가요? 가격이 좀 했는데 1500엔대예요. 이렇게 요리가 한접시 나왔어요.

새로운 맛이지만 맛있었어요. 오리는 양념된것만 먹다가 이렇게 살짝 굽기만 한걸 먹었는데, 더 맛있어요.

재료가 신선해서 그렇겠죠?  요리의 반은 재료의 신선함이라고 어디선가 들었어요.



고베에서 소고기철판구이 먹다가 반한 마도 시켜봤어요. 마는 그냥 굽기만 해도 맛있는거 같아요.

굳이 힘들게 갈아서 안먹어도 될것같아요. 영양만 똑같다면...

야채류는 메뉴에 없고, 물어보면 알려주세요. 그날그날 있는 야채가 틀리다고 합니다.



앤 뭐죠? 닭가슴살 타다키인가? 오리인가? 뭘까요?



정체모를 애들이예요. 왜 내가 시키고 먹었는데, 생각나지 않는걸까요?



그리고 메추리다리입니다. 우즈라가 메추리거든요. 

메추리집에 왔으니 메추리를 한번 시켜봐야 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다른곳에선 먹기 힘든 메뉴라 시켜봤어요.

인생 첫 메뉴리였는데, 약간 더 쫄깃한 치킨맛같아요.

이거 손으로 뜯고 있음 저쪽에서 따뜻한 물수건 가지고 오십니다. 지켜보고 있나봐요.

손님많아서 바쁘셨는데, 손님응대에 엄청난 내공을 가지고 있어요.



이건 닭 사시미입니다. 광주쪽엔 사시미로 먹는다고 하던데, 둘다 먹어본적이 없으므로 궁금증에 한번 시켜봤는데요.

부위별로 조금씩 나왔어요. 닭가슴살이랑 간이랑 여러가지 있어요.

신선한 닭만 사시미로 먹을 수 있대요. 그래서 취급하는데가 많이 없겠죠?

맛은 그냥 괜찮았지만, 또 시켜먹을꺼 같진 않아요. 원래 생걸 안좋아해서요. 

회도 시러해요. 맛이 없는게 아니고, 그냥 제 취향이 아닌걸로요.



저녁대신 방문한거라 구운주먹밥도 하나 시켜봅니다. 원래 이거보다 더커요. 둘이와서 주먹밥 하나 시켰더니, 쉐프님이 하나를 반으로 뚝 떼서 두개로 만든다음 다시 모양만드셔서 구워주셨답니다. 그래서 작은 주먹밥 두개가 나왔어요.

친절하세요. 친구하고싶어요.



일본술 한잔을 다먹었어요. 아껴먹었는데 말이죠. 샴페인 한번 시켜봤습니다.

글라스가 엄청 얇아서 이뻐요. 추천으로 주문해서 종류는 잘 모르겠구요. 전 이 잔에 반했어요.



새마음으로 야채주문했어요. 시러하는걸 시켜봤어요. 그래도 맛있을수 있나해서요.

원래 안좋아하는데, 맛있었어요.



이건 닭껍질이예요. 토리가와라고하지요. 원래 많이 좋아해서 빼먹지 않고 주문하는 메뉴예요.

바삭바삭하면서고 쫄깃한 맛이예요. 일본사람들도 좋아해서, 늦게가면 없을지도몰라요.



사케도 한잔 달달한 맛으로 시켜봤어요.

도쿠리랑 잔이 이쁘네요.



얜 닭 곱창인가? 내장인가 그래요. 쫄깃쫄깃했어요.



닭날개도 시켰어요. 반잘라주셔서 발골하기 편해요.



밑에껀 세세리인가? 닭목살 같구요. 옆엔  닭가슴살 타다키 같아요. 별걸 다 시켰네요.



술집에서 배채우면 안되는데, 술보다 안주 엄청 시켜먹고 왔어요.

사진보니 또 가고싶네요.


저렴하진 않지만 맛있는집이예요. 남자분 두분이 계신데, 몇번 방문해본바 포지션을 번갈아서 하세요.

하루는 쉐프 하루는 서빙하세요. 엄청 친절하십니다.

친구랑 라인친구 맺었어요. 전 라인이 없어서 아쉽게도...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타큐슈] 모지코 맥주공방  (0) 2017.12.27
[교토] 이노다커피  (0) 2017.12.25
[교토] 겟케이칸 오쿠라 기념관  (0) 2017.12.16
[교토] 오모카페 omo cafe  (0) 2017.11.21
[교토] % 아라비카커피  (0) 2017.11.18

하카타역 리뉴얼 이후 9층10층에 식당가 쿠텐이 생겼는데요. 식사때 어딜갈지 모르겠다면, 여길 추천드려요.

일본 유명식당을 한곳에서 다 만날볼 수 있어요. 싸진 않은데, 대부분 평균이상 맛있어요.


전엔 텐동을 먹었고, 그담엔 호르몬나베를 먹고, 이번엔 가고시마 흑돼지 전문점 '이치니상'을 왔어요.

요렇게 생긴 식당입니다.



가게 중간에 정원이 있어요. 쇼핑몰 안이지만, 가게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일본가옥 한가운데 있는듯한 느낌이예요.

요런 느낌좋아합니다. 이런구조의 집에서 살고싶어요. 그럼 비가오든 눈이오든 나무랑 풀을 볼수 있잖아요.



메뉴를 보고 주문했는데, 또 메뉴판을 안찍었네요.


주위를 보니 샤브샤브를 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런치특선엔 샤브샤브가 없네요.

런치에 와서 런치메뉴를 안먹는건 있을수 없기에, 런치메뉴중에 하나를 주문 했지만, 샤브샤브를 먹지 않은게 내내 아쉽습니다.

다음에 오면 샤브샤브는 디너에 먹겠다며, 아쉬움을 접었습니다.


먼저나온건 친구가 주문한 돈가스예요. 흑돼지샤브카츠세트 980엔.

흑돼지로 만든거구요. 샤브샤브용 흑돼지를 여러겹 겹쳐서 돈가스로 만든거라 부드러워요.

보통 돈가스맛이예요. 한국서 먹는 돈가스 말고 일본의 보통 돈가스맛입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 입니다.

흑돼지 야채무시세트인줄 알고 시킨 "흑돼지 돈지루세트980엔". 이쁘죠? 일본느낌이 물씬납니다.

메뉴판에서 보고 이뻐서 시켰어요. 이거 보시는 분들은 흑돼지야채무시 세트로 시키세요.

그게 가성비 갑입니다. 


특선세트는 사시미랑 몇가지가 더 있으나, 런치세트라 단촐합니다.

그러나 메인은 동일하고 가격은 반값이죠. 런치세트가 가성비가 좋으므로, 런치엔 무조껀 런치세트를 주문해야합니다.

까만 뚜껑을 열면 돈지루가 들었어요.



정확한 이름을 모르지만, 간이 된 밥위에 고명이 올려져 있어요.

이쁘게도 담으셨어요.



요건 메인입니다.양배추, 호박, 당근,단호박,버섯, 연근, 두부, 계란말이 등을 쪄낸거예요.

세이로무시세트를 시키면 야채가 좀 줄고 그대신 흑돼지 샤브샤브용 고기가 같이 나와요. 그걸 시켜야하는데, 잘못시켰어요.

아쉬움이 좀 남지만, 야채가 맛있어서 많이 먹었습니다.



첨에 젓가락이랑 셋팅하면서 된장을 종기같은데 조금 주시거든요. 너무 맛있어서 사왔어요.

카운터 뒷쪽에 팔아요. 380엔이에요. 밥비벼먹는 된장인데요. 맛있어요.


메뉴선택에 아쉬움이 있지만,뭐, 또 가면 되니까요.

담엔 제대로 샤브샤브로 주문하겠어요.


이치니상은 쿠텐 10층에 있구요.

휴일은 없고 , 영업시간은 11:00〜23:00 

런치는 11:00〜15:30 까지입니다.



일본 드라마 '런치의 여왕'을 보면 오므라이스가 나와요.

계란을 얇게 구워서 씌운거 말고, 오믈렛처럼 도톰하게 말아서 밥위에 올려놓은거요.

칼로 살짝 잘라서 양쪽옆으로 살짝 펴면,몽글몽글한 오믈렛이 밥을 다 뒤덮죠. 그위에 데미그라 소스가 올려져 있어요.

꼭 그런 오믈렛을 먹고 싶었는데, 이번 방문은 반은 실패고, 반은 성공이었어요. 

이래서 어딜가든 정보수집이 완벽해야하는데 말이죠. 전 오므라이스가 저녁메뉴인걸 확인을 못하고 갔어요.


고베에 있는 맛집 '라미'입니다. 쉐프님들이 유명호텔 출신이시래요. 

드라마에 나오는 나이지긋하신 실력있는 쉐프님 느낌이예요. 잘 설명할순 없지만...

가게앞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어요. 그런데 스누피는 목욕을 좀 해야할것 같아요.

항상 줄을 서는 가게라고 하는데, 어중간할때 가서 그런지, 바로 자리에 앉았어요. 딱 두자리 비어있었어요.

그리고 뒤에 들어오신분들은 대기하고 기다렸죠.



런치메뉴판 입니다. 메뉴가 심플해서 좋아요. 런치메뉴라 그렇지만요.

저녁엔 코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가게내부는 심야식당처럼 중간이 주방이고, ㄷ자로 바자리만 있어요. 저흰 젤 끝에 앉았어요.

길이 좀 비좁았지만, 드라마 속에 나오는 일본식당 같아요.



제가 원래 먹고싶었던 메뉴는 ' 후와후와 오믈렛라이스' 입니다. 제가 항상 먹고싶어하던 꿈의 오므라이스죠.

그런데 그건 디너에만 있다고 합니다. 그거 드실분은 디너시간에 맞춰오세요.


영업시간은 런치 11:00 ~ 14:45

디너 17:00 ~ 20:30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친구는 비프시츄 오믈렛을 주문하고, 저는 라미 자신작이라고 써놓은 카니크림고로케를 시켰어요.


이건 친구가 시킨거예요. 이걸 시킬껄 그랬나요? 오믈렛 모양이 예술입니다. 근데 밥을 너무 많이 주세요.

친구가 밥만 남겼어요. 이러는 친구가 아닌데요.



좋은건 가까이서 보라고 배웟습니다. 한입만 맛봤는데 고기도 연하고 맛있어요.

오믈렛도 부들부들합니다. 호텔조식에서만 먹을수 있는 그 오믈렛이에요. 여기가 더 맛있지만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게살크림고로케가 나왔어요. 일본은 고로케가 마트서 사먹어도 엄청 맛있어요. 부드러움이 틀리거든요.

안그래도 맛있는 고로케인데, 쉐프님의 자신작이라 써놓아도 될만큼 맛이 예술이었습니다. 맛도 있고 입에서 살살녹아요.



이것역시 가까이서 볼께요. 보고 있으니 맛이 기억나네요. 또 가고싶어집니다.



타이밍 좋게 들어가서, 맛있게 잘먹고 왔어요. 블러그 검색하면 휴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현지인들도 많이들 오세요


전 담에 가면 꼭 디너에 가서 꿈에 그리던 후와후와 오믈렛라이스를 먹을꺼랍니다.




여긴 고베에 있는 '타루코야' 라고 합니다.

커피원두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고베간 김에 찾아갔어요. 이제는 알고가서 잘 찾아가는데, 이땐 첨가는 길이라서 조금 헤맨듯합니다. 글고 가게가 살짝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잘 보이진 않아요.


저번 여행때 친구가 맛있다는 커피점마다 원두를 다 샀었는데요. 모토커피랑 브룩클린 등에서요. 그런데 여기가 젤 맛있다고합니다. 전 친구를 믿고 여기 원두만 사서 비교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좋은커피인건 알고 있어요. 원두가 담긴 봉투를 열면 향긋한 냄새가 가득하거든요. 다른 원두랑은 틀려요.

여기꺼 먹고나니까, 다른 왠만한곳 원두가 맛이 없어요. 향도 별로 안나는것 같고요.


우린, 스타벅스 이진칸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들렸었어요.길에서 보면 요렇게 보이구요. 앞에 메뉴판이 있죠?



그리고 옆으로 살짝 들어가심, 출입구가 있어요. 문열때부터 너무 향이 좋아요.

가까운데 살고싶은 가게예요. 아님 이런 가게에서 일하면 행복할 것 같아요.



이곳의 오너님은 1991년에 고베 산노미아 센터플라자 지하에 커피숍을 오픈해서 운영하시다가, 1995년 한신대지진 이후 고베 토아로드로 이전하셔서부터는 커피원두판매만 하세요. 

그리고 창가쪽에 위치한 로스팅기계는 이 가게 홈페이지에 가면 자신의 분신과도 같다고 되어있는데요. 기성품이 아니고 富士珈機 이라고 하는 로스팅기계 전문 회사와의 협력으로 완성하신거라고 합니다. 맛이차이는 이 로스팅기계일까요?

이렇게 보면 더 멋져보입니다.



그리고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첫번째 방문때는 추천받아서 싱글과 블렌드 몇개 구입해봤었구요.

두번째부터는 그냥 골라서 사요. 다직 다 먹어보지 못해서 방문때마다 골고루 먹어보고 있어요.

전 보통 100G단위로 사는데요, 메뉴 고르면 원두봉투에 담으시고 밀봉해주십니다. 그리고 스티커에 원두이름 스탬프를 찍어서 붙여주세요, 유효기간도 적어주세요.


분쇄된 커피콩은 2주이내에 드셔야 하구요. 커피콩상태로 구매하시면 냉동실보관으로 2달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얼마나 드시는지 잘 생각하셔서 구매하세요. 좋은원두사서 한참뒤에 먹게되면 원래맛이 안날테니까요.



아만데 블렌드가 추천해주셔서 첨 사본 원두구요. 싱글은 콜로비아랑 케냐 코스타리카, 파나마 정도 사본것 같아요.

메뉴중에 토라자 였나? 만델링이었나? 둘중에 하나가 한정이었어요. 항상있는 원두가 아니라고 하셨어요.


가면 한글메뉴판도 있는데요. 거긴 항시 있는 종류만 기재되어있구요.

영어로 써진거엔 모든종류가 다 있으니, 잘 고르시거나,  여쭤보시고 사는걸 권합니다.

많이 친절하세요.


그리고 스탬프카드도 있어요. 줄때도 있으시고 외국인이라 안줄때도 있으신데요.

다채우면 원두 100g 교환해주십니다.


네스프레소 캡슐만 마시다가 이 원두때문에 드립용품을 다 구매했어요.

커피갈기가 좀 귀찮긴하지만, 커피맛만은 보증합니다.

여기에서 파는 타루코야 캐니스터도 멋집니다.



요건 원두사면 요렇게 스티커 붙여주세요.






누군가 이런말을 했었죠. 고기는 항상 옳다구요.

고기는 항상 옳고, 그중 일본에서 제일 맛있는건 고베규랑 이베리코 인것 같아요. 

그래서 고베에 가면 꼭 고베규를 맛볼꺼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다가 검색으로 찾은곳이 여기에요. 철판에서 바로 구워주는 고베규 이시다 입니다.

산노미야역에서 가까워요.

그런데 전 한참 헤맸답니다. 구글지도를 너무 믿었어요.

비가와서 우산까지 쓰고있으니, 초행길에 찾기가 힘들었어요. 분명 이근처인데, 안보여서 주위를 몇번돌았는데, 알고보니 1층이 아니고 3층에 있었답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요.

런치11:30~15:00(L.O.14:30)

디너17:00~22:00(L.O.21:00)


2시 넘어서 들어같거 같아요.예약했나고 물어봤는데, 예약안했어요.


그런데 두명이고, 식사를 3시까지 마칠수 있냐고 그래서, 괜찮다고 하고 들어갔지요.


입구에서 겉옷 맡아주셨어요. 가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우리가 앉은 좌석이예요.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주셨는데,  4,980엔이랑 5,800엔이랑 있었어요. 그람수 20그람 차이나길래 그냥 작은걸로 먹었어요.

먹을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먹은게 고베규가 아니네요. 담에 다시가서 먹어봐야겠어요.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고베규는 얼마나 더 맛있을까요?



요렇게 셋팅해주십니다. 소금이 두개인데 하나는 암염이었어요.

맥주한잔 추가했어요.



샐러드 부터 나왔습니다.

고베에서 첫식사예요. 두근두근 기대됩니다.



그리고 고기가 나와요.

한덩이로 보이지만, 자세히보면 두덩어리예요.

옆에 비계는 잘라서 철판에 먼저 굽고 스테이크 올려 굽고, 야채들도 비계기름에 구워주심요.그래서 맛있었을까요? 



마늘후레이크랑 호박이랑 아스파라거스, 곤약..차례차례 구워주십니다. 하얀색은 마예요.

마가 너무 인상적이라서, 집에온후 마를 사서 구워먹어요. 이거땜에 롯지도 샀다는건 비밀이죠. 숙주도 맛있게 볶아 주셨어요.



샐러드랑 고기 1차로 구워주신거 먹고 있음 밥이랑 미소시루가 나와요. 절임 반찬도 조금 나옵니다.

예전에 절임반찬 만들어볼꺼라고 시도한게 생각나네요.



먹고 있는동안에도 철판구이는 계속되고 있어요.


옆에 보니까 다른 테이블은 열심히 말도 하시고 하는데, 우린 외국인이니까요. 그리고 쉐프님도 말많은 스탈은 아니신듯해요.

첨에 어디서 왔냐정도 물으시고 열심히 구워주셨어요. 그런데 전 이게 더 편하네요.



제가  참 야채를 안좋아하는데, 일본오면 많이 먹어요.

집에서 고기먹을때 버섯만 구웠는데, 담엔 이렇게 다양하게 한번 구워먹어봐야겠네요.

사진보니 먹고싶네요... 엄청 맛있었어요.



식사중일때 모습이죠. 한상 제대로네요.



고기가 완전 야들야들해요. 고기굽기 물어보셨는데, 미듐레어같죠? 

제가 먹어본적중에 여기가 젤 맛있어요. 고기가 하나도 질기지 않고 살살 넘어갑니다.



이렇게도 먹을수 있구나 알게된 마 입니다. 

일본 정식 먹을때 마를 갈아서 준것만 먹어봤었는데, 구워먹음 맛있어요.

마의 끈적한 성분이 위를 보호해준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구우면 끈적이지 않아서 맛있어요. 그렇다면 구우면 위에 좋은 성분은 없는걸까요?



그리고 후식, 아이스크림과 커피예요. 음료는 다른걸로 선택할수 있었어요.



친구랑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었었는데, 제 인생중 젤 맛있는 소고기 였는데, 그런데 그게 고베규가 아니었다니 충격이네요.

고베규는 얼마나 더 맛있을까요? 검색해보니 고베규는 마블링이 있어요. 담엔 꼭 고베규 코스로 먹고 말겠어요.


여긴 매주 화요일 휴무입니다. 날짜 잘 확인하시고, 가능하시면 예약하시고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전화번호는 078-599-7779 입니다.





 


'일본 > 고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베] 미슐랭 원스타 루세트-recette  (0) 2018.01.04
[고베] 니시무라 커피  (0) 2017.12.22
[고베] 라미 L'Ami  (0) 2017.12.08
[고베] 타루코야 TARUKOYA  (0) 2017.11.29

+ Recent posts